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zt, Franz (1811-1886 Hungary)
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Eb 장조
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 No.1 In Eb major S124(1849)
를 감상하겠습니다.
피아노의 거장으로 이름을 떨친 리스트는 헝가리 서부의 라이딩에서 태어났습니다.
9세 때 귀족들이 모인 공개 연주회에서 인정을 받아 지방 귀족들로부터 6년간의 장학금을 보증 받고 비인에서 음악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리스트는 모짜르트에 비유될 만큼 신동으로 알려져 앞날을 약속 받았던 것입니다.
1823년에는 아버지와 함께 파리의 음악원에 입학하였고 개인 지도를 받으며 공부하였습니다.
13세에 아버지를 잃고 그 후로 혼자서 자신의 생애를 개척했는데 그 당시 이미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 후 약 10년간 파리에서 연주 생활과 작품 발표를 하였는데 그의 활약은 놀라운 만한 것이었습니다.
그 후 8년간 연주 여행을 하였는데 가는 곳마다 칭찬을 받았습니다.
특히 스위스와 이탈리아에서 그의 진가는 대단했습니다.
1848년, 리스트는 바이마르 궁정 악장으로 초빙되어 피아노 연주는 물론 오페라와 관현악 등을 작곡하여 연주하였습니다.
그는 교향시 (Symphonic poem)라는 새로운 형식의 음악을 창안했는데 그것은 여러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또 악장을 나누지 않는 음악으로 시적인 묘사를 한 표제음악입니다.
이 교향시는 리스트가 파리에 있을 때 사귄 베를리오즈에게서 이어 받은 음악 정신에서 발상 된 것입니다.
베를리오즈가 황상 교향곡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서사적인 관념을 음악으로 표현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베를리오즈는 전통적인 형식을 따랐지만 리스트는 형식을 무시하고 뜻하는 바를 그대로 표현하는 교향시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화성법에 있어서도 화음의 조성은 파괴하지 않으면서 극히 자유롭게 구사했습니다.
리스트느 12개의 교향시, 2개의 교향곡 그리고 초인적인 기교가 담겨진 많은 피아노곡을 작곡하였습니다. 그의 피아노 작품은 색채적인 느낌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의 교향시는 당시 일반에게 별로 이해되지 못했었습니다.
그 후 R. 시트라우스가 교향시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음악 교육가로서의 리스트는 라프, 뷜로, 타우지히 등 훌륭한 음악가들을 많이 배출해 냈습니다.
한 때 로마 수도원에서 종교 생활을 하기도 했으나 다시 바이로이트에 가서 후배 양성에 힘을 기울습니다.
그의 작품에서 이루어진 업적에 대하여 “리스트 이전에 리스트 없었고, 리스트 이후에 리스트 없다는 말로 그친다.”고 높이 평하는 이도 있습니다.
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 No.1 In Eb major S124(1849)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은 모두 3곡인데 생전에 1번과 2번이 발표되고 3번은 죽은 후에 발견되었습니다.
현재 3번은 별로 연주되지 않습니다.
슈만의 작품이 시적이고 내성적인 면이 있다면 리스트의 작품은 호화찬란하고 장엄하며 웅대합니다.
이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종래의 협주곡과 같이 악장이 구분되어 있지 않고 4개의 악장을 1악장으로 취급한 점이 특이 합니다.
리스트는 제1악장에서 3악장까지 각각 1개의 테마를 설정하고 있는데 어떤 이는 말하기를 “그것은 테마라기보다는 동기 혹은 베를리오즈가 사용한 고정관념 같은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이 곡은 1855년 바이마르에서 베를리오즈의 지휘로 리스트 자신이 피아노를 연주하여 초연 되었습니다.
다음 해에는 비인에서 공연 되었는데 당시 한슬릭과 같은 평론가는 트라이앵글 협주곡이라고 혹평하였습니다.
그 후 12년간 이 협주곡은 연주되지 않았으나 오늘에 와서는 명작으로 평가 되고 있습니다.
1 Allegro mastoso
2 Quasi-Adagio-Allegretto vivace-Allegro animato
3 Allgretto vivace-Scherzo
4 Allegro marciale animato
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 No.1 In Eb major S124
Liszt, Franz (1811-1886 Hungary)
Byron Janis, Piano
Kyril Kondrashin Conductor
Moscow Philharmonic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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