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Viola

[스크랩] Bruch / Violin Concerto no.1 in G minor 1-3

P a o l o 2018. 4. 5. 21:47


Janine Jansen: Violin Concerto no.1 in G minor 1-3 (Max Bruch) - 15.06.13


서정성 넘치는 낭만적인 선율의 매력과 화려한 연주 효과, 그리고 알맞은 형식적인 균형

가슴에이는 매혹의,... 



Janine Jansen: Violin Concerto no.1 in G minor 1-3 (Max Bruch)
1. Allegro moderato
2. Adagio
3. Allegro energico
Radio Kamer Filharmonie
Michael Schønvandt, conductor
Concertgebouw Amsterdam. 15.06.13, NTR podium
http://tvblik.nl/ntr-podium/janine-ja...


https://youtu.be/UxZbVwrGOrc





Max Bruch - Violin Concert in Gm II mov. Adagio


Segundo movimiento del concierto para violin N° 1 de Max Bruch.
Second movement from the violin concerto N° 1 by Max Bruch.




Max Bruch - Violin Concerto No.1 -Adag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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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h Violin Concerto No.1 in g minor, Op.26, 2nd movement

Janine Jansen plays Bruch's violin concerto in g minor, 2nd movement




종교적 심성을 노래한 온화한 낭만주의자


막스 브루흐(1838~1920)

Max Christian Friedrich Bruch



장인적 기교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유명하다.

14세 때 교향곡을 작곡했고 장학금을 받아 쾰른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1858년 첫 오페라 〈해학, 책략, 복수 Scherz, List und Rache〉(괴테 원작에 기초함)가 연주되었다. 코블렌츠(1865)·존더스하우젠(1867)·베를린(1878)·리버풀(1880~83)·브레슬라우(1883~90) 등지에서 관현악단과 합창단들을 지휘했다. 1891년부터는 베를린 예술원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지휘했다.

누구보다도 의욕적이고 작품도 많이 쓴 그는 생전에 〈아름다운 엘렌 Schön Ellen〉(1867)·〈오디세우스 Odysseus〉(1872) 등 합창과 관현악을 위한 대규모 작품들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 작품들은 특히 19세기말 독일합창단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들이 이후 연주회 곡목으로 자주 연주되지 못한 것은 작품의 장인적 기교와 효과적인 합창서법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작품을 흥미롭게 유지하기에는 독창성과 깊이가 다소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그가 죽은 뒤 계속 연주되는 몇 안 되는 작품으로는 거장적 기교를 요구하는 바이올린이나 첼로를 위한 작품들, 특히 바이올린 협주곡 3곡,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스코틀랜드 환상곡〉 2곡, 첼로와 관현악을 위한 〈콜 니드라이 Kol Nidre〉 등이 있다. 바이올린 협주곡 G단조 1번은 바이올린 곡의 고전으로 꼽히는 아주 화려한 곡이다.


바이올린 협주곡 1번

Violin Concerto No. 1 in g minor Op.26



이 작품은 1868년 작곡된 작품으로 브루흐가 남긴 세 곡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에서 가장 유명할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가장 자주 연주되는 바이올린 협주곡 중에서도 대표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요아힘이 말한 독일에서 탄생한 4곡의 위대한 바이올린 협주곡 

 

19세기가 낳은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요제프 요아힘(Joseph Joachim, 1831~1907)은 자신의 75번째 생일을 맞았던 1906년 6월의 생일 기념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 독일인들은 바이올린 협주곡을 4곡 가지고 있다.
가장 위대한 곡이자, 어느 누구도 대항할 수 없는 곡은 바로 베토벤의 협주곡이다.
브람스의 협주곡은 베토벤의 곡과 그 진지함에서 경쟁을 한다.
가장 풍부하면서도 가장 매혹적인 곡은 막스 브루흐의 곡이다.
하지만, 가장 내면적이고, 마음의 보석 같은 존재는 멘델스존의 곡이다.”

                                  

당시 요아힘이 이런 말을 남겼을 때는 그는 유일무이한 바이올린계의 전설로 남아있었던 시기였다. 그는 브람스의 곡을 초연한 사람이었고,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역시 초연한 역사적인 인물이었다. 그는 베토벤의 협주곡을 13살 생일파티에서 연주하기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의 위치를 모호하고 문제가 많은 작품에서 모든 협주곡 레퍼토리 중에서 범접할 수 없는 정상까지 끌어올린 사람이었다. 그의 지지가 아니었더라면 오늘날 우리가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어떠한 태도로 받아들였을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일 정도다.


