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ra.Aria

[스크랩] La Mort d`Orphee [H. Berlioz] 중 "O seul bien qui me reste"

P a o l o 2010. 11. 9. 12:36
La Mort d'Orphée (The death of Orpheus) - Prix de Rome의 심사의 기준에 따라 쓴 4개의 작품 중 하나이다. Berlioz는 1830년, 4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L. Cherubini를 포함하는 당시 보수파 기성세대 심사원의 인정을 받는다. Rolando Villazon - O seul bien qui me reste From H. Berlioz, La Mort d'Orphée (The death of Orpheus) Ô seul bien qui me reste, ô ma céleste lyre, Retentis dans ces bois, viens embellir mes vers, Ranime mes accents, seconde mon délire, Que tes brillants accords étonnent l’univers. Viens, viens... Ô seul bien qui me reste, ô ma céleste lyre, Retentis dans ces bois, viens embellir mes vers, Ranime mes accents, seconde mon délire, Que tes brillants accords étonnent l’univers. Ranime mes accents, seconde mon délire, Ranime mes accents, seconde mon délire, Viens, viens... ô ma céleste lyre, Retentis, Retentis dans ces bois. Oh, all that is truely left to me, Oh, my celestial lyre Resound in this wood, come and embellish my verses Rekindle my accents, sustain my delirium How your brilliant chords astonish the universe! Come... Come... Oh, all that is truely left to me, Oh, my celestial lyre Resound in this wood, come and embellish my verses Rekindle my accents, sustain my delirium How your brilliant chords astonish the universe! Rekindle my accents, sustain my delirium Rekindle my accents, sustain my delirium Come... Come... Oh, my celestial lyre Resound... Resound in this wood O seul bien qui me reste - Rolando Villazon
        사족 1: 작곡가들이 자신의 전에 쓴 작품에서 빌려오는 경우는 종종있다. H. Berlioz의 작품에서도 발견되는데 이 La Mort d'Orphée와 Symphonie fantastique의 속편인 Lelio 가 그 중의 하나이다. ("O seul bien qui me reste" (후반부)와 "Le Chant du Bonheur"를 비교해 들어 보시라) 사실 Berlioz는 그의 편지에서 La Mort d'Orphée는 나중 폐기할 계획이다라고 밝히고 있으나 지금까지 전해오는 것을 보면 누군가가 작곡가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원곡을 감추어 두었음이 분명하다. 학자들은 이를 "self-borrowing"라 부르는데 Berlioz의 경우, 많은 예를 찾을 수 있단다. Berlioz 같은 작곡가도 악상의 결여를 느꼈음일까? 그가 CW Gluck의 풍부한 악상을 부러워 했다는 일설이 이해가 간다.
Le Chant du Bonheur [Berlioz, Lelio] - John Mitchinson
        사족 2: Orpheus의 죽음과 그리스 신화
La mort d'Orphée - Emile Lévy (1866)
        아내 Eurydice를 찾아 지하로 내려간 Orpheus의 얘기는 잘 알려져있으나 성급하게 Eurydice를 돌아본 잘못으로 다시 혼자가 된 Orpheus의 죽음에 대한 신화에는 여러 다른 버젼이 있다: 미친 여자들에게 맞아 죽었다거나 천둥 번개를 맞아 몸이 찢어졌다거나... 등등 여기서는 Aphrodite의 버젼을 소개한다. 여신 Aphrodite 와 Persephone는 Adonis를 사랑하는데 누가 Adonis를 차지해야 하는가의 논쟁이 붙었다. 제우스는 Orpheus의 어머니 Calliope를 이 논쟁의 재판관으로 임명하고 그녀는 1년의 반씩을 나눠 두 여신들이 Adonis를 차지하도록 결정한다. 이에 불만인 Aprodite는 Calliope에게 복수하기로 맘 먹고 여신의 마술을 이용, Thrace의 모든 여인들로 Orpheus를 탐하도록 만든다 (그리스 판 스토킹인 셈이다). 결국 Orpheus는 이 여인들에게 몸이 갈기 갈기 찢겨 죽고 그의 리라(lyre)는 하늘로 올라가 거문고자리 별자리가 되었단다. 흠... 그럼 Orpheus의 잘린 목은 어찌되었을까.....?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ncho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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