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주노프 / 사계 Glazunov, The Seasons, Op.67
러시아의 작곡가 글라주노프의 4악장의 발레음악
사계절을 의인화한 4막의 발레로 '겨울' '봄' '여름' '가을'로 이루어졌고 작품번호 67이다. 봄으로 시작해서 겨울로 끝나는, 사계절을 제재로 한 여타의 작품과는 달리 겨울로 시작해서 가을로 끝난다. 니콜라이 림스키 코르사코프(Nikolai Rimskii-Korsakov)의 제자로 교향곡을 비롯해서 많은 작품을 남긴 알렉산드르 글라주노프는 3곡의 발레음악을 발표했다. 그 중 가장 성공한 곡은 1897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황실오페라극장에서 마리우스 프티파(Marius Petipa)의 안무로 초연된 <라이몬다:Raymonda>이고 당시 외국에서도 상연되었다. 그러나 <사계>는 발표 당시 크게 성공하지 못했고, 1900년 2월 13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로 상연되었다.
표트르 차이콥스키(Pyotr Chaikovskii)의 <백조의 호수:Le Lac des cygnes>나 <잠자는 숲속의 미녀:The Sleeping Beauty>와 같은 종류로서 대단히 구식이고 또 전통적인 발레이다. 발레음악 자체는 무대를 떠나서도 알기 쉽고 듣기 좋게 연주회용으로 편곡되어 관현악으로 자주 연주된다. 4계절과 대기의 현상, 동물과 식물 모두가 무용수와 특징적인 음악의 주제에 의해 의인화되어 있다.
Glazunov - The Seasons (1/5) Winter Glazunov - The Seasons (2/5) Spring Glazunov - The Seasons (3/5) Summer Glazunov - The Seasons (4/5) Autumn Glazunov - The Seasons (5/5) Autumn (Finale)
1악장 Winter(09:46) 2악장 Spring(05:29) 1악장 '겨울' 은 서곡에 이어 4분의 3박자 서리의 춤, 4분의 2박자 얼 음의 춤, 싸락눈의 춤, 우박눈의 춤이 차례로 펼쳐진다. 마지막에 횃불을 든 소인들이 봄을 맞이하기 위해 겨울을 쫓는다. 2악장 '봄'은 서주가 있은 다음 8분의 6박자의 장미의 춤에 이어 새들의 춤이 이어진다 3악장 '여름' 은 저녁 노을의 경치를 묘사하는 음악으로 시작하고 또 꽃의 왈츠로서 아름다운 들판을 나타낸다. 그런 다음에는 변주곡 뱃노래가 이어진다. 4악장 '가을' 은 바카날리아(bacchanalia)와 작은 아다지오 바칸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곡, 제3곡이 뛰어나다. 특히 제1 바카날리아는 전곡 중 가장 찬란하며 술의 신 바쿠스 신자들의 나무는 현란한 오케스트라의 프레스토로 표현하고 있다. 이어지는 작은 아다지오는 감미로운 멜로디가 아름답고 최후의 바칸트는 바쿠스 신자들의 향연을 나타낸 것으로 바카날리아의 테마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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