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z Liszt 1811∼1886 의 레나우의 파우스트중 에피소드 1번 Episoden aus Lenau's Faust (1), S.110/LWG16 를 감상하겠습니다.
피아노의 거장으로 이름을 떨친 리스트는 헝가리 서부의 라이딩에서 태어났다. 9세 때 귀족들이 모인 공개 연주회에서 인정을 받아 지방 귀족들로부터 6년간의 장학금을 보증 받고 비인에서 음악을 공부하게 되었다. 리스트는 모짜르트에 비유될 만큼 신동으로 알려져 앞날을 약속 받았던 것이다.
1823년에는 아버지와 함께 파리의 음악원에 입학하였고 개인 지도를 받으며 공부하였다. 13세에 아버지를 잃고 그 후로 혼자서 자신의 생애를 개척했는데 그 당시 이미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되어 있었다. 그 후 약 10년간 파리에서 연주 생활과 작품 발표를 하였는데 그의 활약은 놀라운 만한 것이었다. 그 후 8년간 연주 여행을 하였는데 가는 곳마다 칭찬을 받았다. 특히 스위스와 이탈리아에서 그의 진가는 대단했다.
1848년, 리스트는 바이마르 궁정 악장으로 초빙되어 피아노 연주는 물론 오페라와 관현악 등을 작곡하여 연주하였다. 그는 교향시 (Symphonic poem)라는 새로운 형식의 음악을 창안했는데 그것은 여러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또 악장을 나누지 않는 음악으로 시적인 묘사를 한 표제음악 이다. 이 교향시는 리스트가 파리에 있을 때 사귄 베를리오즈에게서 이어 받은 음악 정신에서 발상 된 것이다.
베를리오즈가 황상 교향곡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서사적인 관념을 음악으로 표현했던 것이다. 그러나 베를리오즈는 전통적인 형식을 따랐지만 리스트는 형식을 무시하고 뜻하는 바를 그대로 표현하는 교향시를 만들어 내었다. 화성법에 있어서도 화음의 조성은 파괴하지 않으면서 극히 자유롭게 구사했다.
리스트느 12개의 교향시, 2개의 교향곡 그리고 초인적인 기교가 담겨진 많은 피아노곡을 작곡하였다. 그의 피아노 작품은 색채적인 느낌을 지니고 있다. 그의 교향시는 당시 일반에게 별로 이해되지 못했었다. 그 후 R. 시트라우스가 교향시의 결실을 맺었다. 음악 교육가로서의 리스트는 라프, 뷜로, 타우지히 등 훌륭한 음악가들을 많이 배출해 냈다. 한 때 로마 수도원에서 종교 생활을 하기도 했으나 다시 바이로이트에 가서 후배 양성에 힘을 기울였다.
그의 작품에서 이루어진 업적에 대하여 “리스트 이전에 리스트 없었고, 리스트 이후에 리스트 없다는 말로 그친다.”고 높이 평하는 이도 있다.
Franz Liszt 1811∼1886 Walter Heinz Bernstein, Klaus Konig Leipzig Gewandhaus Orchestra / Kurt Masur, Co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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