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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해바라기의 전설 - 클리티에

P a o l o 2006. 6. 28. 10:33

이블리 드 모르간 - 클리티에

 

Louise Welden Hawkins - 클리티에

 

프레드릭 레이턴 경 - 클리티에 detail

 

와츠 - 클리티에

 

                                                    해바라기가 된 클리티에


클리티에는 물의 님프였다. 
그녀는 아폴론을 사랑했으나 아폴론은 이 사랑을
 
받아주려 하지 않았다.
절망한 그녀는 머리칼을 어깨 위에 풀어헤친 채
 
하루종일 차거운 땅 위에 앉아 있었다. 
며칠동안이나 그렇게 앉아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
 마시지도 않았으니 그녀는 파리해져 갔다. 
그녀 자신의 눈물과 찬 이슬이 유일한 음식물이었다. 
그녀는 해가 떠서 하루의 행로를 마치고 
떨어질 때까지 줄곧 바라보고 있었다. 
다른 것에는 눈도 돌리지 않고 언제나
 
해가 있는 쪽으로만 얼굴을 돌리고 있었다. 
그러다 마침내 그녀의 다리는 땅 속에 뿌리내렸고
얼굴은 꽃(해바라기)가 되었다.
 
이 꽃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움직이는 태양을 따라 
얼굴을 움직여 늘 태양을 바라보고 있다.
 
왜냐하면 그 꽃은 지금도 여전히 님프 시절의 아폴론에
대한 사랑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 
해바라기는 지금도 변치않는 마음의 표징으로서 흔히 사용된다. 
 

 

토마스 불핀치,<그리스 로마 신화> 中에서
 
 
사랑은 마지막 순간까지 변함이 없는 것
 My Heart Will Go On / Celine Dion
 
 
출처 : 아트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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