Opera Ora전곡

[스크랩] 글루크 / 알체스테. 전막:2:46:12

P a o l o 2018. 5. 24. 12:11



Gluck - Alceste - La Scala 1987 - Muti - Plowright, Morino, von Otter. -Runningtime;2:46:12 



크리스토프 빌리발트 글루크

(Christoph Willibald Gluck, 1714년 7월 2일 ~ 1787년 11월 15일)


독일작곡가고전주의 시대중요한 작곡가 중 한사람이며,

특히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로 유명하다.


그는 후원자였던 프랑스의 왕비인

마리 앙트와네트의 음악 교사로서도 유명하다.


일부에서는 글루크를 적어도 오페라에선

로코코고전주의 시대의 음악의 아버지로 여긴다.


글루크의 드라마적이지 못한 요소는 모두 배제한 오페라 개혁은

음악의 역사에서 큰 전환점이었다.



에우리피데스의 원작을 토대로 칼차비지가 대본을 쓰고 글루크가 음악을 붙인 3막 오페라이다. 초연은 1767년 12월 26일 빈의 부르크 극장에서 이루어졌다. 글루크는 9년 뒤인 1776년 파리 공연을 위해 프랑스의 대본가 룰레와 손을 잡고 대대적인 수정을 가한다. 현재 주로 공연되는 것은 프랑스 버전이다.


글루크의 가극개혁

1769년에 빈에서 출판된 <알체스테>의 악보에는 글루크 오페라에 대한 새로운 이상이 명백히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 그는 "시는 음악표현의 기초가 되며 음악은 시에 종속한다. 아리아와 레치타티보의 구분이 없어야 한다. 가수의 기교 과시나 필요 이상의 음악적 장식을 가능한 한 배제하여 단순한 기법을 쓴다. 악기는 막의 상황에 따라 알맞게 선택되어야 한다. 서곡을 극 전체의 분위기와 밀접하게 관계지어야 한다. 합창, 춤, 무대장면, 무대효과 등은 극정인 명확함을 위해 통일성을 갖게 해야 한다." 등을 강조하고 있다. 글루크는 이처럼 이탈리아 오페라, 프랑스 오페라, 독일 오페라 등이 지니는 각 양식을 융합하여, 가수에 편중하는 오페라에서 '음악을 대본에 봉사케 하는 오페라'로의 개혁을 이룩하였다.


글루크의 〈알체스테〉 원작은 에우리피데스의 《알케스티스》이다. 에우리피데스의 《알케스티스》는 테살리아의 왕 아드메투스가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고 누군가가 대신 목숨을 내어 놓아야만 살 수 있는 상황에서 아내 알케스티스가 대신 죽기로 결심하고 아드메투스를 살린다는 내용이다. 원작이 워낙에 극적인 줄거리를 가지고 있고,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목숨까지 내놓는 알케스티스의 희생이 비극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17세기와 18세기의 작곡가들은 알케스티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수많은 오페라를 작곡했다. 오페라 작곡가들은 남편을 향한 한없는 사랑으로 죽음도 불사하는 이 여인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늘도 감동한 사랑  

광장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전령이 나타나 테살리아의 왕 아드메토가 곧 죽게 될 것이며 그를 살릴 방도가 없다고 알린다. 왕이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소식에 사람들이 술렁인다. 이때 왕비 알체스테가 등장해 사람들에게 아폴로 신전으로 가서 기도를 하자고 말한다.

아폴로 신전에서 제사장이 기도를 올리고 알체스테는 자신의 기도에 대한 응답을 기다린다. 사제가 알체스테에게 다가와 다른 사람이 대신 죽어주지 않는 한 아드메토는 오늘 죽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알체스테는 한 나라의 왕이자 자신이 사랑하는 남편인 아드메토를 위해 대신 목숨을 내어놓기로 결심한다.

지하세계의 신들이 있는 숲에 알체스테가 홀로 서 있다. 지옥의 신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알체스테는 마지막으로 남편과 아이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게 해달라고 간청한다. 한편 사경을 헤매던 아드메토가 깨어나자 온 백성이 기뻐한다. 아드메토는 그간의 일을 듣고 누군가 자신을 위해 희생을 했음을 짐작한다.

★★


알체스테와 아드메토의 이별

깨어난 아드메토 앞에 알체스테가 나타난다. 아드메토는 알체스테가 왜 그리도 슬퍼하는지 도무지 영문을 알 수 없다. 알체스테는 결국 자신이 아드메토 대신 죽기로 했다는 사실을 말한다. 아드메토는 분노하여 신전에 찾아가 저주를 퍼붓지만 소용이 없다. 알체스테는 이스메네와 함께 마지막으로 신전을 찾아가 두 아이를 보살펴주고 아드메토가 더 좋은 아내를 얻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마지막으로 작별인사를 하러 온 알체스테를 보며 아드메토는 슬픔을 주체하지 못한다. 하지만 알체스테는 침착하게 운명을 받아들인다. 알체스테를 맞이하기 위해 지하세계의 신들이 나타나고, 모두가 슬퍼하는 가운데 알체스테는 죽음을 맞이한다.

