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좋 은 글

[스크랩] 전수화 .... 詩 타고르

P a o l o 2005. 6. 6. 15:13



그때는 알지 못했습니다



 


연꽃 피던 날
마음은 헤매고 있었지만
나는 그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내 바구니는 비어 있는데
그 꽃을 찾아보지도 않았습니다


 




때때로 슬픔이 나를 찾아왔고
나는 꿈에서 깨어나
남녘 바람에서 불어오는 한 줄기
감미로운 향기를 맡았습니다


 



 


그 아련한 감미로움은
내 가슴을 그리움에 고통스럽게 했고
그것은 내게 성숙을 향해
나아가는
여름의 뜨거운 숨결로 느껴졌습니다


 





그것이 그렇게 가까이 있었음을
그것이 내 것이었음을
이 완벽한 감미로움이 내 자신의
가슴
속에서 꽃피었던 것임을
그 때는 정녕 알지 못했습니다


  


詩 타고르


 




그림 - 전수화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개선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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