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의 <일 트로바토레> 중에서 만리코의 아리아
'Ah si, ben mio' -'사랑스런 그대여'
<일 트로바토레> 는 베르디의 오페라중에서 가장 극적인 박력에 넘치는
중기의 걸작이다. 늙은 집시 아주체나의 손에 길러진 음유 시인이자
용맹한 군인 만리코는 연인 레오노라와 결혼을 앞두고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다. 당신이 아내가 되어준다면 전장에서 죽는 순간에도 오직
당신만을 생각하겠다는 비장한 감정이 묻어난다.
Ah! si, ben mio, coll'essere
Io tuo, tu mia consorte,
Avro piu l'alma intrepida,
Il braccio avro piu forte;
Ma pur se nella pagina
De' miei destini e scritto
Ch'io resti fra le vittime
Dal ferro ostil trafitto,
Fra quegli estremi aneliti
A te il pensier verra
E solo in ciel precederti
La morte a me parra!
그래요! 나 또한 내 마음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면,
나는 더욱 용감해지고,
강하게 될 것이오.
나의 운명이 지금 적의 손에,
죽어야 하는 것이라면,
나는 죽는 순간 바로
당신을 생각할 것이오.
나에게 있어서
죽음의 의미는 단지,
내가 당신을 하늘에서 기다리고 있겠다는
그런 것이오.
출처 : 아트힐
글쓴이 : joh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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