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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글라주노프 / 사계(Glazunov, The Seasons) Op.67

P a o l o 2017. 8. 30. 11:14



글라주노프 / 사계

Glazunov, The Seasons, Op.67
 Alexander Glazunov 1860~1903

 

  

 

러시아의 작곡가 글라주노프의 4악장의 발레음악

 

사계절을 의인화한 4막의 발레로 '겨울' '봄' '여름' '가을'로 이루어졌고 작품번호 67이다.

봄으로 시작해서 겨울로 끝나는, 사계절을 제재로 한 여타의

 작품과는 달리 겨울로 시작해서 가을로 끝난다.


니콜라이 림스키 코르사코프(Nikolai Rimskii-Korsakov)의 제자로 교향곡을 비롯해서

많은 작품을 남긴 알렉산드르 글라주노프는 3곡의 발레음악을 발표했다.


그 중 가장 성공한 곡은 1897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황실오페라극장에서

 마리우스 프티파(Marius Petipa)의 안무로 초연된 <라이몬다:Raymonda>이고

당시 외국에서도 상연되었다.


그러나 <사계>는 발표 당시 크게 성공하지 못했고, 1900년 2월 13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로 상연되었다.

 

표트르 차이콥스키(Pyotr Chaikovskii)의 <백조의 호수:Le Lac des cygnes>나

 <잠자는 숲속의 미녀:The Sleeping Beauty>와 같은 종류로서 대단히 구식이고 또 전통적인 발레이다.


발레음악 자체는 무대를 떠나서도 알기 쉽고 듣기 좋게 연주회용으로

 편곡되어 관현악으로 자주 연주된다. 4계절과 대기의 현상, 동물과 식물

모두가 무용수와 특징적인 음악의 주제에 의해 의인화되어 있다.


Glazunov - The Seasons (1/5) Winter  

Glazunov - The Seasons (2/5) Spring

Glazunov - The Seasons (3/5) Summer

Glazunov - The Seasons (4/5) Autumn    

Glazunov - The Seasons (5/5) Autumn (Finale)

 

  




 

1악장 Winter(09:46)



2악장 Spring(05:29)

3악장 Summer(11:11)

4악장 Autumn
 
 

1악장 '겨울' 은 서곡에 이어 4분의 3박자 서리의 춤, 4분의 2박자 얼

음의 춤, 싸락눈의 춤, 우박눈의 춤이 차례로 펼쳐진다.

마지막에 횃불을 든 소인들이 봄을 맞이하기 위해 겨울을 쫓는다.


2악장 '봄'은 서주가 있은 다음 8분의 6박자의 장미의 춤에 이어 새들의 춤이 이어진다


3악장 '여름' 저녁 노을의 경치를 묘사하는 음악으로 시작하고


또 꽃의 왈츠로서 아름다운 들판을 나타낸다. 그런 다음에는 변주곡 뱃노래가 이어진다.



4악장 '가을' 바카날리아(bacchanalia)와 작은 아다지오 바칸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곡, 제3곡이 뛰어나다.


특히 제1 바카날리아는


전곡 중 가장 찬란하며 술의 신 바쿠스 신자들의 나무는


현란한 오케스트라의 프레스토로 표현하고 있다.


이어지는 작은 아다지오는 감미로운 멜로디가 아름답고 최후의 바칸트는


바쿠스 신자들의 향연을 나타낸 것으로 바카날리아의 테마를 사용하고 있다.






출처 : 관악산의 추억(e8853)
글쓴이 : 이종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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