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nami a dir che m'ami’
from Donizetti Opera “Don Pasquale” Act III
도니제티의 돈 파스콸레는 코믹하고 익살스러운 스토리의 오페라 부파에 속하지만, 도니제티 특유의 아름다운 서정미와 가슴을 저미는 듯한 애절함을 느낄 수 있어 이탈리아 부파 전체에서 가장 빛나고 가치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돈 많은 구두쇠 늙은 독신 노인인 돈 파스콸레는 젊은 여자와의 결혼에 눈이 멀어 친구로 부터 정숙한 여자 노리나를 소개 받고 기뻐한다. 그러나 실은 돈 파스콸레의 조카 에르네스트와 노리나와의 결혼을 성사시키기 위한 친구의 책략이었다. 결국 두사람은 결혼에 성공하고 해피엔딩으로 막이 내린다.
이 2중창의 무대는 3막에서 두 연인들이 만나기로 한 정원이다. 발코니에 있는 노리나를 향해 에르네스토가 아주 아름답게「아름다운 밤 Com"e gentil 이라는 세레나데를 들려준다. 이어서 두 사람은 매혹적으로「다시 한번 사랑의 말을 Tornami a dir Chem"ami」하고 사랑의 2중창을 부른다.
Anna Netrebko & Juan Diego Flórez Metropolitan Opera Orch. 2006 Maurizio Beniniond.
Tornami a dir che m'ami, dimmi che mia/mio tu sei; quando tuo ben mi chiami la vita addoppi in me. La voce tua sì cara rinfranca il core oppresso: sicuro/sicura a te dappresso, tremo lontan da te. ecc. | 날 사랑한다고 다시 한번 더 말해주세요 그대는 내 것이라고 말해주세요 그대가 날 보석이라고 불러주면 내 삶은 두 배로 소중해져요. 너무나 사랑스러운 그대의 목소리는 내 짓눌린 마음을 기쁘게 해주지요. 오! 그대가 내 곁에 있어주면 마음이 가라앉고, 떠나버리면 마음이 괴로워져요 |
(Don Pasquale e dottor Malatesta muniti di lanterne cieche entrar pian piano dal cancello, si perdono dietro agli alberi per ricomparire a suo tempo.) | (등불로 무장한 돈 파스콸레와 말라테스타 박사가 정원 문안으로 미끄러지듯이 들어오더니 들키기 전에 덤불사이로 순식간에 사라져버린다.) |
하만택, 2003년
'Opera.Ar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생상 / 삼손과 데릴라 2막 ‘그대 목소리에 내 마음 열리고’ - 셜리 베렛(mezzo-sop), 존 비커스(ten) (0) | 2010.10.29 |
---|---|
[스크랩] 푸치니의 3대 오페라 "라보엠"중 뮤제타의 왈츠 (0) | 2010.10.27 |
[스크랩] 로시니 / 오페라 `모세와 파라오` 4막中 `기도` / `Des cieux ou tu resides` from Opera `Moïse et Pharaon, Act IV` - Riccardo Muti, Cond. (0) | 2010.08.26 |
[스크랩] 드보르자크 / 오페라 `루살카` (0) | 2010.07.26 |
[스크랩] 루페르토 차피 / 제베데오의 딸 中 ‘내 사랑을 생각하면’ - 엘리나 가랑차(mezzo-sop) (0) | 2010.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