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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매실을 이용하여 건강 지키기

P a o l o 2005. 6. 25. 08:54

피로를 회복시키는 식이요법으로 옛날부터 「더운밥에 매실장아찌 한 개」라는 말이 있다. 위가 약한 이들에게는 매실장아찌를 마련하여두고 상식하면 크게 도움이 된다. 매실장아찌는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담가 먹기에는 번거로감이 없진 않지만 한번 만들어두면 오래 먹을 수 있고 손님대접용으로도 아주 상큼하고 귀한 음식이 된다.
우리몸은 구연산을 비롯한 각종 유기산에 의해서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와 기타 물질을 만들어 내므로 구연산이 부족하면 쉬 피로해지고 신진대사가 잘 안되며 어깨나 허리 등이 걸리고 쑤시는 각종 현상이 나타난다. 이럴 때 매실장아찌를 매 끼니에 몇 조각씩 먹어주면 영양물질의 소화흡수를 돕고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높이며 피로의 원인물질인 유산의 과잉생산을 억제할 뿐 아니라 혈액의 정화작용을 통해 혈액을 맑게 한다. 또 혈중 칼슘이온이 낮아지면 체질이 산성화되어 피로를 빨리 느끼게 되는데 매실은 칼슘의 흡수를 촉진시켜 무더위에 지친 피로를 적절히 풀어준다. 아울러 매실의 구연산은 해독작용과 살균작용이 강하므로 식중독이 많은 여름철에 매실장아찌를 마련하여두고 더운 밥에 매실장아찌 한 개를 입에 물면 입맛을 돋우어줄 뿐 아니라 장염이나 식중독 등 탈이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건강식품이다.


■ 제조법

◈ 간장장아찌

  • 청매를 씻어서 씨를 도려낸 다음 매실 100g에 누런 설탕 150g의 비율로 섞어 독에 넣어 약 두 달 간 발효시킨 후 매실을 건져내 끓여서 식힌 조선간장에 담는다.
  • 간장 안에 매실이 푹 잠기도록 한다.
  • 일주일이 지난 후 매실을 건져내고 간장을 끓인 후 식혀서 다시 매실을 넣는다.
  • 3, 4개월 지나면 맛있는 매실장아찌가 된다.

◈ 고추장장아찌

  • 매실장아치는 굵은매실을 골라 살과씨를 분리한다음 설탕에 절여 어느정도 액을 빼주는 과정은 위와 같다.
  • 액을 빼주지 않으면 매실에서 추출액이 나와 장아찌가 되지 않는다.
  • 추출액이 빠진 매실을 꺼내 고추장에 절여 놓는다.

◈ 소금장아찌

  • 매실을 깨끗이 씻어서 마늘쪽처럼 쪼갠다.
  • 약간의 소금물에 저린 후 국물을 따라낸다.
  • 쪼갠 매실과 설탕을 1:1로 섞어 유리 항아리에 재워놓는다.
  • 약 20일 후면 완성이 되는데, 술안주, 반찬용은 고추장에 비벼서 먹으면 맛과 향이 일품이다.


■ 활용법

  • 그대로 먹거나 천연조미료를 가미해 밥 반찬으로 먹으면 상큼하고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 아이들 도시락 반찬이나 간식으로도 그만이다. 도시락에 매실장아찌를 넣으면 좀처럼 음식이 상하지 않는다.
  • 어른들 술안주로 내놓으면 숙취를 예방한다.
  • 음식을 먹고 난 후 장아찌를 서너 조각 씹어 먹으면 입안의 음식물 냄새가 없어지므로 입 속을 개운하게 한다.

매실시럽은 생후 3개월 정도의 아기에서 노인, 여성에 이르기까지 술을 먹지 못하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맛이 뛰어난 건강음료로, 또 치료제로 활용된다. 매실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사과산, 구연산, 호박산, 주석산 등이 5% 가량이나 들어 있어 신맛이 강해 피로회복과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특히 이 중 구연산은 해독작용과 강한 살균작용이 있어 식중독이 많은 여름철에 매실을 먹으면 위 속의 산성이 강해져 조금 변질한 식품을 먹어도 소독이 된다.
매실을 술이나 식초로 만들어 이용하면 뛰어난 약성을 발휘하므로 여러가지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질, 설사, 하혈, 구토, 타박상, 기관지, 해수, 천식 등에 좋은 효험을 보이는 명주요 명약으로 친다. 이 외에도 매실시럽를 만들어두고 적당량을 덜어 생수에 희석하여 차처럼 마시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매우 도움이 되는 최상의 건강보조제 중 하나라고 하겠다.


■ 제조법

  • 매실은 하지(6월 22일)를 전후하여 완숙되기 전의 푸른 매실을 상처가 없는 것으로 선별하여 꼭지를 떼어내고 잘 씻어서 바람을 쐬어 물기를 말린다. 크든 작든 모양에는 상관이 없지만 수확한 지 오래된 것은 엑기스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런경우에는 술을 담궈 활용하는 것이 좋다.
  • 절대 구멍을 내거나 껍질을 까서는 안된다. 구멍을 내면 액이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피부에 상처를 낸 것처럼 액이 흐려지고 곰팡이가 슬기 쉬워 오히려 액이 나오지 않는다.
  • 매실시럽을 만들 용기는 주둥이가 넓은 유리병이나 항아리가 좋으며 뜨거운 물로 헹구어 소독을 한 후 물기를 말려둔다. 금속 용기는 피하도록 한다.

