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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Schumann,/ Robert / Overture, Scherzo and Finale, Op. 52

P a o l o 2018. 10. 9. 20:48
Schumann, Robert (1810-1856 G.)
Schumann, Robert (1810-1856 G.)
의 서곡, 스케르초와 피날레 Op. 52
Overture, Scherzo and Finale, Op. 52
를 감상하겠습니다.

음악가 중에서 가장 교양이 풍부한 슈만은 어려 서부터 음악적 천품을 나타냈습니다. 처음에 그는 법률을 공부하다가 아버지가 별세한 후 20세 때부터 음악을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피아니스트가 되려고 맹렬하게 연습을 했는데, 너무 무리하여 손가락을 다쳤습니다. 그래서 작곡가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한 편 음악 평론가로서 당시 음악계의 형식적이고 상투적이며 보수적인 경향을 깨뜨려 음악계의 공기를 혁신 시키려고 애썼습니다. ‘음악 신보 Neue Zeitschrife fur Musik’를 창간하여 펜을 들고 자유롭고 새로운 음악의 발전을 위해 옛 사상과 대결했습니다. 그의 작곡 수법은 지금까지의 고전 양식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사상을 모체로 하여 거기에 형식을 맞추었습니다. 신선한 리듬과 색채감이 풍부한 화성법 등은 그의 작품의 품위를 높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예리한 감수성으로 선율과 하아모니를 가장 개성적으로 조화시켰습니다. 낭만파 문학에 대한 깊은 조예는 그의 음악에 표제적 구상을 뒷받침해 주었다 할 것입니다.
슈만의 음악적 주력은 피아노에 있습니다. 그러나 슈베르트의 뒤를 계승한 리이트 작곡가로서의 비중은 매우 큽니다. 그리고 그 외에 교향곡, 관현악곡, 실내악곡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명작을 남겼습니다.
그는 피아니스트인 클라라와 결혼하기 위해 그의 은사이자 장인이 될 비이크에게 소송을 제기하여 결국 결혼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너무도 유명합니다. 클라라는 그 후 남편의 작품을 계속 연주 발표하여 슈만으로 하여금 명작을 낼 수 있게 하였습니다.
만년에 이르러 슈만은 정신병으로 라인강에 투신했는데, 생명은 구했지만 그 후로 폐인이 되어 2년 간 병원에서 고생하다가 비참한 생을 마쳤습니다.

Overture, Scherzo and Finale, Op. 52

슈만의 교향곡 작품 배경
슈만은 6곡의 교향곡을 작곡했다. 그 중 4곡은 제1번에서 4번까지 일련번호가 붙여져 있다. 나머지 2곡 가운데 하나는 작은 교향곡이라는 의미에서 "Symphonette" 또는 "Sinfonietta"라고 명명한 마장조 곡(Op.52)인데, 이 작품은 "서곡, 스케르초와 피날레"로 곡명을 변경했고, 나머지 한 곡은 1, 2악장과 마지막 악장의 스케치만 남아있는 미완성의 사단조 교향곡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의 교향곡들은 초연 당시 그 어떤 작품도 청중들의 반응이 신통치 못했다는 것이다.

슈만의 교향곡 가운데 최초의 것은 '사단조 교향곡'이다. 곡이 완성되기 전에 고향 츠비카우(Zwikau)에서 연주기회를 가진 슈만은 우선 제1악장을 연주했다(이 곡은 일명 "츠비카우 교향곡"이라 불리워진다). 그러나 당시, 청중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고, 작곡가 자신도 관현악법에 대한 자신의 취약점을 인식해서인지 이후 교향곡 작곡에서 손을 뗀다.

슈만이 교향곡에 다시 돌아온 시기는 1841년이다. 이 해에 두 곡의 교향곡 제1번(내림 나장조, Op.38)과 제4번(라단조, Op.120)의 첫 번째 버전이 작곡된 것이다. 그리고 비록 약 55마디 정도의 스케치만 만들어졌지만 '다단조 교향곡'이 시도되었고, '서곡, 스케르조와 피날레(마장조, Op. 38)‘ 역시 이 해의 작품이기 때문에 1841년은 "교향곡의 해"로 일컬어지고 있다.

슈만이 교향곡 작곡에 다시 정열을 쏟게 된 가장 큰 계기는 1838년에 빈을 방문 했을 때(1838년 9월말부터 1839년 4월까지), 슈베르트의 동생으로부터 얻은 슈베르트의 '다장조 교향곡'("그레이트 교향곡")에서 받은 감동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물론 1840년 9월에 클라라와 결혼한 이후 행복한 결혼생활에서 비롯된 정신적 안정감 역시 그의 창작의지를 뒷받침 해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교향곡으로 작곡되었지만 교향곡에서 제외되어  관현악곡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작품 마장조(Op.52) "서곡 스케르초와 피날레"는 곡 전체에서 교향곡으로서의 드라마도 탄탄하면서도 화려하게 그려 나갔다는 것을 느낄수 있다.


1악장(Overture)
Paris Conservatorie Orchestra
Carl Schuricht, Conductor
1954,06 Mono/ Maison de la Mutualite, Paris


2악장 (Scherzo)
Paris Conservatorie Orchestra
Carl Schuricht, Conductor
1954,06 Mono/ Maison de la Mutualite, Paris


3악장(Finale)
Paris Conservatorie Orchestra
Carl Schuricht, Conductor
1954,06 Mono/ Maison de la Mutualite, Paris

Overture, Scherzo and Finale, Op. 52
Schumann, Robert (1810-1856 G.)
Paris Conservatorie Orchestra
Carl Schuricht, Conductor
1954,06 Mono/ Maison de la Mutualite, Paris
출처 : 아트힐
글쓴이 : 김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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