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성법 [Vocal]

[스크랩] 성악박사 김혜정교수의 발성법 강의노트

P a o l o 2013. 1. 14. 18:12
성악

 

김혜정 교수 발성법 강의 자료

 

 

김혜정의 발성법 강의 노트


머리말


공부란 누가 가르쳐 주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해야 하는것이며 맹목적인 사랑과 열정을 갖고 하는 것이이다.
노래를 잘부르려면 이에 관계되는 호흡기관 ,성대기관 공명기관의 원리를 이해해야 하며 영원히 아름다운 목소리를 향상 시키고 보존할수 있도록 아들 기관을 건강하게 발전시키는 것이 과학적인 성악 발성법의 목적이다.
훈련 방식이 건강해야 한다. 인체이 무리한 방법을 사용하면 평생 되돌릴수 없는 손상을 입을수 있다.



1. 과학적 발성으로

"난 성악을 너무나 사랑한다. 훌륭한 메조 소프라노가 되고 말거야"

미국에서의 유학 생활은 나의 좁은 시각과 경험을 많이 넓혀 주었고 경직된 사고를 고치는 계기가
되었다.

훌륭한 성악가가 되기 위해서는 발성 연습을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외에 연기공부,춤,운동 등은 물론 음악의 시대적 배경에 대한이해, 작곡가의 철학,시의 이해등 실로 광범위한 지식이 필요함을 꺠달았다.

성악가가 제일 먼저 알아야할 것은 "건강하게 노래할수 있는 기술" 이다.

자연스런 동작과 자세가 노래를 표현하는데 중요하다.

역사에 빛나는 위대한 성악가들은 나름대로 과학적,의학적 지식을 습득하였고 귾임없는 연구자세를 보여주었다.



2. 아름다운 목소리란?


레가토(legato) : 음과 음사이를 부드럽게 연결하여 연주하는 것. 스타카토의 반대.

힘있게 터져나오는 소리와 아름 다운 울림(공명).

아름다운 목소리를 갖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일관성있는 발성훈련과 성악에 대한 일관적인 기초지식이 있어야 한다. 그것은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지식위에 튼튼히 뿌리 내려야지만 지속적인 발전이 있다.

복식호흡으로 충분히 숨을 들여 마신후 마치 하품을 하듯 약간은 노곤하면서도 행복한 기분을 느끼며 턱을 편안히 덜어뜨리고 천천히 한숨을 쉬듯 숨을 내뱉으며 노래하는것이다.

자신에게 미숙한 음역은 끊임없는 훈련이 필요하며 그에따른 적절한 발성법이 핗수적이다.

성대를 둘러사고 있는 후두근육의 과도한 긴장이 없어야 한다.

성대가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규칙적인 진동이 계속되려면 성대를 둘러싸고 있는 후두근육이 편안한 상태로 유지되여야 하며 충분한 호흡의 지탱이 이루어 져야 한다.

아름다운 음색과 큰소리를 얻기 위한 노력에 앞서 두성과 흉성이 편안 하게 연결되며, 저음과 고음이 고른 발성을 먼저 터득하기를 바란다, 무조건 큰소리나 화려한 음색만을 쫒다보면 무리한 발성을 고집하게 되고, 그것은 성대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수 있다.
아름다운 음색이나 소리의 강도는 자연스런 발성법의 열매라는것을 깨닫기 바란다.

노래하는 도중 복부가 딱딱해지면 절대 안됩니다.몸의 다른 부분에까지 쓸데없는 긴장이 들어가 호흡을 효과적으로 사용할수 없기 떄문입니다.



3. 포커스냐? 커버링이냐?


