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ra.Aria

[스크랩] 돈파스콸레 2중창 Torna mia dir che m`ami 비교감상

P a o l o 2010. 9. 1. 09:36

‘Tornami a dir che m'ami’

 

from Donizetti Opera “Don Pasquale” Act III

 

 

도니제티의 돈 파스콸레는 코믹하고 익살스러운 스토리의 오페라 부파에 속하지만, 도니제티 특유의 아름다운 서정미와 가슴을 저미는 듯한 애절함을 느낄 수 있어 이탈리아 부파 전체에서 가장 빛나고 가치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많은 구두쇠 늙은 독신 노인인 돈 파스콸레는 젊은 여자와의 결혼에 눈이 멀어 친구로 부터 정숙한 여자 노리나를 소개 받고 기뻐한다. 그러나 실은 돈 파스콸레의 조카 에르네스트와 노리나와의 결혼을 성사시키기 위한 친구의 책략이었다. 결국 두사람은 결혼에 성공하고 해피엔딩으로 막이 내린다.

이 2중창의 무대는 3막에서 두 연인들이 만나기로 한 정원이다. 발코니에 있는 노리나를 향해 에르네스토가 아주 아름답게「아름다운 밤 Com"e gentil 이라는 세레나데를 들려준다. 이어서 두 사람은 매혹적으로「다시 한번 사랑의 말을 Tornami a dir Chem"ami」하고 사랑의 2중창을 부른다. 

토티 달 몬테 & 티토 스키파

비벌리 실즈 & 알프레도 클라우스

미렐라 프레니 & 괴스타 빈베르그

 


Anna Netrebko & Juan Diego Flórez Metropolitan Opera Orch. 2006 Maurizio Beniniond.

 

Tornami a dir che m'ami,

dimmi che mia/mio tu sei;

quando tuo ben mi chiami

la vita addoppi in me.

La voce tua sì cara

rinfranca il core oppresso:

sicuro/sicura a te dappresso,

tremo lontan da te. ecc.

날 사랑한다고 다시 한번 더 말해주세요

그대는 내 것이라고 말해주세요

그대가 날 보석이라고 불러주면

내 삶은 두 배로 소중해져요.

너무나 사랑스러운 그대의 목소리는

내 짓눌린 마음을 기쁘게 해주지요.

오! 그대가 내 곁에 있어주면 마음이 가라앉고,

떠나버리면 마음이 괴로워져요

 (Don Pasquale e dottor Malatesta muniti di lanterne cieche entrar pian piano dal cancello, si perdono dietro agli alberi per ricomparire a suo tempo.)

 (등불로 무장한 돈 파스콸레와 말라테스타 박사가 정원 문안으로 미끄러지듯이 들어오더니 들키기 전에 덤불사이로 순식간에 사라져버린다.)

 

 

 

 
하만택, 2003년

 

출처 : 아트힐
글쓴이 : BigMout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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