요아힘과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요아힘은 브람스를 도와 그가 〈바이올린 협주곡〉을 완성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에 쓰여 있는 솔로 파트의 많은 음들은 브람스가 아니라, 요아힘이 작곡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그는 이 작품을 최초로 연주한 연주자였고, 이 작품을 위한 카덴차를 만들었다. 실제로 요아힘이 남긴 카덴차는 이 작품의 일부가 될 정도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연주되고 있는 작품이다. 요아힘이 어렸을 때, 그는 멘델스존의 후배이기도 했다. 그의 스승은 페르디난드 다비드였다. 다비드와 멘델스존의 관계는 요아힘과 브람스와 거의 유사한 파트너십을 자랑했다. 다비드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적어도 200번 이상 연주했고, 그와 지휘자 멘델스존이 함께 연주하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184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요아힘이 함께 작업했던 또 한 사람의 유명한 바이올린 협주곡 작곡가는 바로 막스 브루흐였다. 요아힘을 통해서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은 여러 차례의 수정을 거쳐 오늘날 연주되는 최종본의 모양을 할 수 있었다. 요아힘이 그렇게 칭송했던 이 곡의 ‘인기와 매력’은 그를 통해서 1868년 1월 7일 독일 브레멘에서 최초로 세상에 그 소리를 공식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


당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곡가 중 한 명이었던 브루흐

앞서 요아힘이 남긴 말들은 우리의 눈썹을 찌푸리게 만들지도 모르겠다. 그가 언급한 네 곡의 협주곡은 그를 통해 어떤 특별한 ‘운명’에 얽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놀라운 사실은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에 대한 그의 엄청난 찬사이다. 그가 말한 ‘가장 풍부한(richest)’라는 말은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그가 이 곡의 ‘감각적인 인상’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이것은 어떤 맥락이 있어야만 이해될 수 있는 문제이다. 우리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그를 베토벤과 브람스와 같은 접시 위에 올려놓고 생각하기를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요아힘이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놓고 이 네 곡 중에서 ‘가장 내면적’(the most inward)이라고 한 말을 떠올려보라. 하지만 우리에게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무엇인가 매우 밝고, 다재다능하고, 천재적이면서 진지한 음악가가 만들어낸 거대하고 통일된 그림의 일부이다. 브루흐에 대한 그의 설명은 또 어떠한가? 브루흐에 대해서 우리는 그러한 확신을 가질 수가 없다. 왜냐하면 그는 우리에게 거의 ‘한 작품으로만 알려진 작곡가’(one-work composer)이고, 그 한 작품이 바로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브루흐가 살던 시대에 그는 당시의 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곡가 중 한 명이었다.


판타지 대신 협주곡이라는 용어를 쓰게 되기까지

브루흐는 원래 이 곡의 1악장을 ‘서주와 판타지아’(Introduzione-Fantasia)라고 했으나 나중에 ‘전주곡’(Vorspiel)이라고 바꾸었다. 오케스트라의 화음 진행과 솔로의 화려한 패시지가 번갈아서 등장한다. 이러한 꿈같이 진행하는 오프닝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에서도 들어볼 수 있는 구조이다. 브루흐는 두 개의 광범위하면서 기억에 남는 선율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다. 아마도 이로 인해서 소나타 형식의 발전부가 시작될 무렵에서야 우리는 ‘진짜’ 1악장이 시작되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지게 된다.


서정성 넘치는 2악장과 집시 풍의 3악장

작품의 2악장인 아다지오는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의 심장부라고 불릴 만하다. 서정성 넘치는 황홀함이 브루흐의 형식, 부분들의 비율, 화성적인 진행들을 다루는 뛰어난 방식에 의해 청자들에게 전달된다. 마지막 악장은 집시 음악의 색채를 띠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는 브람스와 작곡계에서의 관계를 다시 떠올리게 되는데, 이 둘은 오래된 친구였고, 헝가리 집시 음악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브람스의 영향이 느껴지기도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것을 처음 바이올린 협주곡의 소재로 도입한 것은 브람스가 아니라 브루흐였다.



Bruch Violin Concerto No.1 in g minor, Op.26, 1st movement

Janine Jansen plays Bruch's violin concerto in g minor, 1st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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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challe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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