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곡(Overture) 서곡은 오페라, 발레, 극 등의 막이 오르기 전에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음악으로서 고전파 이전에는 프랑스 서곡 ( 느리게 - 빠르게 - 느리게 )과 이탈리아 서곡 ( 빠르게 - 느리게 - 빠르게 )이 있었는데, 고전파에서는 이탈리아 서곡으로부터 발전하여 소나타 형식을 채용하기도 하였다. 낭만파 시대에 이르러서는 서곡이 기악적인 소나타 형식을 탈피하여 자유로운 전주곡으로 변화하기도 하였다. 19세기에는 극과 관계가 없는 독립된 연주회용 서곡이 나타났다. 여기에는 소나타 형식에 의한 것과 자유스런 형식의 교향적인 악곡이 있다.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차이코프스키의 '1812년', '이태리 기상곡', 쥬페의 '시인과 농부'등은 모두 좋은 예이다. 서곡 “시인과 농부” Dichter und Bauer 주페의 오페라타 곡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 칼 엘머의 대본으로 1864년에 작곡되어 같은 해 6월 빈에서 초연된 오페라타이다. 현재에는 서곡만 연주되는데 각종 악기용의 편곡만도 59종이 넘는다. 이 곡은 느리고 장중한 가락으로 시작되고 멜로디가 전원의 아침을 나타내는가 하면 돌연 분위기가 바뀌어 행진곡이 되고 또 농부의 소박한 왈츠가 전개되었다가 또다시 행진곡으로 된 뒤 최초의 가락이 나와 즐겁게 마무리되는 작품이다. 그의 〈경기병 서곡〉과 함께 널리 알려져 있다. 이것은 칼 엘머의 대본으로 1846년에 작곡되어 같은해 6월 비인에서 초연된 오페렛타이다. 요즈음은 서곡만 연주되는데 각종 악기용의 편곡만도 59종이 넘는다. 오케스트라는 2관 편성이다. 서곡은 오페렛타 중에 특징 있는 아름다운 부분을 연결시켜 작곡되었다. 이는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부는 안단테 아메스토소, 느리고 엄숙하게로 시작되는데 우아한 선율이 현악기와 관악기의 유니즌으로 노래된다. 뒤이어 첼로가 흐르는 듯한 노래조로 잠시 기복을 일으켜 진행한다. 갑자기 긴박감을 지닌 현악기와 떤꾸밈음을 계기로 제2부는 알레그로로 폭풍과 같이 발랄하게 전개되며 장쾌한 행진곡이 계속된다. 그것이 점차 여리게 되며, 제3부의 알레그렛토의 쾌적한 아름다운 왈츠곡이 되어 점차 약동하는 2박자의 행진곡조에 이른다. 마지막에 다시 전원적인 첫 테마가 나타나는데 코다에서 2개의 곡이 교묘하게 반복되면 고조된 행진곡조의 소박한 환희 속에서 끝난다. (연주시간 : 약 9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