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phony

[스크랩] Dvorák / Symphony No.1 in C minor, Op.3 `The Bells of Zlonice`

P a o l o 2018. 8. 16. 20:53
Dvorák 1841∼1904 Antonín Dvorák 1841∼1904
의 교향곡 1번 C 단조, Op.3 '즐로니체의 종'
Symphony No.1 in C minor, Op.3 'The Bells of Zlonice'
를 감상하겠습니다.

체코 작곡가. 프라하 근교 넬라호제베스 출생. 여관과 푸줏간을 경영하는 집의 장남으로 태어나 1857년부터 오르간학교에서 2년 동안 공부하였는데, 극장이나 음악회를 찾아다니며 베를리오즈?리스트?바그너의 음악을 들을 기회도 가졌다. 졸업 후 레스토랑 등에서 비올라연주자로서 생활하다가 60년대 초 체코슬로바키아 가설극장 관현악단에 입단, 62년부터 10년 동안 비올라연주를 담당했다. 이때에 그는 많은 오페라작품을 접할 수 있었으며, 또한 66년 그곳의 지휘자로 부임한 B. 스메타나의 영향을 받아 당시 고조되던 체코 민족운동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드보르자크의 이름이 비평가의 주목을 끌게 된 최초의 작품은 민족적인 제재를 다룬 애국시 《백산(白山)의 후계자들》에 의한 합창찬가로서, 이것은 73년에 초연되어 대성공을 거두었다. 74년 성 아다르베르트교회의 오르간주자가 되었고, 단막 오페라 《완고한 자들》로 가설극장에서 성공을 거두었으나, 생활은 여전히 궁핍하여 이 해부터 오스트리아 정부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기 위해 해마다 작품을 제출하였다.

그러던 중 77년 심사위원인 J. 브람스에게 높이 평가되어 베를린출판사에서 작품이 출판되고 그의 이름도 국내외로 퍼지게 되어 이 때부터 지휘활동도 시작하였다. 84년부터 9회에 걸친 영국 방문에서 대환영을 받았으며, 91년에는 케임브리지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92년 뉴욕내셔널음악원의 초청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음악원 원장 및 작곡교수로 있었으며 이때 아메리카대륙에서 받은 강한 인상은 교향곡 제 9 번 《신세계》와 첼로협주곡 등의 걸작을 낳았다.

95년 귀국하여 프라하음악원 작곡교수가 되었으며, 그 뒤 교향시와 오페라 작곡에만 몰두하게 되었다. 1901년 오스트리아 종신 상원의원으로 추대되었으며, 프라하음악원 원장에 취임하는 등 많은 영예를 얻었으나 1904년 5월 1일 신장병으로 사망하였다.

드보르자크는 슈베르트와 비견되는 다작(多作)의 천재로서 샘솟는 듯한 악상으로 거침없이 써내려간 작곡가였다. 그의 초기의 작품에서는 베토벤?슈베르트의 영향을 볼 수 있으며, 바그너와 리스트에 열중했던 시기에는 민족적인 것을 상실한 듯한 경향을 보인 적도 있었다. 그러나, 1866년의 프로이센-오스트리아전쟁에 패배한 오스트리아가 체코슬로바키아에 대한 압력을 완화시키자, 체코슬로바키아의 민족운동에 대한 열망도 높아지게 되는데 따라서 드보르자크의 그 뒤의 작품에서도 일관적으로 흐르는 체코적인, 혹은 슬라브적인 면을 볼 수 있다.

그는 생애 후반기에 표제음악에 몰두하여 걸작을 남겼는데, 협주곡?교향곡?교향시?피아노곡?오라토리오?칸타타?합창곡?가곡 등 여러 분야에서 작품을 썼으며, 특히 시적인 《루살카》는 그의 오페라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Symphony No.1 in C minor, Op.3 'The Bells of Zlonice'

“즐로니체”는 체코 수도 프라하의 서쪽에 위치한 도시 이름인데요. 드보르작이 거기서 음악의 기초를 배울 때의 추억을 기억하고자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 1번은 베토벤의 5번 교향곡과 음악의 흐름이 유사하다고들 하지요. 참고로 드보르작의 교향곡들은 동구권 악단의 해석이 대체로 서구권들보다 낫다고 합니다.

최선 : 노이만/체코필/Supraphon – 체코의 노이만을 빼놓고 드보르작 교향곡을 얘기할 수는 없겠지요. “노이만의 드보르작”이라고까지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1번은 드보르작에 일가견있다는 쿠벨릭, 커테쯔, 로비키 등을 멀리 따돌리는 호연인데 해석의 섬세함을 느껴 보실려면 1악장 파곳과 혼의 선율, 4악장 피치카토를 유심히 들어보세요.

차선 : 1) 마칼/밀워키심포니/Koss 2) 로비키/런던심포니/Philips – 이 두 음반은 노이만의 해석과는 색깔 차이가 많은데요. 구성이 열악한 것은 아니지만 노이만의 해석에 비해 약간 밝은 톤이라서 서구 지휘자의 해석에 익숙해 있다면 더 좋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체코 음악의 배경에 깔린 우수는 느끼기 힘듭니다. [글출처: 실용오디오]


1악장 (Maestoso - Allegro)
London symphony Orchestra / István Kertész, Cond


2악장 (Adagio di molto)
London symphony Orchestra / István Kertész, Cond


3악장 (Allegretto)
London symphony Orchestra / István Kertész, Cond


4악장 (Finale (Allegro animato))
London symphony Orchestra / István Kertész, Cond


Symphony No.1 in C minor, Op.3 'The Bells of Zlonice'
Antonín Dvorák 1841∼1904
London symphony Orchestra / István Kertész, Cond


출처 : 아트힐
글쓴이 : 김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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