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annes Brahms - Violin Concerto
Anne-Sophie Mutter,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Concerto For Violin And Orchestra In D Major Op. 77
1 Allegro Non Troppo (Cadenza -- Joseph Joachim) 0:01
2 Adagio 21:45
3 Allegro Giocoso, Ma Non Troppo Vivace - Poco piú presto. 31:20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77 is a violin concerto in three movements composed by Johannes Brahms in 1878 and dedicated to his friend, the violinist Joseph Joachim. It is Brahms's only violin concerto, and, according to Joachim, one of the four great German violin concerti.
It is scored for solo violin and an orchestra consisting of flutes, oboes, clarinets, bassoons; 4 horns, 2 trumpets, timpani, and strings.
The technical demands on the soloist are formidable, with generous use of multiple stopping, broken chords, rapid scale passages, and rhythmic variation. The difficulty may to some extent be attributed to the composer's being chiefly a pianist.[citation needed]
Nevertheless, Brahms chose the violin-friendly key of D major for his concerto. Since the violin is tuned G'D'A'E, the open strings, resonating sympathetically, add brilliance to the sound. For the same reason, composers of many eras (e.g. Bach, Mozart, Beethoven, Schumann, Tchaikovsky, Sibelius, Prokofiev, Korngold and Khachaturian) have written violin concertos in either D major or D minor/20180901challea5913
1878년에 작곡된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는 브람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게다가 이 작품은 베토벤과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더불어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꼽힌다. 이러한 역할에는 브람스의 절친한 벗이자 헝가리 출신의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요제프 요아힘에게 많은 조언과 도움이 있었다. 음악 평론가이자 브람스의 지지자였던 한슬릭은 이 작품을 일컬어 “브람스와 요아힘의 우정의 나무에 열린 잘 익은 열매”라고 했을 정도이며 실제로 이 곡은 요아힘에게 헌정되었다.
브람스가 요아힘을 처음 만난 것은 1855년 5월, 브람스가 스무 살 무렵의 일이었다. 당시 브람스는 그다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음악가였던데 반해 요아힘은 이미 국제적으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였다. 브람스는 요아힘과 만나기 몇 년 전부터 이미 그의 연주를 듣고 감동을 받아 열렬한 지지자가 되었던 상황이었다. 브람스는 요아힘에게 자신의 음악을 직접 연주하여 들려주기까지 했고 이 젊은 음악가에게서 가능성을 본 요아힘도 브람스에게 매우 호의적으로 대했다. 곧 둘은 깊은 우정을 나누며 음악사에서 유명한 친구 사이가 되었다. 이러한 요아힘의 우정에 보답하고자 브람스는 훌륭한 바이올린 협주곡을 써서 헌정하리라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왔다고 한다.
전통적인 3악장 형식과 고전적이고 보수적인 형식을 보여주는 베토벤의 협주곡과 닮았다고 이야기된다. 하지만 이 곡은 음향적 화려함이 아니라 구조적 깊이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브람스의 모습을 잘 드러내며, 1악장의 면밀히 엮인 구조 역시 다른 작곡가의 협주곡에서는 볼 수 없는 브람스의 독창적인 면이다.
3박자 계열의 부드럽고 서정적인 동기가 특징이다. 일반적인 소나타 형식을 취하고 있다.
F장조에서 2/4박자로 관악기군에 의해 이어지는데 오보에의 사용이 효과적이다. 바이올린 주자의 부분은 한참 후에야 이어지기 때문에 이를 불만스러워한 연주자도 있었다고 한다. 3부 형식으로 이루어진 아름답고도 애수가 깃든 악장이다.
D장조로 돌아와서 시작하며 여섯 부분으로 된 론도형식으로 되어있다. 악장 이름의 ‘논 트로포 비바체(너무 빠르지는 않도록)’라는 빠르기 지시는 요아힘의 제안으로 붙은 것이라고 한다. 집시풍이 강하게 느껴지는 경쾌한 악장이다.
대단히 많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이 곡을 연주하고 레코딩 하였지만 그중에서도 조지 셸이 이끄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와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의 협연(EMI)은 이 곡을 즐겨듣는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명반이다. 프리츠 라이너의 지휘로 시카고 심포니가 연주하고 야사 하이페츠가 협연(RCA)한 음반은 빠른 템포에서 오는 박진감을 선호한다면 추천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