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일 어 가 곡

[스크랩] Frühlingsglaube 봄의 믿음-Schubert- Wunderlich, Dieskau, Amelling, Rothenberger, Flagstad - Gerald Moore

P a o l o 2018. 3. 8. 21:22

Frühlingsglaube 봄의 믿음

曲 : Franz Schubert (1797-1828) D.686 (1822)

詩 : Johann Ludwig Uhland(1787-1862)

Die linden Lüfte sind erwacht,
Sie säuseln und weben Tag und Nacht,
Sie schaffen an allen Enden, an allen Enden.
O frischer Duft, o neuer Klang! o neuer Klang!
Nun, armes Herze, sei nicht bang!
Nun muß sich alles, alles wenden.
 

Die Welt wird schöner mit jedem Tag,
man weiß nicht, was noch werden mag,
das Blühen will nicht enden, es will nicht enden;
Es blüht das fernste, tiefste Tal:
Es blüht das tiefste Tal:
Nun, armes Herz, vergiß der Qual!
Nun muß sich alles, alles wenden.

부드러운 바람이 잠에서 깨어,
속삭이고 살랑거리면서 밤낮으로,
불어오네 온 사방, 사방에서.
오 신선한 향기, 오 새로운 소리! 오 새로운 소리!
이제, 가엾은 마음아, 두려워 말라!
이제 모든 것, 모든 것이 달라지리라.
 
세상은 나날이 아름다워지니,
알 수 없네, 또 어떻게 변할 지,
꽃들이 끝없이, 끊임없이
피어나네 저 먼, 깊은 골짜기에
피어나네 저 깊은 골짜기에:
이제, 가엾은 마음아, 고통을 잊어라!
이제 모든 것, 모든 것이 달라지리라.

(* 번역 피종호, 아름다운 독일시와 가곡, 자작나무, 1999)



루트비히 울란트


이 곡은 "봄의 신앙"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내용상 봄이 꼭 온다는 믿음을 강조하니 "봄의 믿음"이란 제목이 더 나아 보입니다. 감성이 남다른 슈베르트가 이곡을 작곡한 1822년만해도 희망적이고 밝은 분위기를 담았습니다. "이제는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다"는 희망!


그런데 시인 울란트의 노래에 이렇게 공감해야할 만큼 봄이 꼭 오는지 여부가 중요한 걸까요? ㅋㅋ 3월, 주말 내내 포근했으니 이제 봄이 온 것일까요? 어느 해 3월이나 따뜻함과 추위가 반복됩니다. 한발짝 다가왔다가 다시 한발짝 뒤로 물러나 우리를 안달나게 하지만, 계절은 조급할 게 없습니다. 우리 자신이 봄을 두고 마음이 설레는 것 뿐이겠지요. 그래선지 많은 가수들이 다양하게 부릅니다. 그런데 그렇게 설레는 마음들이 모두 싫지 않은게 참 놀라운 비밀이군요.


땡쓰~ 루드비히 & 프란쯔, 그리고 가수들


악보 노래방

Fritz Wunderlich(1930~1966)/Hubert Giesen(1898~1980)


Dietrich Fischer-Dieskau/Gerald Moore (1957)


Elly Ameling/Jörg Demus(1970)


Anneliese Rothenberger / Gerald Moore


Kirsten Flagstad/Gerald Moore(1952)


출처 : 아트힐
글쓴이 : BigMout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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