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phony

[스크랩] 슈베르트 / 교향곡 6번 C 장조, D589 "작은 C 장조" (Schubert / Symphony No.6 in C major, D589 "Little C major")

P a o l o 2018. 9. 18. 21:49
Schubert, Franz Peter (1797-1828 Aust.) Schubert, Franz Peter (1797-1828 Aust.)
의 교향곡 6번 C 장조, D589 "작은 C 장조"
Symphony No.6 in C major, D589 "Little C major"
를 감상하겠습니다.

‘가곡의 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슈베르트는 샘 솟는 듯한 아름다운 선율에 로맨틱하고도 풍부한 정서를 지닌 이채로 운 작곡가였습니다. 19세기 독일 낭만파 음악의 창시자 중의 한 사람인 그는 국민 학교 교장의 4째 아들로 태어났는데, 11세 때는 비인 궁정 예배당의 소년 합창단 단원으로서 음악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13세에 작곡을 시작하고 15세에는 최초의 서곡을 썼습니다. 16세에 교향곡을 작곡한 이래 계속하여 교향곡 2, 3번, 가곡 “실 잣는 그레트헨”, “마왕 (Erlkonig)”, “들장미”등을 작곡하였는데, 18세 때 까지는 모두 140곡이나 되는 아름다운 가곡을 썼습니다. 슈베르트는 성가대 훈련소 시절부터 음악 이론도 겸해서 배웠는데, 베에토벤에 대하여는 그 당시부터 일생을 통해 흠모하고 존경하였습니다. 슈베르트는 1813년, 16세 때부터 그의 아버지를 도와 보조 교원으로 3년간 일한 외에는 아무런 공직도 없이 작곡에만 전념하였습니다.
그는 동료들과의 공동 생활에서 보히미안적인 일과를 거듭했습니다. 가난한 생활 속에서 31세의 짧은 생애였지만 600곡이 넘는 예술 가곡을 비롯하여 교향곡, 피아노곡, 실내악곡 등 많은 유산을 남겼습니다.
그의 음악은 자연스러우며, 베에토벤과 같이 무겁거나 격하고 장중하지 않습니다. 그 교묘한 멜로디의 구사 방법은 모짜르트에 비할 만하며 조국의 향토색을 반영한 “렌틀러 Landler”에서는 무곡 풍의 밝은 면을 보여 줍니다.
기악곡에 있어서도 성악곡과 같은 맛을 볼 수 있는데, 질서 정연한 형식미보다는 자유로움을 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색채적인 화성 기법은 낭만 주의 음악에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슈만, 브라암스, 볼프, 리하르트 시트라우스 등도 슈베르트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Symphony No.6 in C major, D589 "Little C major"

9번 “Great”와 구분하기 위해 부제를 "Little C Major"로 붙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이는 9번 “Great”를 7번이라고 하지요. 그러나 요즘은 “Great”를 9번으로 부르는 것이 대세입니다. 굳이 부제를 붙이지 않더라도 곡 자체의 분위기가 가볍고 연주회의 왈츠 같은 곡이므로 9번과는 대비가 됩니다. 슈베르트가 6번을 작곡할 당시 이태리풍 서곡을 두곡씩이나 내놓고 있을 시점이므로 그 영향도 있었겠지요.

1. Adagio
2. Andante
3. Scherzo
4. Allegro moderato

Symphony No.6 in C major, D589 "Little C major"
Schubert, Franz Peter (1797-1828 Aust.)
Neville Marriner, cond.
The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출처 : 아트힐
글쓴이 : 김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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