매번 콩쿠르에서 느끼는 점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으로 크고 우렁찬 목소리를 선호 한다는 것이다.
강당을 쩌렁쩌렁 울리며 마치 사자가 포효 하는 듯한 소리를 내면 (그것도 가녀린 여학생이) 앉아서 구경하는 우리들은 모두 "와" 하며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하고 감탄한다.
하지만 지금 세계의 성악을 주도하는 대가들 중에는 의외로 그리 크지 않은 목소리를 가진 이들이 많다.
외국에 있었을떄 키리데 카나와,체칠리아 바르톨리, 캐서린 배틀등 많은 대가들의 연주회를 실제로 가서 경청해 볼기회가 있었다. 그들의 목소리는 결코 코끼리 같이 크지 않았다.
우리가 좋아하는 조수미나 신영옥의 목소리를 들어보아도 그들의 소리가 결코 우렁차다고 할수없다.
그들의 연주에서 하나같이 느끼는 점은 그들의 목소리가 가자 같이 으르렁거리는 목소리는 아닐지라도 그안에는 아름다운 울림과 감동이 있으며 그들의 자세에서는 사자보다도 더 당당한 카리스마가 풍겨나온다는 것이다.

우리들이 추구하는 아름다운 목소리라는 것은 무엇일까? 이것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주관을 갖기를 바란다.

성악가는 풍부한 성량 그이상의 것을 들려주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시를 통해 투영된 그의 마음과 열정인 것이다.


4. 댁의 그자세를 보면 관객이 표를 사겠어요?

올바른 발성법이란 올바른 호흡법의 기초위에서 이루어질수 있는것이고 올바른 호흡법이란 올바른 자세가 갖춰지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이기 떄문이다.

과학적인 발성기법을 터득하고자 하는 성악인들은 적당한 운동을 통해서 자신들의 몸을 끊임없이 다듬고 훈련해야 하는 것이다. 실제로 노래부르는 것은 어느격한 운동 못지 않게 체력과 근육의 단련을 요한다.

가창에 필요한것은 지방이 아니라 근육이다. 근육의 단련이 제대로 되어 있으면 허리와 복부를 이용하는 복식 호흡도 원할히 이루어지고 소리의 울림도 탄력이 생긴다.
근육은 쓰지 않으면 절대로 발달되지 않는다.

가슴을 높이 고정시켜야만 올바른 호흡을 할수 있다.가슴을 높이 쳐들고 허리를 펴라.
자신만만하고 활기차게 서도록 하라.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여러분의 근육은 제스스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수축되기도 하고 이완되기도 한다.

혀끝은 아랫니의 안쪽으로 가볍게 닿게끔 놓고 혀의 뿌리 쪽은 긴장이 풀려 있어야 한다.

혀나 턱은 노래할떄 되도록이면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아야 이상적이다.
목의 힘은 뺴라.


곡을 연주할떄 몰입하고 가사의 내용을 표현하는 훈련을 할것을 충고하고 싶다.
여러분의 관객은 여러분의 부정적인 태도나 의미없는 듯한 수동적인 연주는 단박에 알아차리며 그순간 무대위에서 연주의 생명력은 사라자고 만다.
얼굴표정을 통한 표현이나 진솔한 마음의 전달은 역시 오랜 훈련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매번 연주를 통해서 능동적인 마음 자세를 가지고 노력한다면 점차 나아질 것이며 관객이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관객과 감정을 교환하며 더 나아가서는 관객의 마음을 녹일수 있는 훌륭한 연주가가 되리라 생각한다.


수영,댄스,등산,테니스,라켓 볼등 모두가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운동들이다.
어떤 운동이건 너무 수월해서는 큰 효과를 얻기가 힘들고 약간 숨이 찬듯해야 폐활량의 증가에도 도움이 될뿐만 아니라 횡경막 강화에도 효과가 있다.




5. 소리의 모든것



tv를 틀면 각종cf 음악, 드라마 주제가, 열린 음악회 등잠자리에 다시들게 될떄 까지 우리의 귀는 잠시도 쉴새가 없다.
실로 우리가 잠자는 시간을 제외 하고는 소리의 홍수속에서 살고 있다. 낮이나 밤이나 무엇인가 말하고 노래하고 있는것이다.

