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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va morale e spirituale (도덕적이고 정신적인 숲)
바로크 성향이 농후한 말년의 작품집으로 각기 다른 시기에 작곡된 작품들을 수집하여 1941년 그의 말년에 출판된 곡 집이다. 이곡은 성악합주와 기악솔로가 서로 대비 효과를 강조해 작곡된 협주양식으로 바로크적 성향이 물씬 나는 곡이다. 교회음악의 대가다운 극적인 힘이 느껴지는 곡이다.
이곡은 성 마르코성당의 예배와 행사를 위해 작곡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당시 성 마르코성당의 후원자 성도이자 베네치아 종교계의 영향력 있던 테오도레(Theodore)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곡의 저녁기도에 부르는 시편과 남성합창, 찬가 Dues tuorum militum, 마니피카트, 모데트 주께 감사(Deo gratias), 마리아 안티폰 salve regina(여왕이여 우리를 구하소서)으로 구성되어 있다.
 1. Gloria(모데트-주께 영광)
2. Selva Regina(마리아 안티폰-여왕이여 우리를 구하소서)
3. Dixit Dorminus primo(찬가 1)
4. Jubilet(성년(聖年)-안식의 해)
5. Beatus vir primo(남성합창, 시편 111)
6. Pianto della Madonna sopra il Lamento dell'Arianna (오페라 아리안느中 라벤토에 의한 변주, 성모마리아눈물 부분)
7. Magnificat primo(성모마리아 송가)
8. Dixit Dominus secondo(찬가 2)
몬테베르디 (Claudio Monteverdi)
 1567. 5. 15 밀라노 공국 크레모나에서 세례받음~1643. 11. 29 베네치아. 몬테베르디란 이탈리아 말로 '초록빛 산'이란 뜻이다. 르네상스 말기 이탈리아의 작곡가, 바이올리니스트, 가수.
새로운 장르인 오페라를 개척했으며, 새로운 세속 정신을 교회음악에 불어넣는 데도 기여했다. 그는 자신의 새로운 음악 양식을 옛 양식에 비교하여 신양식(stile modern)이라고 불렀다.
몬테베르디는 외과의를 겸한 이발사이자 약사의 아들로 태어나, 크레모나 대성당의 음악 감독 마르칸토니오 인제녜리에게 음악을 배웠다. 인제녜리가 작곡한 교회음악과 마드리갈은 혁신적이지는 않아도 시대를 앞서갔던 1570년대 음악 양식으로 작곡된 작품들이다. 그의 조숙한 제자 몬테베르디는 10대에 이미 스승에 뒤지지 않는 훌륭한 곡들이 담겨 있는 종교 및 세속 음악집을 몇 권씩 출판했다. 초년 활동은 당시 베네치아 최고의 출판업자 중의 한 사람이 출판한 2권의 마드리갈 모음집(1587, 1590)으로 절정에 이르렀다. 이 책들에는 스승 인제녜리보다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 훌륭하고 매력적인 작품들로 가득차 있었다.
(주요작품)
*마드리갈 : 토르콰토 타소의 시에 곡을 붙인 〈읊조리는 저 파도소리를 들어보라 Behold the Murmuring Sea〉. --마드리갈[madrigal] : 14세기에 북부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실내 성악곡.
15세기에는 쇠퇴하여 거의 사라졌으나 16세기에 다시 융성하여 16세기 후반과 17세기 초반에 각국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마드리갈의 어원은 확실하지 않지만 라틴어 '마트리칼레'(matricale：'모국어', 즉 라틴어가 아니고 이탈리어로 된 가사라는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측된다. 14세기의 마드리갈은 각각 7~11개의 음절로 이루어진 3개의 행이 모여 만들어진 연(聯)이 2~3개 연결된 것과 같은, 비교적 일정한 형식의 시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 음악적으로 볼 때 대개 두 성부로 된 다성 음악(성부가 하나 이상인 음악)이며, 음악 형식이 시의 구조를 반영하고 있다. 전형적인 2연 마드리갈 같은 AAB 형식으로 먼저의 2연을 같은 음악으로 부르고 난 뒤에(AA) 1~2행의 코다로 끝을 맺는데(B), 이 코다의 가사 내용은 전체 시의 의미를 요약한다.
*1603년과 1605년에 2권의 마드리갈집 발표.
*1607년 초연한 첫 오페라 〈오르페우스 Orfeo〉.
*발레 1곡, 연극을 위한 인테르메초 1곡을 작곡.
*오페라 〈아리안나 L'Arianna〉작곡.
*교회음악 모음집(1610년) 구양식으로 된 미사곡 1곡과 〈성모 마리아 축일을 위한 저녁기도 Vespro della Beata Vergine〉가 있는데 성모마리아의 저녁기도는 지금도 유명함.
*발레 〈티르시와 클로리 Tirsi e Clori〉(1616년): 만토바에서 작곡하였고 근대적 아리아 가락의 면모를 보여줌.
*칸타타 〈탄크레디와 클로린다의 싸움 Combattimento di Tancredi e Clorinda〉(1624) :타소의 시 〈예루살렘의 해방 Gerusalemme Liberata〉의 한 부분에 곡을 붙인 극적인 작품
*희가극 〈광기를 가장한 리코리스 Licoris Who Feigned Madness〉: 이 작품은 1627년 만토바의 빈센초 공작 2세의 즉위 축하 모임을 위해 작곡된 것으로, 악보는 소실.
*1628년 몬테베르디는 타소의 〈아민타 L'Aminta〉에 곡을 붙인 인테르메초와 파르마에서 공모한 오도아르도 파르네제 공과 메디치의 마르게리타의 결혼식 축하 모임을 위한 음악을 작곡했다.
*1631년 11월 산마르코 대성당의 부활절 예배를 위한 대미사곡을 작곡.
*1608년 이후의 작품들을 모아 만든 방대한 분량의 모음 〈전쟁과 사랑을 위한 마드리갈 Madrigali guerrieri et amorosi〉
*1637년 이후 오페라를 여러곡 새로 작곡했으나, 이중 〈율리우스의 귀환 Il Ritorno d'Ulisse in Partita〉·〈포페아의 대관식 L'incoronazione di Poppea〉 두 작품만이 악보가 전해 내려오는데, 2곡 모두 걸작이다.
1641년 마지막으로 이 작품 '도덕적이고 정신적인 숲'을 출판하고 짧은 병고 끝에 세상을 떠난 몬테베르디는 프라리의 교회에 묻혔고, 이곳에 그의 기념비가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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