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Viola

[스크랩] 사라사테 / 지고이네르바이젠(Zigeunerweisen) Op.20-1

P a o l o 2019. 1. 1. 11:14
      



             


사라사테 / 지고이네르바이젠

Zigeunerweisen Op.20-1

Sarasate(1844~1908, 스페인)





찌고이네르바이젠 작품 20-1


    사라사테의 1878년 작곡. 지고이너란 집시를 가리키며 바이젠이란 선율 ·가락을 뜻하는

말이다. 곡은 집시에 전해오는 선율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빠른 패시지(선율음 사이를

빠르게 상행 ·하행하는 경과적인 음표의 무리)를 비롯하여 피치카토 ·하모닉스 등

모든 연주법상의 기교가 총망라된 난곡 중의 난곡으로 당시는 사라사테 자신밖에는

연주할 사람이 없었고 한다.


사라사테는 파가니니, 요아킴, 비에냐프스키와 더불어 근세 4대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리우며 

그의 아름답고 맑은 음색과 놀라운 기교, 우아한 표현 등은 불세출의 귀재로 경탄할만하였다.

작곡가로서의 그는 민족적인 멜로디와 리듬을 활용하여 기교적으로 대단히 어려운 작품을

남겼는데 그 중의 하나가 '찌고이네르바이젠'이다.


이 곡은 스페인 피레네산맥 일대를 유랑하는 집시들에게 전해 오는 전통춤곡을 소재로 쓴

바이올린 독주곡이며 기교적으로는 대단히 어려운 곡이지만 아주 화려할 뿐만 아니라

예술적으로 세련된 문화인의 애상과 정열을 담은 곡이다.


모두 연속되는 3부분으로 이루어졌으며 제1부에서는 잠겨 있는 정열과 억압할 수 없는

울분의 암시하며 낭만이 넘치고, 변화 무쌍한 바이올린의 기교로 유랑하는 집시들의 방랑

생활의 호탕함과 집시의 애수를 묘사한다.


2부에서는 집시적인 애조, 목메어 우는 애수가 넘쳐흐르며, 2부는 두 개의 주제로 나뉘는데

1주제는 다소 온화한 리듬인 반면, 2주제는 광란하듯 솟구쳐 오르는 정열적인 춤곡이다.

집시의 분방한 혈기와 끓어오르는 정열, 그 밑바닥을 흐르는 애상이 표현된 바이올린의 명곡이다.


3부에서는 앞서의 애조적이 던 것과 달리 집시 특유의 광적인 환희로 돌변, 잠재하고 있던

정열이 폭발하고 만다. 그 화려한 기교와 집시풍의 선율로 듣는 이를 곧잘 매료시키는

명곡이다. 그들의 제멋대로 날뛰는 광경을 암시한 것이다.


  

파블로 데 사라사테Sarasate, Pablo Martin Meliton de (1844.3.10~1908.9.20)

스페인의 바이올리니스트· 작곡가.


스페인의 팜플로나에서 태어난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로서 무수한 비르투오소들이

명인기적 연주의 황금 시대를 쌓아올린 19세기에 있어서 가 장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사람이다. 그의 연주 솜씨로 인해 작곡의 영감을 받은 랄로, 브루흐, 드보르작,

생상 등 일류 작곡가들이 그에게 바이올린 협주곡을 잇달아 헌정했다.


프랑스의 작곡가 랄로는 그의 최초의 바이올린 협주곡스페인교향곡을 그에게

헌정하였고, 독일의 작곡가 브루흐(18381920)바이올린 협주곡 제2

스코틀랜드 환상곡을 그를 위해 썼다.


또 비제(18381875)로 하여금 에스파냐 무곡집카르멘 환상곡》 《서주와 타란텔라

 《호타 아라고네스등 바이올린 연주를 위한 기교적이며 화려한 효과를 가진 에스파냐풍의

관능적 선율의 작품을 작곡해 내게 한 사실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자신의 작품으로

지고이네르바이젠이 유명하다.


그는 자신의 작품에서 스페인의 민족적 선율과 색채를 살렸으며, 기교적인 효과가 뛰어난

소품들을 많이 남겼다. 작품의 경향은 스페인 무도의 정신을 바이올린 독주용으로

편곡한 것이 대부분이며, 그 중에서도 <찌고이네르 바이젠>, <아라곤의 호타>,

<스페인 춤곡> 4권은 현재 가장 저명한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관악산의 추억(e8853)
글쓴이 : 파도소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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