흔히 성악은 '몸이 악기다' 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데 성악은 몸을 사용하여 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기 떄문이다. 악기란 소리를 얻어내기 위해서 제작된것이고 소리를 얻기위해서는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조건들이 있으며 우리몸도 여느 악기와 마찬가지로 소리를 만들어 내므로 이들 요소들은 우리 몸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옜날 이탈리아 벨칸토 창법을 가르쳤던 우명한 선생님들은 성악의 과학적 지식에 관심이 많았다.
그 시대의 유명한 성악가 들이자 선생님 들이었던 카치니(caccini) , 만치니(mancini),그리고 토시(tosi)같은 이들이 남긴 글들을 보면 흥미로운 점들이 많다.
그들은 주로 그들이 노래할떄 느끼고 경험했던 방법에 의존하여 벨칸토 창법을 가르쳤다.
호흡법은 그들의 최대의 관심사였다. 그들은 호흡법에 관하여 이해를 잘하고 있었으며 또 그것을
직접적으로 학생들에게 전수 했다. 그들이 '호흡에 실어 노래하라' ,'소리를 받쳐라' , '호흡위에 소리가 흘러가게 하라' 등의 표현을 자주 쓰고 있으며 레가토(legato)는 마치 현위에 진주를 꿔 놓은거 같은것' 이라고 표현 하였다.



6. 호흡으로 소리만들기


노래할떄는 평상시보다 숨을 충분히 깊게 들이 쉬어야 한다.
올바른 호흡법을 익히는것이야 말로 '잔재주로 노래하는 성악가가 되느냐' 혹은 '전문적인 성악가가 되느냐' 의 중요한 갈림길이 된다.

가끔 오랬동안 성악을 배우고 훈련을 쌀아온 대학원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호흡하는 방법에대해 무지 한것을 보고 깜짝 놀랄떄가 많다.

숨을쉴떄 가장 중요한 근육은 횡격막이다. 이것은 마치 밥공기를 엎어 놓은 듯한 모양으로 흉강과 복강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횡격막의 반은 근육 반은 인대로 되어 있다.

숨을 들이 쉴떄에는 절대로 가슴과 어깨의 위치가 움직여서는 안되며 횡격막 과 복부만이 움직여야 한다. 하복부는 숨을 들이쉴대 숨이 충분히 폐안에 들어 올수 있도록 편안하게 풀어두어야 하며 상복부는 횡격막의 운동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중요한점은 복부근육은 횡격막이 충분히 내려올수 있도록 횡격막의 운동을 방해해서는 안된다.

횡격막 운동으로는 호흡이 충분하지 못하며 더욱 충분한 호흡을 얻기 위해서는 늑골(갈비뼈)의 힘
을 빌려야 한다. 횡격막 호흡으로는 흉강이 상하로만 확대 되지만 숨을 쉬게 되면 늑골의 운동으로 말미암아 흉강의 전후방은 물론 옆구리도 확대 된다.

숨을 들이 쉴떄 옆구리(갈비뼈의 아래부분)에 양손을 얹어 놓으면 옆구리가 벌어지는 것을 감지할수 있는데 이는 우리가 숨을 들이쉬면 흉강이 상하로 확대될뿐만 아니라전후좌우로 까지 확대 된다는 증거이다.

늑골호흡을 할떄 갈비뼈가 위로 올라간다는 것을 혼동하여 어꺠가 심하게 위,아래로 내려갔다 올라갔다 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늑골호흡을 할때 흉강이 전후와 옆구리 방향으로만 확장된다고 생각하는것이 옳고 어꺠나 가슴의 위치는 숨을 들이 쉴떄나 내쉴때나 변동이 없어야 한다.
다시말해 늑골호흡의 파트너는 횡격막 호흡이다.


★★"올바은 호흡법의 터득이야 말로 '잔제주로 노래하는 성악가가 되느냐' 혹은 '전문적인 성악가가 되느냐' 의 중요한 갈림길이 된다'------- 리사로마


'소리의 크기보다 소리가 편안하면서 울림이 아름다운지가 더욱 중요하다'


학생들의 선생이 나름대로의 기막힌 호흡법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일룰적으로 모든 학생들에게 한가지 방법을 고수하고 적용시키려 한다면 큰 부작용을 낳을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망칠수도 있다.
따라서 선생은 호흡법에 관한 학생 개개인의 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불줄 알아야 하며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호흡의 과정에 대하여 철저히 이해하여야 한다.

