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humann, Robert (1810-1856 G.) 의 서곡, 스케르초와 피날레 Op. 52 Overture, Scherzo and Finale, Op. 52 를 감상하겠습니다.
음악가 중에서 가장 교양이 풍부한 슈만은 어려 서부터 음악적 천품을 나타냈습니다. 처음에 그는 법률을 공부하다가 아버지가 별세한 후 20세 때부터 음악을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슈만의 교향곡 작품 배경 슈만의 교향곡 가운데 최초의 것은 '사단조 교향곡'이다. 곡이 완성되기 전에 고향 츠비카우(Zwikau)에서 연주기회를 가진 슈만은 우선 제1악장을 연주했다(이 곡은 일명 "츠비카우 교향곡"이라 불리워진다). 그러나 당시, 청중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고, 작곡가 자신도 관현악법에 대한 자신의 취약점을 인식해서인지 이후 교향곡 작곡에서 손을 뗀다. 슈만이 교향곡에 다시 돌아온 시기는 1841년이다. 이 해에 두 곡의 교향곡 제1번(내림 나장조, Op.38)과 제4번(라단조, Op.120)의 첫 번째 버전이 작곡된 것이다. 그리고 비록 약 55마디 정도의 스케치만 만들어졌지만 '다단조 교향곡'이 시도되었고, '서곡, 스케르조와 피날레(마장조, Op. 38)‘ 역시 이 해의 작품이기 때문에 1841년은 "교향곡의 해"로 일컬어지고 있다. 슈만이 교향곡 작곡에 다시 정열을 쏟게 된 가장 큰 계기는 1838년에 빈을 방문 했을 때(1838년 9월말부터 1839년 4월까지), 슈베르트의 동생으로부터 얻은 슈베르트의 '다장조 교향곡'("그레이트 교향곡")에서 받은 감동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물론 1840년 9월에 클라라와 결혼한 이후 행복한 결혼생활에서 비롯된 정신적 안정감 역시 그의 창작의지를 뒷받침 해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교향곡으로 작곡되었지만 교향곡에서 제외되어 관현악곡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작품 마장조(Op.52) "서곡 스케르초와 피날레"는 곡 전체에서 교향곡으로서의 드라마도 탄탄하면서도 화려하게 그려 나갔다는 것을 느낄수 있다. Schumann, Robert (1810-1856 G.) Paris Conservatorie Orchestra Carl Schuricht, Conductor 1954,06 Mono/ Maison de la Mutualite, Par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