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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화장품이 오히려 피부를 망친다고?

P a o l o 2014. 9. 4. 11:15

 

 

 

 

 

 

화장품이 오히려 피부를 망친다고?

 

피부도 단식이 필요하다

 

여자들의 가장 큰 착각 ‘화장품 바르면 피부 좋아지겠지?’
피부단식으로 ‘화장독’을 빼주면 피부가 맑고 깨끗해진다!

 

 

 

여자들이 아침저녁으로 공들이는 일이 하나 있다. 바로 화장이다. 직장에 다니는 아가씨도, 집에서 살림하는 주부도, 마음이 청춘인 할머니도 사는 방식은 다르지만 화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꼼꼼히 한다.

 

 그녀들의 화장에는 순서가 있다.

 

스킨과 에센스로 얼굴에 수분을 공급하고, 로션으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영양크림으로 쫀쫀한 피부 결을 만든다. 여기까지가 기초화장이다.

이후의 색조화장은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자외선차단제, 메이크업베이스, 파운데이션, 파우더 혹은 트윈케이크, 립스틱과 아이섀도를 덧바르는 식으로 이뤄진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이중, 삼중의 세안(클렌징)으로 화장품을 지워낸 뒤에 다시 스킨-에센스-로션-영양크림을 바른다. 마치 하루 동안의 노곤함을 달래듯이.

화장을 할 때마다 여자들은 기대한다. ‘이렇게 하면 피부가 좋아지고 예뻐지겠지?’라고.

그런데, 과연 그럴까?



일본에서 손꼽히는 독일어 번역작가 히라노 교코는 여느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클렌징 제품으로 세안하고 기초화장부터 색조화장까지 꼼꼼히 챙겨 발랐다고 한다. 화장품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든다고 믿었다. 그리고 좀 더 예뻐 보이기 위해 색조화장을 즐겨 했다. 무려 40여 년 동안.
그뿐이 아니다. TV 정보 프로그램에서 한 의사가 “창문을 통해서도 자외선이 들어오니 실내에 있을 때도 자외선차단제를 꼭 바르세요”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아침에 눈을 떠서 잠들기 전까지 자외선차단제를 듬뿍 바르고 생활했다고 한다.


그러한 그녀가 2010년 2월에 화장품을 끊는 결단을 내렸다. 도대체 무슨 사연 때문일까?


히라노 교코는 2010년 2월부터 화장대에서 화장품들을 치우고, 클렌징 제품 대신 첨가물이 일절 들어가지 않은 순비누(고체비누는 지방산나트륨 100%, 액체비누는 지방산칼륨 100%)로 세안을 하고, 피부가 당겨도 절대 기초화장품을 바르지 않았다.

이른바 ‘피부단식’을 시작한 것이다.
피부단식’은 피부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 피부관리법으로, 기초화장품을 바르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히라노 교코가 ‘피부단식’을 단행한 이유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화장품의 유해성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즉 화장품을 만들 때 물과 기름을 혼합하기 위해서 유화제(계면활성제)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화장품에 들어 있는 계면활성제는 장벽 기능을 파괴해서 성분을 침투시킨다.

 따라서 피부는 건조해지고 노화가 촉진된다. 화장품이 피부에 스며든다는 느낌이 피부가 해를 입는 과정이었던 것이다.


계면활성제의 유해성을 생각하면 끈적임 없이 가볍게 스며드는 화장품이 피부에 더 나쁘다고 한다. 수분 함량이 높고 제형이 묽은 화장품일수록 계면활성제가 더 많이 들어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에센스와 크림 중에서는 에센스가, 파운데이션에서는 ‘리퀴드 타입>크림 타입>파우더 타입’ 순으로 피부에 자극적이라고 한다.

 

 

 


피부단식이 가져온 놀라운 변화


‘피부단식’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히라노 교코의 피부는 주름과 기미가 줄고, 팔자주름은 놀랄 정도로 옅어졌으며, 피부색까지 밝아졌다고. 게다가 지금은 피부단식을 하는 사이에 나이를 계속 먹었음에도 “젊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고 한다.

히라노 교코가 ‘피부단식’을 한 후 가져온

 

피부의 변화를 열거하면 이렇다.
△팔자주름과 잔주름이 줄어들었다!
△피부색이 환해졌다!
△턱선이 살아났다!
△피부 처짐이 개선됐다!
△피부 결이 촘촘해졌다!
△그전보다 어려 보인다는 말을 듣는다!


생활의 변화는 다음과 같다.
△아침저녁 여유시간이 늘어났다!
△화장대가 심플해졌다!
△화장품에 지출하는 돈과 수고가 줄어들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니 무엇보다 편하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 자신 있게 말한다. 고가의 화장품으로도 얻지 못한 피부를 ‘피부단식’을 하고 나서 얻었다고 말이다. 그리고 기초화장품의 허상(화장품 광고와 가격, 의료계의 조력 등)과 기초화장품이 피부에 끼치는 악영향(피부조직을 파괴한 뒤에 피부에 흡수, 피부를 좋게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즉각적인 윤기만 부여하고 오히려 피부조직을 파괴함으로써 노화를 재촉)을 낱낱이 공개한 것은 물론, 현대 여성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자외선 차단에 대한 진실, 화장품과 관련한 소소한 정보들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피부단식’에 대한 근거로 주변인들의 ‘피부단식’ 사례와 피부과 검사를 통한 객관적 변화 자료를 제시하고, 피부과 의사의 조언을 게재함으로써 신빙성을 높였다.


피부 트러블이 고민인 사람들,

화장독인 줄 알면서 화장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여자들,

돈 들이지 않고 피부나이를 되돌리고 싶은 사람들, 화장품 성분이 나쁘다는 걸 알면서도 화장품을 바르지 않을 경우 일어날 일들이 두려워 계속 화장품을 바르는 여자라면

 

히라노 교코의 경험을 통해 ‘피부단식’의 두려움을 없애고 진정한 스킨케어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피부는 배출기관일 뿐 무언가를 덧발라야 하는 기관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꾸준히 피부단식을 실천하자. 피부단식에 성공해 민낯으로 당당하게 다닐 수 있기를 꿈꾸면서.

취재/김보미 기자 

출처 : 한국식약연구소
글쓴이 : 한국식약연구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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