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좋 은 글

[스크랩] 초대하면

P a o l o 2005. 12. 30. 19:56

1.환갑(還甲) : 육십에 저승에서 데리러 오거든
지금 부재중 이라 하소.

2.고희(古稀) : 칠십에 저승에서 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이르다 하소.

3.희수(喜壽) : 칠십칠에 저승에서 데리러 오거든
지금부터 여생을 즐긴다 하소.

4.산수(傘壽) : 팔십에 저승에서 데리러 오거든
이래도 아직 쓸모 있다고 하소.

5.미수(米壽) : 88세에 저승에서 데리러 오거든
쌀을 좀더 축내고 간다 하소.

6.졸수(卒壽) : 구십에 저승에서 데리러 오거든
그렇게 조급하게 굴지 마라 하소.

7.백수(白壽) : 구십구에 저승에서 데리러 오거든
때를 보아 내발로 간다고 하소.

*그래도 재촉하면
엄마에게 일러준다 말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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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약속 / 김종환

내가 선택한 사랑의 끈에 나의 청춘을 묶었다
당신께 드려야 할 손에 꼭 쥔 사랑을 이제서야 보낸다

내 가슴에 못질을 하는 현실의 무게 속에도 우리가
잡은 사랑의 향기 속에 눈물도 이젠 끝났다

세상이 힘들때 너를 만나 잘해주지도 못하고
사는게 바빠서 단한번도 고맙다는 말도 못했다.

백년도 우린 살지 못하고 언젠간 헤어지지만
세상이 끝나도 후회없도록 널 위해 살고 싶다

삼십년쯤 지나 내 사랑이 많이 약해져 있을때
영혼을 태워서 당신앞에 나의 사랑을 심겠다

백년도 우린 살지 못하고 언젠간 헤어지지만
세상이 끝나도 후회없도록 널 위해 살고 싶다

이 세상에 너를 만나서 짧은 세상을 살지만
평생동안 한번이라도 널 위해 살고 싶다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은목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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