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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Brahms / Vier ernste Gesänge, Op.121 No.1

P a o l o 2016. 6. 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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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r ernste Gesänge, Op.121 No.1
브람스 / 네개의 엄숙한 노래, Op.121 No.1
Johannes Brahms 1833 - 1897

를 보내드립니다.

kyong    


Vier ernste Gesänge, Op.121 No.1

브람스 / 네개의 엄숙한 노래, Op.121 No.1

Johannes Brahms 1833 - 1897

John Newmark, Piano / Kathleen Ferrier, Contralto





1. Denn es gehet dem Menschen
John Newmark, Piano / Kathleen Ferrier, Contralto


제1곡'인간에게 임히는 일이 짐승에게도 임하나니'(Denn es gehet dem Menschen)

전도서 제3장 19절에 있는 성구를 가사로 하고 장엄한 안단테와 단호한 확 신적인 알레그로를 교대로 나타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간의 허망함을 노래합니다.

1 - Denn es gehet dem Menschen,

Johannes Brahms -
Vier ernste Gesänge (Four serious songs)
Authorship
by Bible or other Sacred Texts , from Ecclesiastes 3:19-22.
Set by by Johannes Brahms (1833-1897) ,
op. 121 (1896), published 1896

No.1 Denn es gehet dem Menschen
Language: GERMAN


Denn es gehet dem Menschen wie dem Vieh;
wie dies stirbt, so stirbt er auch;
und haben alle einerlei Odem;
und der Mensch hat nichts mehr denn das Vieh:
denn es ist alles eitel.

Es fährt alles an einem Ort;
es ist alles von Staub gemacht,
und wird wieder zu Staub.
Wer weiß, ob der Geist des Menschen
aufwärts fahre,
und der Odem des Viehes unterwärts unter
die Erde fahre?
Darum sahe ich, daß nichts bessers ist,
denn daß der Mensch fröhlich sei in seiner Arbeit,
denn das ist sein Teil.
Denn wer will ihn dahin bringen,
daß er sehe, was nach ihm geschehen wird?

제1곡 '사람의 아들들에게 임하는 바는'

이 노래는 전도서 제3장 19~22절의 가사를 인용한
장중하고 느린 안단테와
단호하고 확신적인 알레그로를 번갈아 낸다.
그리고 인간의 허무함을 노래했다.


" 인생에게 임하는 일이 짐승에게서도 임하나니
이 둘에게 임하는 일이 일반이라.
다 동일한 호흡이 있어서 이의 죽음같이 저도 죽으니
사람이 짐승보다 뛰어남이
없음은 모든 것이 헛됨이로다.

다 흙으로 말미암았음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 인생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알랴/

그러므로 내 소견에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 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이는 그의 분복이라.
그 신후사(身後事)를 보게 하려고
저를 도로 데리고 올 자가 누구이냐"


이 4개의 가곡은 브람스 최후의 가곡으로 엄숙하고, 진지하며 장엄함을 풍기는 브람스 최고의 걸작 중의 하나입니다.
이 가곡들에서 브람스는 그 때까지의 가곡에서 보이던 낭만주의적  감성을 누르고 바로크풍의 따뜻한 양식으로  들어가 새로운 절대적인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생애의 끝을 느끼고 또 깊이 사모하고 있던 클라라 슈만의 최후를 예견하여  죽음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죽음을 축복하며 사랑에 의한 해탈을 노래한 것으로 가곡의 역사  중 최고의 보물에 속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특히 가사는 모두 성서에 취해졌다는 것이 특이할만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고린도 전서 제13장에 나오는 사랑에 관한 유명한  구절을 브람스가 마지막 곡에서 가사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아주 의미심장하며, 매우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곡과 한번 비교해보자).

이 가곡들은 1896년, 즉 브람스가 죽기 전년인  5월7일 (브람스의 생일날)에 비인에서 작곡되어 같은 해 베를린의 짐록 출판사에서 출판되었습니다.그리고 곡들은 당대의 미술가인 막스 클링거 (Max Klinger, 1857-1920)에게 헌정되었습니다.



출처 : 아트힐
글쓴이 : 김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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