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Louis Hector Berlioz / Grande symphonie funèbreet triomphale
P a o l o2018. 9. 20. 20:40
Louis Hector Berlioz, 1803∼1869 의 장송과 승리의 교향곡 Grande symphonie funèbreet triomphale 를 감상하겠습니다.
베를리오즈는 절대음악이라고 할 만큼 형식미를 지니고 있는 고전 음악에다가 문학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표제음악 (Program Music)을 창안한 작곡가입니다.
또 관현악법에 있어서 새 분야를 개척하여 후대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를 가르켜 “표제음악의 완성자”라고 하지만 그 외에도 오케스트라에 있어서 극장 발전에 힘을 기울인 공헌 또한 큽니다.
그러므로 그는 새로운 오케스트라의 창시자인 동시에 근대 표제음악의 수립자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는 음악에 있어서 고정 관념(Idee fixe)이란 것을 창안했는데, 예를 들면 어떤 이야기를 음악으로 묘사할 경우에 특정한 음정 관계로 이루어진 모티프 또는 주제로서 문제의 주인공을 표현한다는 것입니다.
이와같은 그의 수법은 바그너에 이르러 라이트모티프로까지 발전했는데, 처리가 보다 유기적으로 행하여졌습니다.
한편 베를리오즈는 관현악의 규모를 대담하게 확대시켰습니다.개개의 악기의 그 표현 능력을 극도로 발휘시킨 것도 그의 공적 중의 하나입니다.
Grande symphonie funèbreet triomphale
공공 행사를 위해 위촉된 군악대·합창·현악을 위한 〈 장송과 승리의 교향곡 Symphonie funèbre et triomphale〉(1840)은 7월 혁명 10주년을 위해 위촉된 작품으로 〈벤베누토 첼리니〉의 실패에 대한 위안을 삼고자 작곡한 것입니다.
몇 해 전 베를리오즈는 문학적 재능을 인정받아 파리의 대표적인 일간지 〈주르날 데 데바 Journal des Débats〉의 음악 평론가가 되었는데, 때마침 그의 고용주가 정치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장송과 승리의 교향곡〉의 악보는 바스티유 부대의 출발을 위해 준비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음악은 불행하게도 드럼 대열의 소음에 묻혀 제대로 들리지 않게 되었고, 베를리오즈는 다음달에 연주회장에서 이 음악을 다시 연주함으로써 그때의 실패를 만회했습니다.
Grande symphonie funèbreet triomphale
Louis Hector Berlioz, 1803∼1869
Orchestre Symphonique de Montréal,
Charles Duto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