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8년 스물두 살의 청년 모차르트는 독일여행에서
만난 작곡가 베버의 둘째 딸 알로이자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 그러나 알로이자는 모차르트의
사랑에 응답하지 않고 배우이며 화가인 요제프 랑거와 결혼했다
. 충격에 빠진 무차르트를 위로한 사람은 알로이자의 동생
콘스탄체였다. 그는 곧
콘스탄체의 보살핌 속에서 오패라 작곡 등 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다.
그리고 1782년 무차르트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콘스탄체와 결혼했다.
흔히 사람들은 콘스탄체가 철없고 낭비벽이 심해 대음악가 모차르트의 아내로
걸맞지 않다고 깎아내리지만, 모차르트가 남긴 편지나 일기를 보면
콘스탄체를 향한 사랑이 한결같다.
지독한 가난 속에서도 모차르트와
콘스탄체의 사랑이 있었기에 주옥 같은 걸작들이 탄생할 수 있었다.
추운 겨울날
땔감을 살 돈이 없어 모차르트를 꼭 끌어안고 밤새 춤을 추며 추위를
견디기도 했다. 궁핍한 생활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콘스탄체가 병에 걸렸다.
모차르트는 빚을 얻어
온천으로 요양 보냈다. 그리고는 아내를 위로 하기 위해
편지를 썼다. "지금 당신 주위를 한번 둘러보시오. 나의 입맞춤이
무수히 흩어져 날아더니고 있지
않소? 어서 그것들을 잡아요! 그러고 보니 내
머리 위에도 당신의 입맞춤들이 떼지어 날아다니고 있군요. 잠시만
기다리시오.....하하! 방금 나는 세마리를
잡았는데 기가 막히게 달콤한 맛이구료.
" ***좋은 생각***
출처 : 아트힐
글쓴이 : 종달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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