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곡

[스크랩] Pergolesi `만일 당신이 나를 사랑하고 한숨진다면` Cecilia Bartoli

P a o l o 2006. 7. 22. 12:34








Cecilia Bartoli Italian opera singer
        Giovanni Battista Pergolesi (1710-1736) PERGOLESI : Se tu m'ami 페르골레지 - 만일 당신이 나를 사랑하고 한숨진다면 Cecilia Bartoli, mezzo-soprano Arie antiche Parisotti....andantino
        PERGOLESI : Se tu m'ami Se tu m'ami (02:34) Se tu m'ami Se tu m'ami, se sospiri 만일 당신이 나를 사랑하여 Sol per me, gentil pastor, 나를 위해 한숨짓는다면, 상냥한 목동이여, Ho dolor de' tuoi martiri, 나는 당신의 괴로움으로 마음 아파하고 Ho diletto del tuo amor, 당신의 사랑에 기쁨을 느낄 것입니다. Ma se pensi che soletto 그러나 내가 당신만을 Io ti debba riamar, 다시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Pastorello, sei soggetto 목동이여, 당신은 곧 Facilmente a t'ingannar. 기대를 배반당하게 될 것입니다. Bella rosa porporina 아름다운 새빨간 장미꽃을 Oggi Silvia sceglierà, 실비아는 오늘 택할 것입니다. Con la scusa della spina 그러나 가시가 있다고 해서 Doman poi la sprezzerà. 내일은 그것을 가볍게 여길 것입니다. Ma degli uomini il consiglio 남자들의 충고에 Io per me non seguirò. 나는 따르지 않으리다 Non perché mi piace il giglio 백합꽃이 좋다고 해서 Gli altri fiori sprezzerò. 다른 꽃을 가볍게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Text by Paolo Antonio Rolli (1687-1765) Alessandro Parisotti(1853~1913)
        Cecilia Bartoli, Mezzo soprano 체칠리아 바르톨리(Cecilia Bartolii)
        21세기 최고의 메조 소프라노이자 음반시장의 가장 매력 있는 가수로 평가되는 바르톨리
        는 로마 태생이다. 싼타 체칠리아 음악원에서 공부했고, 학교공부와 병행해서 양친의 지
        도도 받았다. 어머니 실바나 밧조니(Silvana Bazzoni)와 아버지 안젤로 바르톨리(Angelo
        Bartoli)는 모두 전문적인 가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이 작용했기에 어려서부터 대가들의 캠프에 참가하여 프로페셔널한 현장교육
        을 받을 기회가 많았다. 카라얀에게서는 바하의 나단조 미사를 배우고, 바렌보임이 주재
        하는 '모차르트 다 폰테 사이클(Mozart's da Ponte cycle)'에도 참가해서 실제적인 연주
        기량 연마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데뷔는 1988년에 스위스 취리히에서 모차르트의 휘
        가로의 결혼에서 케루비노 역으로 이루어졌다. 이후 아바도,불레즈,리카르도 샤이,정명
        훈,뒤또아,호그우드,레바인,메타,무티,레틀,시노폴리,솔티 등 저명한 지휘자들과 연주하
        는 화려한 경력이 이어졌다.
        체칠리아가 지금까지 노래한 배역들도 아주 다양하다. 모차르트의 휘가로의 결혼에서 케
        루비노를 위시해서 쩨르리나,도라벨라,수잔나,돈나 엘비라,피오르딜리지,데스피나,에우
        리디체,니나 등인데 주로 콜로라튜라 테크닉이 요구되는 화려한 배역에 집중되고 있다.
        콘서트와 리사이틀 무대도 오페라 못지 않게 비중을 두고 있는데, 리사이틀에서는 다니
        엘 바렌보임,정명훈,제임스 레바인,안드라스 쉬프,장 이브 티보드 등 거장 피아니스트들
        을 파트너로 삼고 있어서 새삼 그녀의 음악적인 위상을 깨닫게 한다.
        디스코그라피를 살펴보면, 오페라 전곡음반이 10개에 이르고 독집 앨범도 아주 많다.
        그 가운데서도 1999년에 발매된 비발디 앨범은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일으키며 기록적인
        판매를 보인 것으로 유명하다. 이 앨범은 대중들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안토니오 비
        발디의 오페라를 국제적 수준의 관심선상 위로 올렸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 아울
        러 수많은 음반상 수상으로도 유명하다. Echo Klassik 2000, 디아파종(Diapason d'Or
        2000), Choc du Monde de la Musique, 그레미(Grammy) 등의 상을 받았다. 이듬해에 발매
        된 "글룩-앨범”은 그래미 어워드에서 Best Classical Vocal Performance상을 받았다.
        2003년에 발표한 "살리에리 앨범”은 아담 피셔의 지휘로 Orchestra of the Age of
        Enlightenment와 함께 작업했는데 이 역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영상물로는 1999년에 그라인드본 오페라 하우스에서 행해진 콘서트 실황이 유명하고,
        2000년 2월에 취리히 오페라 하우스에서 니콜라스 아르농쿠르(Nikolaus Harnoncourt)와
        갖은 콘서트도 베스트 셀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비발디 콘서트 실황도 바르톨리 콘서트
        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2002년, 브레멘,버밍검,암스테르담,파리에서 호그우드와 더불어 하이든의 작품으로 콘서
        트를 진행했고, 취리히 오페라에서 2개의 오페라 출연, 3월엔 카나다,캘리포니아,뉴욕에
        서 비발디 콘서트 투어를 가졌다. 시카고와 뉴욕에선 바렌보임과 리사이틀을 가졌고, 후
        반기엔 독일,노르웨이,스웨덴,러시아,폴란드,오스트리아,프랑스,스위스,영국에서 리사이
        틀을 가졌다.
        페스티발 참가도 확대되고 있어서 2003년엔 잘츠부르크,루체른,바드 키징겐,라인구에서
        연주했고, 10월엔 런던의 코벤트 가든에서 하이든의 오페라에 출연했다.
        체칠리아 바르톨리의 음악은 건강한 느낌을 강하게 준다. 동시에 그의 음악을 통해서 환
        희의 절정을 느끼기도 한다. 체칠리아가 구사하는 코로라튜라 테크닉은 한편으로는 다
        소 설익은 느낌도 없지 않지만 이런 결점도 밝고 매력적인 발성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서 충분하게 커버하고 있으니 이 또한 보통이 넘는 기술이다.
        이리저리 비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체칠리아를 제니퍼 라모어(Jennifer Larmore)와
        비교하는 경우가 많다. 테크닉으로만 비교하면 제니퍼가 한 수위일는지 모르겠으나 음악
        을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체칠리아가 점수를 더 받고 있다. 제니퍼의 음악은 다분히 감정
        과다의 경향이 있지만 체칠리아의 음악은 절제의 매력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차고 넘치
        기보다는 다소 여운을 남겨두는 '여백의 예술'에서 체칠리아가 사람들의 호감을 사고 있
        는 것이다.
        체칠리아 바르톨리는 1992년 뮤지컬 아메리카誌 선정 "올해의 성악가상", 타임誌 선정
        "최고의 레코딩 아티스트", 1993년 "독일 비평가 협회상", 일본 "음악의 벗 음악가상",
        1994년 국제 클래식 음악 "최고의 여자 성악가상", 빌보드誌 선정 "최고의 클래식 음악
        가상", 1996년 르 몽드 誌 선정 "올해의 음반상", "올해의 음악가상", 2001년 그라모폰
        誌 선정 "올해의 아티스트" 에 올랐다.



출처 : 아트힐
글쓴이 : 낙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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