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이 장미꽃을 들고♣
작가/ 靑山
어찌 그대를 모르리오
어찌 그대의 마음을 모르리오
곱기만 한 심성에
선뜻 다가갈 수 없는 이 마음
붉은 앵두처럼,잘 익은 산수유 처럼
곱고,붉게 익어만 갑니다
잊지못할 추억, 말할 수 없는 사연
모두가 새롭고 안타깝기만 한데
담을 쌓고
울타리를 치고 있으니
어찌 가까이 갈 수 있단 말이오
사랑의 상처, 이별의 아픔
다시는 겪지 않으려고 멀리하니
외롭고 고독하기만 합니다
아름다운 사랑
꽃 피울수 있다면
담을 허물고
구름을 걷우어 내며
한송이의 붉은장미꽃을 들고
그대 찾아 가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