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케리니(1743~1805 이탈리아)
보케리니는 1743년 2월 19일에 이탈리아의
루카에서 태어났고, 하이든보다 나이가 11 살 적다. 부친은 베이스 주자로서 아들에게 기초를 가르쳤다. 또 14세 때까지 부친과 아바테비누치에게 첼로를 배웠고, 후에 로마로 나가 첼로와 작곡을 전공, 6년이 지나 루카로 돌아가 거기서 최초의 작품을 썼다. 보케리니의 천재가 세상에 알려져 타르티니의 제자 필리포 만프레디와 온 유럽을 연주 여행했다. 1768년에 파리로 나가 거기서 작품 16개의 현악 4중주곡을 출판, 이어서 2개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3중주곡집을 발표했는데, 이 매력적인 실내악곡은 당시 파리 악단의 애호를 받아 보케리니의 이름을 높였다.
1769년, 보케리니는 스페인 대사의 초청에 의해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로 갔는데, 루이스 왕자와 왕으로부터 실내악의 명수로서 후한 대접을 받았다. 1787년, 그는 프러시아의 프레데릭 빌헬름 2세에게 작품을 헌정한 것이 인연이 되어 궁정을 섬겼으나, 1797년 왕의 서거와 함께 실직. 1805년 5월
28일 마드리드에서 서거. 작품은 현악 4중주곡 91, 현악 5중주곡 125, 피아노 5중주곡 12, 현악과 플루트를 위한 5중주곡 18, 교향곡 20, 첼로협주곡 4곡 등 다수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