어꺠호흡은 해서는 안될 나쁜 호흡법이고 비효율적이다, 이것은 공기가 너무 빨리 폐안으로 들어와 폐의 겨우 윗부분만 채운다. 따라서 노래하는 사람은 공기가 급속하게 빠져 나가는 것을 조절할수가 없다.

노래할대 늑골호흡은 아주 중요하며 이것은 복식호흡과 동시에이루어 져야 한다. 도한 호흡의 조절은 얼마나 갈비뼈와 횡격막이 오랫동안 주저앉지 않고 버텨주느냐에 달려 있다.

노래란 평상시 대화를 할때보다 훨씬 힘있는 소리를 내야 하고 음정은 광범위 하며 셈여림이나 색깔또는 다양함을 요구한다. 따라서 노래는 평상시의 호흡만으로는 불충분하며 노래에 필요한 호흡의 근육들을 자유자제로 조절할줄 알아야 한다.

근육이 긴장되고 굳어지는것은 올바른 호흡법의 최대의 적이며 너무 무리하게 공기를 폐속에 집어 넣으려고 욕심을 부리는 것도 무익하며 이역시 성대 근육에 긴장을 준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숨을 충분히 쉰다음 마치 하품을 하는기분으로 노래하면 마치숨이 몸안에 빨려들어오는 느낌이 들며 갈비뼈도 기분좋게 옆으로 늘러나는 듯하다.

우리는 호흡에 관계하는 근육을 매일 운동을 통해서 단련 시켜야 한다. 이에 적합한 운동으로는 달리기,수영, 자전거타기, 줄넘기 등이 있다.

소리를 만든다는 것은 올바른 호흡법만으로는 안되고 그호흡을 사용하여 올바른 방법으로 성대를 진동시킬떄 이루어 진다는것이다.

목의윗부분(후두의 윗부분)과 혀의 근육이 항상편안 한 상태를 유지해야 성공적인 발성법을 터득 할수 있는것이다.

과도한 먼지 담배연기 또는 공기오염에 대하여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웃음은 여러분에게 행복과 아름다운 목소리를 선사할것이다.

혀의 끝은 언제나 아랫니 뒤에 누워 있어야 한다. 혀는 자음의 발음에 따라서 뒤로 들어가거나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갈수도 있으나 모음을 노래할떄는 아랫니 뒤에 평평하게 누워 있어야 한다.
혀가 편안할떄 최고의 기능적 효과를 나타낸다.


기술적으로 미숙한 어린학생들에게 턱의 위치나 움직임이 바르지 않다고 하여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발성을 지도하지 않고 턱의 한부분에 집중되고 국한된 연습을 시키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표정이 풍부한 학생들과 무표정한 학생들은 음악성 뿐만 아니라 소리의 음색이나 공명에 있어서도 상당한 차이가 난다. 표정이 밝고 잘웃는 학생들은 소리가 둥글고 음색이 밝을때가 많다.
반면에 무표정인 학생들은 대부분 얼굴의 근육이 경직되어 있으며 소리의 울림도 납작하고 음색이 어두우며 편안한 소리를 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원래 웃음이란 인간의 천성인것이다. 사회의 관습과 주위의 환경으로 인해 웃음이 사라진 것 뿐이다. 여러분이 노래를 잘하고 싶다면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아야 한다. 성악가는 웃어야 한다, 잘웃어야 한다.

입술을 마치트럼팻 모양으로 쭈욱 바깥으로 내미는 성악가들도 있다. 노래할떄 시종 입술을 이런 모양으로 하면 소리가 둥글어 지지 않고 음색이 거칠어질 경우가 있다. 실제로 입술을 바깥쪽으로 힘을주어 노래하는 습관을 가진 학생들에게 입술의 모양을 자연스럽게 교정을 시키면 소리의 음색이 놀라울 정도로 달라진다.

성악가가 노래할떄는 입술에 과도한 긴장이 없어야 한다.

훌륭한 성악가는 태어나는것이 아니라 만들어 지는것이다.

혀의 모양은 파바로티처럼 항상혀끝이 아랫앞니쪽에 넓고 편안하게 놓여 있는것이 최상이다.


