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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전례학 17 [미사 -7 레스폰소리움(화답송)]

P a o l o 2005. 9. 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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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응답시편창 Responsoral psalmody; 묵상하는 노래.

         말씀전례의 독립적인 한 부분.

       1)의미-하느님 말씀 환영과 공동체 응답. 하느님과 인간 대화(화답송).

       2)구조- 두 부분으로 나뉨; 즉 후렴(제창)과 절(Versus/교창)

       3)형태-(화답송) 운문(시편)+응답(후렴),후렴(제창)과 시편전체(psalmody/독창)

       4) 연주 - 독창자(깐또르 또는 성가대)가 후렴을 노래하고 이를 되받아 회중이 복창한다.

                    그 다음 독창자가 1절을 노래하고 나면 다함께 후렴을  제창하고 2절에 들어간다.  

                    다른 절도 반복한다.

 

               시편 노래는 영창적(lylic)노래 이다. 그러나 같은 시편가사라고 해도 화답송은

                   다른 고유문과 성격이 다른다.

 

         * 입당송, 봉헌송, 영성체송은 하느님 말씀에 대한 응답 노래가 아님-->제창

          *화답송은 말씀에 대한 응답임------------------------------->독창.   

 

이렇게 중요한 화답송을 주일이나 대축일 미사에 해설자가 낭송으로 처리(?)하고 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다. 레스폰소리움과 그라두알레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이전까지는 Graduale 였고 이를 원어 뜻에 따라 층계송으로 번역해 썼으나 그 의미가 단순한 주제 묵상에서 말씀에 대한 응답송으로 개념 변화가 생겼다.  따라서 이제는 Graduale 가 아니고 Responsorium 이 정확한 정의이다. 그라두알레나 레스폰소리움이나 음악적 형식은 변함이 없다. 말씀 자체이지 제1독서에 부속된 개념이 아니므로 매우 중요한 전례행위이다.

 

따라서 시간 관계상 또는 시목적 판단에서 1~4절까지 있는 시편을 짝수만 한다거나 홀수만 노래하는 것은 본질에 어긋나는 것이다.  다만 부활 성야(성 토요일 밤) 미사때 1~7 독서와 화답송이 있는데 너무 길므로 건너뛰어 1,3,5,7 독서와 화답송을 하는 경우는 많지만 일단 시작한 독립 화답송 절 수를 줄이는 것은 맞지 않다. 제1독서를 봉독하며 시간을 줄여보겠다고 줄여서 읽지는 않는것과 마찬가지이다. 

 

** 화답송을 노래로 할 때와 읽을때의 시간적  차이

 

2005년 9월 11일 (연중 제24주일) 화답송을 예를 들어 실측을 해 본다. (비교적 긴 화답송임)

후렴: 주님께서는 너그러우시고 자비로우시며, 분노에 더디시고 매우 인자 하시도다.

성구: 1절 부터 4절까지...모두 노래로 하면 얼마나 걸리나?

 

-노래로 할 때(시편창법 기준) : 약 180

-낭독(낭송) 할 대                : 약 120초 

 

결국 약 1분 정도 차이가 난다. 

화답송은 노래이다. 이러한 비교 자체가 무의미하기는 하다.

 

정식보다는 패스트 푸드를 즐기는 세태이지만

주일 미사에 1분을 아껴서 그 시간을 어디에 쓰시렵니까? 

(빨리빨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묻는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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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례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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