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벗에게 / 이해인 수녀
사람들이 싫다는 말.
믿을 사람 아무도 없다는 말.
너무 자주 하진 말아요.
일단은 믿어야만
믿음도 생긴다니까요.
다귀찮아
무인도에나 가서
혼자 살고 싶다는말도
함부로 하진 말아요.
사람들이 없는 곳에 가는 즉시
사람들이 그리워질 거예요.
세상은 역시,
사람들이 있어 아름다운 걸
다시 느낄 거예요.
출처 : 세덴부평2호점
글쓴이 : 솔뫼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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