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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베토벤 Cello Sonata No. 5 in D major, Op. 102-2

P a o l o 2018. 3. 9. 22:06

                                                  


   

 

 

 

 

 Cello Sonata No. 5 in D major, Op. 102-2

베토벤 / 첼로 소나타 5번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Anner Bylsma, cello / Jos Van ImmerSeel, piano
 

 

 

5개의 첼로 소나타 중 마지막 작품이다. 전통적인 형식에 깊은 종교적인 정감을 띠고 숭고한

아름다움을 나타내어 제3기의 작풍을 예고하는 명품이다. 베토벤이 작곡한 다섯 개의  첼로

소나타는 피아노와 첼로의 매개체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작품이다.  더군다나 작곡가가

이 작품을 작곡하고자 마음먹었을 당시, 이 장르에 대한 모델조차 없었다는 사실은 대단히

놀라울 따름이다.  첼로는 16세기부터 콘티누오와의 듀오 악기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비교적 첼로를 많이 사용한 보케리니나 비발디의 경우에도 첼로의 역할과 형식은

 바이올린 소나타와 다를 것이 없었고, 여전히 베이스 아리아와같은 오블리가토를 위한

 악기로 사용되었을 뿐이다.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경우도 첼로와 건반악기를 위한 작품을

 작곡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대단히 흥미롭다.

 

 


전악장 이어듣기


1. Allegro con brio
2. Adagio con molto sentimento  d'affetto-attacca
3. Allegro - Allegro fugato

 

 

 

그는 5곡의 첼로 소나타를 남겼는데 제 1번 F장조는 1796년에 작곡된 것으로 견실한 구성에

발랄한 젊음을 가지고 있으며 밝고 따뜻한 정감이 흐른다.제2번 G단조는 1796년 비인에서

 작곡하였고 베토벤이 베를린을 방문했을 때 프러시아 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2세에 바치기 위해

 작곡한 것이다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이 작품은 다소 감상적인 면도 있으나 명쾌하고 단정한

악상이 지배적이다. 소나타 3번 A장조는 1808년에 완성되었는데, 그의 첼로 소나타 가운데서

가장 뛰어난 곡이며 내용적으로나 악기의 사용에 있어서 음역이 확대되어졌으며 대담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곡은 작곡된 후 라이프찌히에서 출판되었는데, 이그나즈 폰 클라인시타인 남작에세 헌정 되었다.

 제4번은 1815년에 완성되었으며 그 초고에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자유로운 소나타}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곡은 라주모프스키 백작 현악 4중주단의 첼리스트 요제프 링케를 위해 작곡된 것이다.

제5번 D장조는 4번과 같이 1815년에 작곡되었으며 그의 마지막 첼로 소나타로 장대하며 유쾌한

구성을 갖고 있는데 종교적인 깊이를 느끼게 한다. 정통적인 3악장제를 취하고 있지만 마지막

악장에는 푸가가 있다. 각 악장의 대위법적인 기교가 뛰어난 곡이다.

 

 

 

 

  Anner Bylsma(아너르 빌스마,  1934 ~  )


아너르 빌스마(Anner Bylsma) 는 네덜란드의 유명한 고음악 연주자로 바로크 첼로를 부활시키는

 데 누구보다도 큰 역할을 했던 선구자이다.

그는 1934년에 네덜란드에서 태어났고 헤이그 왕립 음악원에서 공부했는데, 1959년 파블로 카살스

 국제 첼로 경연대회에서 우승했으며 1962년부터 1968년까지는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의 수석

 첼리스트로 활약했으나, 곧 박차고 나와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일찍부터 구스타프 레온하르트나 프란스 브뤼헌과 같은 위대한 선구자들과 함께 연주하면서

 고음악 부흥 운동을 이끌었고, 현대의 일반적인 첼로와는 다른  "바로크 첼로" 의 가능성을 탐구하

는 데 앞장 섰다.

바로크 첼로에는 악기를 고정시키는 엔드핀이 없어서 두 다리로 고정시켜서 연주해야 한다는 점이

 다소 불편하고 현은 거트로 만들어진 것이라서 내구성이 약하며 악기의 특성상 큰 음량을 얻어내

기도 어렵지만, 그 대신에 거트현은 섬세하고 아름다운 음색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좀 더 다양한

 아티큘레이션이 필요한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리드미컬하게 연주하는 데는 꼭 안성맞춤인 악기라

고 할 수 있다.

특히 활의 모양이 오늘날의 일반적인 활과 달라서 끝이 뾰족한 형태의 바로크 활을 사용하는데,

이와 같은 활을 사용하면 옛 음악을 좀 더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연주할 수 있다.

빌스마는 이러한 악기로 고음악을 연주하면서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을 개척했던 거장이다.

그는 "DHM, Sony Classical"(Vivarte 시리즈) 등의 여러 레이블을 통해 뛰어난 음반들을 많이 녹음

한 했으며,, 가장 유명한 녹음은 역시 두 차례 녹음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집(Seon과 Sony Classical) 일 것이다.

물론 둘 중에서 좀 더 잘 알려져 있는 두번째 녹음은 엄밀히 말하면  "바로크" 첼로로 연주한 것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바로크 첼로 연주 경험을 최대한 적용하고 있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역사

주의 연주의 모범이라고 할 수 있다.

타펠무지크와 함께 연주한 비발디 첼로 협주곡(Sony Classical), 보케리니 첼로 협주곡(DHM,

Teldec Classics, Sony Classical),
하이든 첼로 협주곡(DHM), 계몽주의 시대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한 카를 필리프 에마누엘 바흐의

 첼로 협주곡(Virgin Classics) 등 아주 뛰어난 녹음이 많다. 대부분 최상의 연주라고 평가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아무래도 첼로를 위한 작품은 고전주의 시대 이후에 더 많아서 그렇겠지만, 그의

관심은 18세기 이전에만 머물지 않고 19세기 음악으로까지 뻗어나갔는데, 아내인 바이올리니스트

 페라 베츠(Vera Beths)와 비올라 주자 위르겐 쿠스마울과 함께 라르키부델리(L'Archibudelli)라는

실내악 연주단체를 결성해 18~19세기의 실내악 작품들을 당대의 악기로 연주하는 활동도 열심히

 하였다.

라르키부델리는 영국의 모니카 허깃(Monica Huggett)이 이끄는 하우스무지크 런던(Hausmusik

 London)과 함께 이 방면에서 가장 대표적인 시대악기 연주단체라고 할 수 있다.

포르테피아노 연주자인 요스 판 이메르세일(Jos van Immerseel)과 함께 녹음한 슈베르트의 피아노

 삼중주라든가 피아노 5중주 "송어" 와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연주(이상 모두 Sony Classical)가 아마

도 가장 인기 있을 것 같고, 슈베르트의 현악5줌주나 멘델스존의 현악8중주도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

하는 연주이다.

그리고 각각 맬컴 빌슨, 요스 판 이메르세일과 한 차례씩 녹음한 두 개의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집(Nonesuch와 Sony Classical)도 이 곡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권해 드리고 싶은 음반이다.

그 외에도 램버트 오키스와 함께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도 녹음했고, 로버트 레빈과 함께 연주한

 하이든 피아노 트리오도 매우 귀중한 연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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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트힐
글쓴이 : joh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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