너무 어려운 곡을 골라서 스트레스를 받고 목에 무리가 가는 모습을 청중들에게 보이기 보다는 차라리 완벽하게 곡의 내용을 이해하고 기술적으로도 무리가 없는 곡을 고르면 훨씬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진지한 면은 있으나 연주를 즐긴다는것 보다는 곡에 지나치게 압도되 있다는 느낌이 들떄가 많다. 누군가 관객은 냉정하다고 했다, 우리가 더잘해야 한다. 곡에대한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이고 진정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노래를 불러야 한다.

소리만 들리고 가사가 들리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반쪽짜리 음악을 하고 있는것이다. 소리 떄문에 가사의 발음을 희생하서는 안되며 가사 떄문에 소리의 음색과 울림을 희생해서도 안된다.

우선올바른 호흡법을 알아야 한다. 호흡의 이해 없이 목구멍 여는 것만 강조하면 소리가 어두워 질뿐 아니라 특색이 없는 퍼진 소리가 난다.

연습때에는 의자에 기대지 말고 수직으로 앉게 하여 올바른 자세로 연습하면 호흡을 지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 "나는 정색을 하고 그녀에게 진심으로 이야기를 해주었다. "세리야! 너는 하느님께서 누구 보다도 예쁘고 탁월한 목소리를 주셨으니 열심히 공부하면 꼭 훌륭한 성악가가 될거야."
그녀는 그한마디에 금새 얼굴이 환해졌다. 걱정스런 얼굴은 펴지고 발랄한 여고생으로 돌아왔다/
선생님의 격려 한마디가 학생의 마음에 얼마나 커다란 힘이 될수 있는지 절절하게 느끼는 순간이었다.★★


예술성 음악성의 표현은 발성기법의 습득이 끝난데서 부터 시작된다. 연주하려는 노래가 오페라 아리아이든지 혹은 가곡이든지 또 어느 나라 말이든지 간에 최대한의 표현효과를 얻으려면 우리들의 신체와 발성기관은 충분히 훈련되고 완성되어야 한다.


장차성악가로서 성공하려고 하는 사람은 과학적인 호흡법과 발성기법을 필히 습득해야 하며 연주중에도 절대 잊어버려서는 안된다. 발성기법은 잊어버려지는 것이아니라 성악가의 의지대로 다룰수 있도록 자동적으로 적용 되어야 하는것이다.



★★ 노래를 부를수 있다는것 이것은 실로 신이 인간에게 주신 무한한 축복이다, 새소리, 강아지소리,자동차 경적 소리...... 우리 주위에는 항상 다양한 소리가 있다.
그러나 오직 만물의 영장인 인간만이 소리를 '성악'이라는 예술로 승화 시킨 것이다.
우리는 신이 선물해주신 목소리를 잘다듬고 훈련 하여 건강하게 사용하고 오랫동안 보존해야 한다. 이를 이룩하기 위하여 뒷받침 해줄 튼튼한 기술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과학적인 발성기법인 것이다.

소리르 바르게 내기 위해서는소리가 우리 인체내에서 어떻게 그리고 어디에서 만들어지는지 또한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증폭되는 지에 관하여 이해하여야 한다. 숨을 들이미살때 폐속으로 들어온 공기가 온몸에 산소를 공급하고 다시 몸밖으로 빠져나갈떄 기관지 위의 성대를 지나게 되는데 이떄 성대를 진동시켜 미약한 소리가 생겨나며 성대위에 위치한 동명강을 통과하면서 소리의 울림이 증강되고 아름다워진다.
그러므로 올바른 소리를 갖기 위해서는 호흡을 충분히 해야 하며 건강하게 성대를 진동시켜야 하며
아름다운 울림을 위해서 공명강을 올바르게 조절해야 한다. 즉, 호흡기관 ,성대기관,공명기관 제대로 이해하고 이들이관을 발성훈련을 통하여 균형있게 발전시켜야 한다. 가끔 호흡법이나 성대, 혹은 특정 발음기관에 편중하여 발성훈련을 하는 학생들을 보게 된다, 이는 바람직 하지 못하다, 우리가 진정 원하는 소리는 호흡기관, 성대기관,공명기관의 상호 공동작용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폐는 근육이 아니다, 따라서 자체적으로는 움직일수 있는 능력이 없으므로 스스로 공기를 빨아들이거나 내보내는 운동을 하지 못한다.
뇌에서 명령이 내려 오면 횡격막이 수축하여 흉곽을 확장시킨다. 이떄 늑골은 바깥쪽으로 움직이면서 가슴속이 넓어진다. 이떄 훙곽이 확장되면 폐가 팽창되고 몸밖의 대기 압력에 비라여 폐속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떨러지게 되어 공기가 폐속으로 빨려 들어오게 된다.

