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torio de Noël, Op.12 생상 /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Charles Camille Saint-Saëns 1835 ~ 1921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라 하면 대개 바흐의 것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생상이 20대에 작곡한 이 곡 또한 매우 아름답고 성탄의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오르간과 현악 합주가 어우러지는 신비하고 아름다운 Prelude로 시작하여 전 10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연주시간은 35분 정도 됩니다. 역시 생상답게 오르간과 하프를 매우 효과적으로 쓰고 있고, 젊은 시절에 이미 모짜르트에 비견됐던 만큼 성악곡을 다루는 솜씨와 선율의 아름다움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생상은 파리 음악원을 졸업한 직후인 1853 년에서부터 스테메리 (Ste-Merry) 교회의 오르간 연주자 일을 하던 생상은1857 년에는 파리의 마들렌 교회의 연주자로 옮기면서 종교작품을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생상은 오로지 마들렌 (Madeleine) 교회에서만 20년 동안을 오르간 연주자 일을 맡아 보다가 1877 년에 사임하게 되는데 그 기간 동안에 미사곡, 찬송가, 레퀴엠 등 많은 종교 작품을 남겼습니다.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 Oratorio de Noel, Op.12)도 그것들 가운데 하나로 1858년에 작곡된 작품입니다.
생상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는 하프의 아르페지오 반주를 타고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3중창이 펼치는 제7곡이 천상의 아름다움으로 빛나는 명곡이다. 생상스의 작품은 성타의 고전음악으로 최고의 걸작에 속하는 작품이지만 음반이 극히 적은데, 이 스웨덴 음반은 그간 애호가드의 갈증을 완전히 해소시켜준다. 미카엘리 실내합창단은 1972년에 창단되었으니 겨우 3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에릭 에릭손의 제자인 안데르스 에비의 지도로 생상스의 명곡을 완벽하게 해석했다. 명가수 폰 오터는 말할 것도 없고, 테너 에르란트 하게고드의 독창도 깊은 감동을 준다. 레스피기의 음악은 서정적인 종교곡이지만 20분이 넘는 대곡이며 역시 감동의 극치이다.
7곡 Trio (Soprano, Tenor, Baryton)
10곡 Choe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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