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름다운 마무리 / 법정스님 아름다운 마무리 아름다운 마무리는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일의 과정에서,길의 도중에서 잃어버린 초심을 회복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근원적인 물음 `나는 누구인가?' 하고 묻는 것이다. 삶의 순간순간마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하는 물음에서 그때그때 마무리가 이루어.. 시 , 좋 은 글 2008.12.29
[스크랩] 사람이 산다는 것이 ...오광수 사람이 산다는 것이 ...오광수 사람이 산다는 것이 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아서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날은 집채같은 파도가 앞을 막기도 하여 금방이라도 배를 삼킬듯하지만 그래도 이 고비만 넘기면 되겠지 하는 작은 소망이 있어 삽니다. 우리네 사는 모습이 이렇게 비 오듯 슬픈 날이 .. 시 , 좋 은 글 2008.12.27
[스크랩] 외로움이 깊을수록 외로움이 깊을수록 ...김옥균 떠나간 사람이 돌아오기를 그대여 기다리지 마라 도시로 날아간 산새들이 울지 않는 것은 숲으로 돌아 갈 수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추억의 그림자가 쌓일수록 부질없는 외로움을 감추고 떠나간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 현명하게 사는 것이다 수평선도 외로울 때 가.. 시 , 좋 은 글 2008.12.25
[스크랩] 어느 노인의 고백 / 이해인 하루 종일 창 밖을 내다보는 일이 나의 일과가 되었습니다 누가 오지 않아도 창이 있어 고맙고 하늘도 구름도 바람도 벗이 됩니다 내 지나온 날들을 빨래처럼 꼭 짜서 햇살에 널어두고 봅니다 바람 속에 펄럭이는 희노애락이 어느새 노을빛으로 물들어 있네요 이왕이면 외로움도 눈부시도록 가끔은 .. 시 , 좋 은 글 2008.12.25
[스크랩] 12월의 촛불기도 / 이해인 12월의 촛불기도 / 이해인 첫 번째는 감사의 촛불을 켭니다. 올 한 해 동안 받은 모든 은혜에 대해서 아직 이렇게 살아 있음에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두 번째는 참회의 촛불을 켭니다. 말로만 용서하고 마음으로 용서 못한 적이 많은 저의 옹졸함을 부끄러워합니다 세 번째는 평화의 촛불을 켭니다. .. 시 , 좋 은 글 2008.12.23
[스크랩] 그 사람을 만나고 싶다 ...롱 펠로우 그 사람을 만나고 싶다 ...롱 펠로우 항상 푸른 잎새로 살아가는 사람을 오늘 만나고 싶다. 언제 보아도 언제나 바람으로 스쳐 만나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 밤하늘의 별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온갖 유혹과 폭력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언제나 제 갈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의연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 시 , 좋 은 글 2008.12.14
[스크랩] 나는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푸쉬킨 나는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시 : 알렉산드르 푸쉬킨 나는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사랑은 내 영혼 속에서 아직 완전히 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내 사랑 더 이상 당신을 괴롭히지 않겠습니다 어떻게든 당신을 슬프게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침묵 속에서 희망도 없이 때론 수줍.. 시 , 좋 은 글 2008.12.13
[스크랩] 비도 오고 너도 오니 - 이해인 마지막 잎새 비도 오고 너도 오니 - 이해인 구름이 오래오래 참았다가 쏟아져 내려오는 그리움인가 보지? 비를 기다리면서 아침부터 하늘을 올려다보고 너를 기다리면서 아침부터 내내 창밖을 내다보던 날 맑게 젖은 간절한 기도가 하늘에 닿았을까? 비도 오고 너도 오니 너무 반가워 눈물이 난다 친.. 시 , 좋 은 글 2008.12.07
[스크랩] 12월의 엽서/ 이해인 12월의 엽서/ 이해인 또 한해가 가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 해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 시 , 좋 은 글 2008.12.01
[스크랩] "엄마" 중에서 / 이해인 "엄마" 중에서 /이해인 아플 땐 아파서 슬플 땐 슬퍼서 기쁠 땐 기뻐서 제일 먼저 생각나는 그리운 사람, 엄마 엄마는 저에게 썰물이 아닌 밀물입니다 아프디아픈 파도입니다 부르면 금방 기도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수평선입니다 아아, 엄마, 어머니 이해인 수녀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시 , 좋 은 글 2008.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