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안토닌 드로르자크//교향곡 제4번 D minor, p.13

Dvořák's Symphony no. 4 /The University of Chicago Symphony Orchestra plays
이 제4번부터는 리스트, 바그너의 작품에서 서서히 벗어나기 시작 하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바그너의 그림자는 결코 지을 수 없었다. 제2악장의 주제가 바로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의 그것에서 따 온 것이기 떄문이다. 제3번 교향곡에서 빠졌던 스케르초가 다시 가세하여 제4악장의 흐름을 이끌고 있는 부분도 주목할 만 하다. 드보르자크가 실연의 아픔에서 벗어나며 안정을 찾아서인지	제3번 교향곡까지의 다소 불안정했던 구성은 이 제4번부터는 침착하게 보인다. 제3번과 마찬가지로 이 제4번도 드보르자크는 오스트리아의 정부로부터 작곡 장학금을 받기 위해 보헤미아의 음악적 색채를 의도적으로 드러낸 것 이라 다소 불만 이지만, 드보르자크 교향곡의 전환기로 이해하면서 아쉬움을 덮어 두기로 하자 ♣풀잎

오늘은 아침에 고향 지리산 오두막에 홀로 계시는 아버지 문안인사나 다녀 올 계획인지라 초저녁부터 마님 팔 베이고 잠이들었다가 눈을뜨니 새벽 2시가 되었습니다. 다시 잠이 들면 오늘 과제인 이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4번을 포스팅할 틈이 없을것 같아 지금 올려 둡니다. 교향곡 방을 사랑해 주시는 가족님들, 오늘 하루도 보람있게 보내시길 빕니다. ♣풀잎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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