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은 제5번 교향곡(운명)과 거의 동시에 작곡된 작품으로 그의 다른 미사곡 장엄미사(Op 123)보다 16년 앞선 1807년 작곡한 작품입니다. 이 미사곡은 베토벤이 전통적 음악으로부터 어떻게 자신의 음악을 발전시켰는가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미사곡은 전례적인 교회음악의 형식이지만, 그의 미사곡은 음악적 전개를 더 중요시한 듯 합니다. 전통적 푸가 합창을 터득하고 가사를 숙고하는 음악형태를 만들어 가사 변화에 따른 극적인 대조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베토벤은 이 곡을 작곡할 당시 이미 모짤트나 하이든의 영향을 벗어나 그의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구가하고 있을 때 입니다. 따라서 그는 바하나 하이든처럼 귀족이나 교회에 속박되지 않고 주문에 의한 작품을 많이 썼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기악곡이 거의 대부분이며 교회음악은 이곡과 장엄미사, 감람산 위의 그리스도정도입니다. |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지광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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