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버의 바이올린 작품은 바이올린 음악에 다성적 양식을 도입한 독일 바로크 바이올린 음악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낸 작곡가로 그의 스승 하인리히 슈멜처의 작품을 기초로 하여 비버 특유의 세련되고 화려함 뿐만 아니라 표현력 풍부한 작풍을 이루고 있다. 그의 대표작 로자리오 소나타는 성모 마리아에게 바치는 묵주의 15가지 신비를 묘사한 음악으로, 바이올린 현의 조율을 변경해 연주하는 스코르다투라(Scordatura) 기법을 사용한 독특한 작품이다. '로자리오'(묵주) 소나타 (The Rosary Sonatas) 이 곡집은 바이올린을 위한 16곡의 소나타집이다. 곡마다에 신약 성서 속의 이야기에 따른 표제가 붙어 있다. 거기에는 성모 마리아의 기쁨과 슬픔이 하나하나 표현되어 있다. 묵주를 하나씩 굴리며 성모 마리아에게 기도하기 위한 표제 음악인 것이다. 01. (The Five Joyful Mysteries): Sonata I - The Annunciation 수태고지 [受胎告知, Annunciation] 성모영보(聖母領報)라고도 한다. 이 그림은 《루가의 복음서》 1장 26∼38절에 기록된 것처럼 하느님의 사자인 대천사 가브리엘이 처녀 마리아에게 그리스도의 회임(懷姙)을 알리는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다. 외경(外經)인 《야고보의 원(原)복음서》를 보면, 수태고지는 두 차례 이루어지고 있다. 처음에는 우물가에서 천사가 모습은 나타내지 않고 말씀만으로 마리아에게 알리고, 다음에는 집에 돌아와 실을 잣는 마리아에게 사람 모습을 한 가브리엘이 나타나 그 말씀이 마리아의 태내(胎內)에 들어가는 것으로 되었다. 초기 그리스도교미술과 비잔틴미술에서는 우물가의 마리아에 대한 수태고지와 실은 잣는 마리아에 대한 수태고지의 두 가지 형식이 별도로 다루어졌으나, 그 후 서구미술에서는 제3의 형식이 나타났다. 곧 명상 중인 마리아에게 가브리엘이 나타나는 형식이다. 이때 마리아는 대개 서 있거나 앉았거나 무릎을 꿇고 있다. 천사는 보통 가브리엘 한 사람만을 그리고 있으나 2∼3명의 천사를 함께 그리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하느님의 사자로서 성령의 비둘기를 그리는 경우도 있다. 또 천사는 백합꽃을 들고 있는 때가 많은데, 이 꽃은 하얗고 암수의 구별이 없기 때문에 마리아의 처녀성의 상징이 된다. 북방 르네상스화가들은 흔히 백합을 천사의 손이 아닌 꽃병에 그리고 있으나, 백합 외에 붉은 장미(자애의 상징)나 청자색 매발톱꽃(후에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그리스도를 생각하는 성모의 슬픔을 상징) 등의 꽃을 그리는 경우도 있다. Biber, Heinrech Ignaz Franz von (1644-1704 Aust.)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바이올리니스트. 17세기 독일 음악권의 최대 바이올리니스트 1670년 이후에는 올뮈츠 사교, 1673년 잘츠부르크 대사교의 궁정에서 봉직하였고 부악장을 거쳐 1684년에는 악장이 되었으며 1690년, 황제 레오폴드 I세로부터 작위를 받았습니다. 그는 이탈리아 바이올린 음악의 영향을 받으면서 중후하고 때로는 신비적인 작풍과 폴리포닉한 대위법 및 스코르다투라의 기법에 의해서 독득한 세계를 펼치고 있습니다. 유머러스한 '야경 (夜警)군의 외치는 소리를 포함한 5성부의 세레나데' (1673), 마리아의 생애에 관한 비적 (秘蹟)을 다룬 16곡의 바이올린 소나타 집 '로잘리오의 소나타' (1675경) 등 종교곡과 오페라를 남겼습니다. 글출처: 웹사이트 / 음원출처: 향기로운 삶의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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