 

▶시럽 내리는 법

  • 황설탕이나 흑설탕과 매실을 1:1 같은 비율로 준비한다.
  • 깨끗이 씻어 바구니에 담아 그늘에서 물기를 완전히 뺀다.
  • 독이나 유리병에 매실과 설탕을 교대로 넣는다.
  • 제일 윗부분에는 매실이 보이지 않게 설탕을 두껍게 덮어주고 밀봉한다.
  • 발효되기 시작하여 넘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윗부분에 여유를 둔다.
  • 윗부분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가끔씩 설탕을 첨가한다.
  • 담근 후 3일 마다 한 번씩 4~5번 저어주어 바닥에 가라앉은 설탕을 완전히 녹여준다.
  • 담근 지 30~35일이 되면 액을 분리하고 3개월 후부터는 먹을 수 있다.
  • 온도변화가 크지 않은 음지에서 1년 이상 숙성시켜 먹으면 아주 좋은 건강음료가 된다.
  • 건져낸 매실의 씨는 베개로, 과육은 잼으로 활용할 수 있다.


■ 활용법

  • 아침 저녁으로 작은 수저로 한 번씩 떠 먹는다.
  • 세균성 설사, 습관성 변비, 위염, 장염, 고혈압 등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하여 복용하는 사람들은 하루 3회 정도 큰술로 하나씩 떠서 먹는다.
  • 생후 3개월 정도의 어린 유아는 따뜻한 물에 묽게하여 복용시킨다.
  • 매실 쥬스는 위가 거북할 때, 더위를 먹었을 때, 작은 컵으로 한 잔쯤 마시면 증상이 개운하게 없어진다. 매실쥬스는 매실시럽에 3배 정도의 물을 부어 마신다.
  • 시럽과 물(따뜻한 물 혹은 생수)을 1:5의 비율로 섞어서 마시면 음료대용으로 훌륭하다.
  • 위에 언급된 적용증 외에도 당뇨병 간장병에도 매일 장복하면 틀림없이 효과를 본다.

※ 남은 매실의 활용

  • 액이 다 빠진 매실에도 물을 부어 두면 몇 시간 후 다시 맛있는 액이 만들어진다. 액을 따뤄 적당히 설텅을 넣어 마시거나 보관하였다가 사용할 수 있다. 그 다음에 다시 물을 부어 반나절 정도 우려내고, 그 다음에는 하루종일 우려낸다. 이런 방식으로 3~4번 우려낼 수 있다.
  • 또는 시럽을 빼낸 매실재료(농축액 담을 때의 원 재료 기준) 4kg을 기준하여 소주 3병(5.4ℓ)과 흑설탕 2kg의 비율로 항아리에 다시 넣고 밀봉한 후 3개월 정도 지나 매실을 건져내면 매실향이 그윽한 매실주를 얻을수 있다.
  • 다 우려낸 매실의 씨를 꺼내고 잼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매실을 반으로 쪼개 씨가 박혀 있는 부분을 남비에 넣고 가열하면서 주걱으로 깨트리면 씨가 빠져 나오게 된다. 남은 매실을 잘게 썰어 넣고 기호에 맞춰 설탕을 넣어 찌면 맛있는 잼이 된다

매실엑기스는 매실시럽과 비슷한 매실추출물이지만 제조방법이 조금 다르며 효능은 비슷하나 엑기스가 적은 양으로도 효과가 크다. 미네랄이 풍부한 강알칼리성 식품으로, 요즘의 식생활 경향은 산성식품의 식탁으로 편향되어 심장병,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유발하는 하나의 원인이 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매실엑기스를 비롯해서 야채나 해조류 등의 알칼리성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 효능

  • 만성위염 해소, 위장의 연동운동 및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위장 강화, 식중독 방지 등의 효과가 있다.
  • 3독(음식의 독, 혈의 독, 물의 독)을 차단하고, 혈관의 노화를 방지하여 고혈압 개선, 간장 해독, 암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 매실은 면역기구의 핵심인 대식세포 활성화, 피부의 노화방지, 뼈의 노화 방지, 지방세포 분해 작용을 통해 체질을 강화하고 살균작용, 해독작용, 진정작용, 체질개선작용, 간 기능 촉진작용, 혈액의 산성화 방지, 구연산의 칼슘 결석 억제, 무좀 예방, 타액 분비 촉진, 위액 분비 촉진 등의 효과가 있다.


■ 제조법

  • 양력 5월 소만무렵에 푸르고 단단한 청매를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없앤 다음 씨를 제거한다. 씨에는 핵비소나 독소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 매육만 무명자루에 넣어 찧거나, 녹즙기를 사용하여 즙을 낸다.
  • 매육 생즙을 스텐 냄비나 솥에 넣어서 가열하여 끓어 오르면 불을 약하게 하여 황색의 찌꺼기를 제거하면서 졸인다.
  • 청황색의 즙이 갈색이 되고, 거품이 나기 시작하면서 차츰 진한 갈색으로 된다. 점점 끈적끈적 해지면 눌어붙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휘저어 가끔 떠내어 보아 실처럼 올라붙게 되면 다 된 것이다. 그 때 불을 끄면 된다.


■ 활용법

  • 하루 두 세 번 한 번에 1/2 찻숟가락 (약 2~3g)을 생수 약 200㏄정도에 희석하여 마신다. 조청이나 좋은 꿀 10~15g을 함께 넣어 마셔도 된다.
  • 각종 중독증, 이질 급성 장염에 매실엑기스를 큰 콩알 2개 정도의 양을 물로 먹으면 효과가 있다.
  • 당뇨병 간장병에도 매일 조금씩 장복하면 틀림없이 효과를 본다. 습진, 무좀, 옴, 대머리병, 그밖에 세균성 피부질환에 이것을 물로 묽게 풀어 바르면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 이 매실엑기스를 부부가 잠자리를 갖기 전에 10배 정도로 희석하여 질에 주입하여주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피임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벽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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