그런데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하늘에서 갑자기 아폴로가 등장한다. 아폴로의 구름 위에는 알체스테가 서 있다. 알체스테를 가엾게 여긴 신들의 뜻에 따라 아폴로가 알체스테에게 다시 생명을 불어 넣어준 것이다. 알체스테가 다시 살아났음에 모두 기뻐하고, 남편을 향한 한없는 사랑으로 신들마저 감동시킨 알체스테를 찬양하며 막이 내린다.



[ 등장인물 ]

아드메투스(Admetus 테살리아의 국왕) 테너

알체스테(그의 부인) 소프라노

헤라클레스(Hercules 힘의 영웅) 베이스

에반더(Evander 왕실 전령관) 바리톤

아폴로(Apollo 태양신) 바리톤

타나토스(Thanatos 죽음의 신) 베이스
사제 베이스


제1막

테살리아에 있는 아드메투스의 궁전으로, 아드메투스 왕이 병상에서 임종을 기다리고 있다. 궁전 밖에서는 그의 백성들이 다가오는 왕의 죽음을 비탄해 하고 있다. 왕비 알체스테와 두 어린 왕자가 사령 에반더의 전갈을 받고 등장한다. 신의 가호가 있기를 기도하면서 아폴로 신전으로 모두들 가고 있다. 알체스체는 「위대한 군주여! 그대는 정녕 운명하시나이까 Grands dieux! du destin」라는 일종의 아리아 형식의 노래를 부른다.

신성한 제물이 바쳐지고 엄숙한 춤을 추고 난 후에, 제사장은 아폴로 신의 계시를 말한다. 만약에 다른 사람이 아드메투스 대신 죽는다면 왕은 소생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충성스런 백성들은 그런 신탁(神託)에 놀라 울부짖으면서 알체스테만 남겨두고 달아난다. 그녀는 이 오페라의 정수인 장엄한 아리아 「스틱의 신 Divinites du Styx」을 부른다. 아리아를 부르는 가운데 그녀는 아드메투스가 없는 삶은 견딜 수 없다고 신에게 말한다. 그리고 바로 자신이 희생됨으로써 왕을 소생시킬 결심을 한다.

제2막

아드메투스의 궁전에 있는 한 홀이다. 그는 회복되었고, 백성들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춘다. 그때 알체스테가 등장하는데, 그녀는 슬픔을 감추려고 노력하지만 아드메투스는 즉시 그것을 알아차린다. 왕은 그를 대신하여 어떤 사람이 제물로 바쳐지리라는 것을 전해 들었기 때문에 왕비에게 그 사람의 이름을 추궁한다. 그리고 끝내 그 사람이 알체스테라는 것을 밝혀냈을 때, 왕은 경악한다.

죽음의 신 타나토스 앞에서 그들은 서로 자신이 죽어야 한다고 간청한다. 백성들이 애도가를 부르자, 알체스테는 아트메투스를 마지막으로 축원하면서 죽음의 문으로 뛰어든다.

제3막

음산하고 암울한 분위기가 지배하고 있는 하데스 입구로, 이곳은 죽은 사람의 혼령이 산다는 황천이다. 말라 죽은 나무들하며 메마른 땅하며, 귀신들의 아우성 등이 음침한 분위기를 더한다. 거의 해가 질 무렵이다.

알체스테가 이곳에 뛰어들었으나 어느새 그녀의 길은 아드메투스에게 가로막혀 있었다. 그녀를 뒤따라 곧바로 왕이 쫓아왔던 것이다. 아드메투스는 그녀에게 간절히 돌아가 줄 것을 탄원한다. 알체스테도 지지 않고 왕 대신 자신이 여기에 들어왔음을 상기시킨다. 이윽고 타나토스가 등장해 약속대로 그녀의 생명을 요구하며 빼앗으려고 한다. 혼란한 가운데서도 아드메투스는 그녀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갈 것임을 맹세한다.

그때 힘이 센 헤라클레스 신이 나타나 용감하게 타나토스를 무찌른다. 그가 죽음의 그림자를 걷어 치우자, 그들의 사랑과 신의에 감동하여 아폴로가 돌연 등장한다. 마침내 하데스의 출입구가 지하로 가라앉고, 헤라클레스는 신들 사이에서 불멸성을 보증받게 되고, 아드메투스와 알체스테는 그들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게 된다. 합창과 발레가 연출되면서 막이 내린다.

★★★


‘놀라지 마세요(Non vi turbate)’

2막에서 지하세계의 신들이 있는 숲으로 들어간 알체스테가 부르는 아리아이다.

지옥의 신이 자신을 지하세계로 부르자 알체스테는 마지막으로 남편과 아이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게 해달라고 간청한다. 부드럽고 아름다운 선율과 아련한 잉글리시호른의 소리로 인해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죽음을 맞이하겠다는 가사의 내용이 더욱 슬프게 들리는 노래이다.

출처; 다음백과.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풀잎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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