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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 tol’ko tot, kto znal, Op.6 None But the Lonely Heart
차이코프스키 / 오직 고독한 마음뿐
Pyotr Il'ich Tchaikovskii 1840∼1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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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단풍
kyong
Net, tol’ko tot, kto znal, Op.6 None But the Lonely Heart
차이코프스키 / 오직 고독한 마음뿐
Pyotr Il'ich Tchaikovskii 1840∼1893
Boris Christoff, Bass /Schwarzkopf, Sopr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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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대문호 괴테(Goethe, Johann Wolfgang von, 1749.8.28 ~ 1832.3.22)의 독일어 시(詩)에 차이코프스키(Tchaikovsky)가 곡을 붙인 것이라고 합니다. 이 곡은 그가 작곡한 100여 러시아 가곡 중 하나로 29살의 젊은 시절 작품이라고 합니다.
<"None But the Lonely Heart" (Net, tol’ko tot, kto znal, Op.6)>은 독일의 대문호 괴테(Goethe)가 1807년 착수하여 1829년에 완성한 "빌헬름 마이스터의 방랑시대(Wilhelm Meisters Wanderjahre)" 속에 있는 詩에 곡을 붙인 것으로 `None but the lonely heart' - '오직 고독한 마음뿐'라고 번역되기도 하고 `Only one who knows loneliness' - '그리움을 아는 이만이'라고도 번역되어 남모르는 외로움에 빠진 이가 홀로 고독을 호소하는 애절한 노래로서 러시아 예술 가곡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손꼽힙니다.
서주 부분의 선율부터 끝까지 가슴 저미는 애절함으로 가득 차 있어서 절로 눈물이 날 것만 같은 곡입니다. 우리들 자신이 외롭거나 슬플 때, 빠르고 경쾌한 음악을 듣는 것이 좋을 것 같지만 아마도 실제로는 그런 곡은 귀에 거슬려 들을 수 조차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조용하고 서정적인 음악을 듣거나, 차라리 아주 진한 슬픔을 맛 볼 수 있는 음악을 듣는 것이 훨씬 더 빨리 그러한 상황에서부터 자신을 구해내거나 벗어 날 수 있을 것입니다.
곡은 원래 차이코프스키(Tchaikovsky)의 러시아 가곡입니다만 '바이올린의 전설' 아이작 스턴(Stern, Isaac)의 명연주로 정말 특별한 감동을 맛 볼 수 있는 곡입니다. '오직 고독한 마음뿐'이라는 우리말로 번역되는 "None But the Lonely Heart"
차이코프스키는 평생 외롭고도 고뇌에 찬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일부는 극복하지 못한 그의 동성애적 경향 때문이기도 했지요. 그러나 그는 그 고통을 통해서 가슴을 휘저어 주는 멜로디를 열정적으로 창조해냈습니다. 차이코프스키의 절망과 우울의 감각은 그로 하여금 새로운 창작욕을 북 돋우고 정신의 용틀임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되었지요. 그 결과의 산물이 지금 후대의 감상자들이 즐기는 곡들입니다. 그의 낭만적인 음악 속에 아름다움이 그득하지요. 그의 음악에는 지극히 정서적인 원천에서 우러난 깊은 느낌을 담은 삶의 이야기가 절절이 스며있습니다. 차이코프스키는 그의 후원자인 폰 멕크 부인에게 `음악은 인간에 대한 하늘의 최상의 선물'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답니다.
"It(Music) alone clarifies, reconciles, and consoles... it is a faithful friend, protector, and comforter, and for its sake alone, life in this world is worth living" (Poznansky 608).
그가 음악에 대한 깊은 경외심으로 보석과 같은 수많은 걸작들을 창조해냄으로써 위대한 작곡가의 한 사람으로 이룬 찬란한 예술적 업적은 또한 후세를 사는 우리의 행복입니다.
Nur wer die Sehnsucht
kennt by Goethe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내 아픔을 알리라!
홀로
모든 기쁨을 저리하고
저 멀리
창공을 바라보누나
아! 나를 사랑하고 아는 님은
저 먼 곳에 있다.
몸이 어지럽고
애간장이 타구나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내 아픔을 알리라! |
Nur wer die Sehnsucht
kennt,
Weiß, was ich leide!
Allein und abgetrennt
Von aller Freude,
Seh ich ans Firmament
Nach jener Seite.
Ach! der mich liebt und kennt,
Ist in der Weite.
Es schwindelt mir, es brennt
Mein Eingeweide.
Nur wer die Sehnsucht kennt,
Weiß, was ich leide! |
None but the lonely heart
Can know my sadness
Alone and parted
Far from joy and gladness
Heaven"s boundless arch I see
Spread about above me
O what a distance dear to one
Who loves me
My senses fail
A burning fire Devours me
None but the lonely heart
Can know my sadn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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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엽님의 사진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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