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시대를 연 오페라,
라벨라 오페라단의 <앙드레아 셰니에>(2016.9.23~25)
2016년 9월 말의 어느날, 세종문화회관에서는
프랑스 대혁명을 주제로 만들어진 앙드레아 셰니에가 올랐다.
그것도 라벨라 오페라단(단장 이강호)이라는 순수 국내 오페라단에 의해...
(이회수 연출, 양진모 지휘, Sop. 김유섬/오희진 Ten. 이정원/국윤종 등)
오페라 <앙드레아 셰니에>를 아는 사람이라면,
그 내용이 프랑스 대혁명을 배경으로 당시 유명했던 실존 시인((1762~1794)의 이야기로
그가 실제 발표한 시들을 대본의 핵심으로 작곡된 작품임을 알 것이다.
뮤지컬 <레미제러블> 보다 진지하고 감동적인 오페라의 장면은,
"어느날 나는 넋을 잃고 푸른 하늘과 꽃의 목장을 바라보았지 Un di all'azzurro spazio"로
우리가 바라는 민중혁명의 핵심이 무엇인가를 말하는 <즉흥시>로 시작하고,
"우리의 죽음은 사랑의 승리 La nostra morte"라는 두 주인공의 이중창을 통해
우리가 추구해야할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선언으로 끝난다.
- 어느날 나는 넋을 잃고 푸른 하늘과 꽃의 목장을 바라보았지 Un di all'azzurro spazio
Plácido Domingo : http://www.youtube.com/watch?v=vR3KwY5zmPM&feature=player_detailpage
- 오월의 아름다운 날처럼(Come un bel di maggio) : Di Stefano의 달콤한 노래로 듣자면 어떤 장면인지 혼동?
- 어머니는 돌아가시고(La Mamma morta) : 마리아 칼라스의 명연주 & 영화 <필라델피아>에서의 깊은 인상
- 우리의 죽음은 사랑의 승리 (La nostra morte) : 감동적인 이중창이니 칼라스와 코렐리 외에도 명연주가 많을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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