숨을들이 쉴떄는 횡격막이 충분히 아래로 내려올수 있도록 하복부를 이완시켜야 한다, 숨울 둘이쉴때 횡격막이 내려와 하복부 속의 장기를 누르게 되어 아랬배가 팽윤되는것이 복식호흡이다.
또한이때 갈비뼈가 옆으로 확장되는것이 늑골호흡이다.

숨을들려 마신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하복부를 이완시키고 갈비뼈를 늘인다고 생각하는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노래할떄는 평상시의 호흡과는 달리 되도록이면 오랬동안 균일하게 숨을 몸밖으로 내보내야 한다.
숨을 내쉴떄 작용하는 근육은 복부근육이다.

★★ 성대를 인위적으로 조작하거나 성대가들어 있는 후두 부위를 과도하게 끌어내리려는것은 위험천만한 생각이다. 성대의 진동을 느끼려고 애쓸 필요은 없다. 노래할떄 목에 쓸데없는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성대가 편안해야 한다.

성대의 진동으로 생겨난 소리는 음색이 없으며 아주 미약하고 보잘것 없다. 이소리가 공명가을 지나면서 성대에서 생긴 진도이 전달되어 배음이 첨가됨과 함께 음이 더욱 아름답게 커지게 된다.
바로 이현상이 공명이다.


특히턱 관절이 편안해야 한다. 턱관절이 자유 스럽고 편안 하면 소리가 조이거나 긴장되지 않는다.
턱은 항상매달려 있는 느낌이 들어야 하며 귀밑의 앞쪽의 공간이 느껴져야 한다.

★★따듯한 마음과 열정이 담긴 노래는 우리의 영혼을 정화시키고 세상을 빛나게 한다.

든든한 호흡의 공급없이 소리를 내려고 하는것은 마치 원료가 없는데 제품을 반들어 내려는 것과 같다. 또한 원할한 호흡의 공급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그와 관계 되는 근육의 훈련은 필수적이다.


무리하게 음역을 확대하는것,성구가 전환되는 곳에서의 무리한 발성, 소리의 지나친 남용등은 성대건강의 최대의 적이다, 목에 쓸데 없이 힘이들어 가는 사람은 자신의 성대의 건강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직소리가 미숙한 성악도들은 무리하게 고음을 낸다거나 오랬동안 연습하여 성대를 혹사시키면 목소리가 미숙한 성악도들은 무리하게 고음을 낸다거나 오랫동안 연습하여 성대를 혹사시키면 목소리가 미처 성숙하기도 전에 영원히 정상으로 돌아 오지 않을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과음이나 흡연으로 인해 성대에 자극이 가해져서 후두염이 생기는 원인이 되므로 성악가는 술이나 담배를 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음성을 혹사하지 말아야 한다.
소리가 미처 성숙하지 않은 초보 성악도들은 연습을 지나치게 오래동안 하거나 실력에 맞지 않은 어려운 곡을 시도하는것을 삼가해야 한다.
중,고등학생의 발성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대학생이게도 어려운 아리아를 연습하는것을 가끔 보았으나 이는 위험천만한 일이다.

★★후두의 질환으로 부터 성대를 보호하기 위해서 30 세 이전에는 소리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어려운 곡을 억지로 소화하려고 욕심을 부려서는 안된다.

★★아름다운 목소리는 신이주신 축복이다.

출처 : 최성환의 음악산책
글쓴이 : 첼로싸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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