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no,Clarin

[스크랩] Haydn / Piano Sonata No.59 in Eb major Hob.XVI:49

P a o l o 2015. 9. 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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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o Sonata No.59 in Eb major Hob.XVI:49
하이든 / 피아노 소나타 59번

Franz Joseph Haydn (1732∼1809)

 

 





Emanuel Ax, Piano


전 악장 이어 듣기 (23:55)

1악장 - Allegro, 내림마장조, 3/4, 소나타 형식 : 은근한 미소와 쾌활함이 뒤섞여진 상당히 큰 규모의 악장이다.

1. Allegro
2악장 - Adagio e cantabile, 내림 나장조, 3/4 3부 형식 A-B-A (내림 나장조 - 내림 나단조 -내림 나장조) : 평온한 가운데 나직하면서도 깊은 정감을 느끼게 하는 장조 부분, 왼손 옥타브 저음의 강한 울림으로부터 깊은 비애와 상실을 느끼게 하는 단조 부분, 다시 장조로 돌아와 수식이 더해져서 고조된 후에 사라지듯 끝을 맺는다.

2. Adagio e cantabile
3악장 - Tempo di minuett, 내림 마장조, 3/4, 론도형식 : 탄력과 활력이 있으면서도 곡 전체의 분위기를 유지하는, 작지만 매력이 넘치는 론도 악장이다.


3. Finale: Tempo di minuetto

 

 


 

화성적인 단선율 음악 구성과 2개의 대립되는 테마를 제시하여 그것을 발전시키고 다시 테마를 반복하는 소나타 형식을 완성시킨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중 이 곡 49번 소나타는 안나 드 예리세크 부인의 의뢰로 마리안 폰 겐찡거(Marianne von Genzinger 1750-1793)부인을 위해 작곡되었다고 합니다.
베토벤이 고통스럽고도 열렬한 연애를 하며 작품을 탄생시킨 데에 비한다면 하이든은 연애 경험이 극히 적은 것 같습니다. 겐찡거 부인과는 그녀가 사망할 때까지 서신 교제를 했다고 합니다.

 


이 49번 소나타는 '피아노'를 위한 최초의 소나타이고 작곡 시기상(1789-90)으로는 1761년 이후 일해 온 에스테르하지 가를 떠난 시기이기도 합니다. 1790년에 니콜라스 에스테르하지 후작이 7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떴는데 이것이 하이든이 에스테르하지 가를 떠나는 결정적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3악장제의 소나타 중에서 1, 3악장만 완성한 후에 느린 2악장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작곡 시기상이나 2악장을 추가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2악장의 중간 부분(내림 나단조)은 에스테르하지나 혹은 다른 누군가의 죽음에 기인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정도의 비극적 슬픔은 '상실의 고통' 없이는 탄생할 수 없는 음악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웹사이트)

 

 

 

 

 

 

 

 

 

 




출처 : 관악산의 추억(e8853)
글쓴이 : 파도소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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