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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Franz Liszt / Symphonic Poems `Les Préludes` S. 97

P a o l o 2017. 11. 10. 16:35
Franz Liszt 1811∼1886
Franz Liszt 1811∼1886
의 교향시 전주곡 S. 97
Symphonic Poems 'Les Préludes'S. 97
를 감상하겠습니다.

피아노의 거장으로 이름을 떨친 리스트는 헝가리 서부의 라이딩에서 태어났다. 9세 때 귀족들이 모인 공개 연주회에서 인정을 받아 지방 귀족들로부터 6년간의 장학금을 보증 받고 비인에서 음악을 공부하게 되었다. 리스트는 모짜르트에 비유될 만큼 신동으로 알려져 앞날을 약속 받았던 것이다. 1823년에는 아버지와 함께 파리의 음악원에 입학하였고 개인 지도를 받으며 공부하였다. 13세에 아버지를 잃고 그 후로 혼자서 자신의 생애를 개척했는데 그 당시 이미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되어 있었다. 그 후 약 10년간 파리에서 연주 생활과 작품 발표를 하였는데 그의 활약은 놀라운 만한 것이었다. 그 후 8년간 연주 여행을 하였는데 가는 곳마다 칭찬을 받았다. 특히 스위스와 이탈리아에서 그의 진가는 대단했다. 1848년, 리스트는 바이마르 궁정 악장으로 초빙되어 피아노 연주는 물론 오페라와 관현악 등을 작곡하여 연주하였다. 그는 교향시 (Symphonic poem)라는 새로운 형식의 음악을 창안했는데 그것은 여러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또 악장을 나누지 않는 음악으로 시적인 묘사를 한 표제음악 이다. 이 교향시는 리스트가 파리에 있을 때 사귄 베를리오즈에게서 이어 받은 음악 정신에서 발상 된 것이다. 베를리오즈가 황상 교향곡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서사적인 관념을 음악으로 표현했던 것이다. 그러나 베를리오즈는 전통적인 형식을 따랐지만 리스트는 형식을 무시하고 뜻하는 바를 그대로 표현하는 교향시를 만들어 내었다. 화성법에 있어서도 화음의 조성은 파괴하지 않으면서 극히 자유롭게 구사했다. 리스트느 12개의 교향시, 2개의 교향곡 그리고 초인적인 기교가 담겨진 많은 피아노곡을 작곡하였다. 그의 피아노 작품은 색채적인 느낌을 지니고 있다. 그의 교향시는 당시 일반에게 별로 이해되지 못했었다. 그 후 R. 시트라우스가 교향시의 결실을 맺었다. 음악 교육가로서의 리스트는 라프, 뷜로, 타우지히 등 훌륭한 음악가들을 많이 배출해 냈다. 한 때 로마 수도원에서 종교 생활을 하기도 했으나 다시 바이로이트에 가서 후배 양성에 힘을 기울였다. 그의 작품에서 이루어진 업적에 대하여 “리스트 이전에 리스트 없었고, 리스트 이후에 리스트 없다는 말로 그친다.”고 높이 평하는 이도 있다.

Symphonic Poems 'Les Préludes'S. 97

리스트의 교향시 3번 전주곡. 삶에 관한 비장미가 전편에 넘처 흐르는 관현악곡의 걸작으로, 리스트의 음악 중에서 순례의 해와 더불어 가장 위대한 곡 중의 하나다. 어차피 삶이라는 것은 죽음을 향한 전주곡일 뿐이다. 하지만 이 곡에서는 운명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인간의 운명이라는 것은 뭘까? 운명은 없다. 그저 생태계를 살아가는 생명체인 뿐인 것을....

여하튼 이 곡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평화와 사랑에 대한 욕망 2부는 생명의 퐁풍우 3부는 목자, 안식, 4부는 싸움에서의 승리. 리스트의 음악 중에서 가장 극적이고 서사적인 곡 구성과 멜로디라인 역시 중후한 멋이 있다.

교향시(Symphonic Poem)

음악으로서 풍경, 인물, 전설 혹은 시적인 상념 등을 그리려 하는 표제음악을 교향시라고 한다. 교향시에는 바람소리, 물결소리 등을 음악적으로 그린 직접 묘사가 사용되며 또한 일반적인 상식으로도 그 의미를 연상할 수 있을 것 같은 민요라든가, 어떤 사람의 작품의 일부에서 그 사람을 생각케 하는 간접 묘사의 수법도 사용된다.

교향시는 관현악으로 연주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케스트라는 독주곡에 비해 표제음악적인 묘사를 더하기 때문에 그 표현범위가 넓고, 색채와 명암의 느낌 등을 웅변으로 말할 수 있으므로, 여러 가지 복잡한 내용도 표현할 수 있다.

교향시라는 말은 19세기 헝가리 태생의 작곡가이며 명 피아니스트인 리스트에 의해 시작되었는데, 리스트는 그 숙달된 관현악법을 충분히 구사하여 13곡의 교향시를 작곡하였다. 그 중에서 세 번째의 곡으로 프랑스의 시인 라마르티느의 시의 일부를 따서 이를 표제로 하여 음악화한 것이 유명하다. 근대 독일의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도 많은 교향시를 작곡하였다. '돈환',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죽음과 변용',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그 밖의 곡도 모두 오케스트라, 특히 대규모의 편성에 의해 음의 효과와 함께 복잡한 시적 내용을 그려냈다. 그밖에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품으로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등은 유명하다.



Les Préludes
H. V. Karajan, Cond / Berliner Philharmoniker

Symphonic Poems 'Les Préludes'S. 97
Franz Liszt 1811∼1886
H. V. Karajan, Cond / Berliner Philharmoniker
출처 : 아트힐
글쓴이 : 김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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