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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D 장조 Hob.VIIb 4]를 Eric Simondl 클라리넷 곡으로 편곡한 곡이다. 하이든의 잘 알려진 제1,2번 첼로협주곡 Hob.VIIb 1 과 Hob.VIIb 2는 하이든의 작품인것이 확실하게 판명되었으나 이 [D 장조 협주곡 Hob.VIIb 4]는 하이든의 작품인지 진위가 의심되는 작품 으로 'G.B. 콘스타치의 작품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하이든은 협주 교항곡을 제외하고 관악기를 위해 작곡한 협주곡은 플루트 협주곡 1곡 D장조(소실), 바순 협주곡 조성 불명(소실), 호른 협주곡 3곡 중 2곡은 소실되었고, 하이든이 작곡한 모든 쟝르의 협주곡중 마지막 협주곡인 트럼펫 협주곡이 있다.
오늘 소개하는 이 D장조 첼로 협주곡은 하이든의 작품의 진위 논란을 떠나 하이든 풍의 밝고 경쾌한 서정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곡이다. 클라리넷으로 편곡된 이 곡만큼 클라리넷이 지닌 청명하고 상쾌한 음색과 아름다움을 들려 주는 곡도 많지는 않을 것이다. 여기에 디터 클뢰커의 완벽한 클리리넷 톤과 주법이 어우러져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디터 클뢰커는 1937년 독일 출생의 클라리넷 주자로서 1960년대 초에 뛰어난 14인의 솔리스트로 구성된 '콘솔티움 클라시쿰 Consortium Classicum'을 결성하여 리더로서 수많은 연주활동과 레코딩등 왕성한 활동을 통해 수준높은 앙상블을 보여주며 바로크, 고전, 초기 낭만파의 실내악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클라리네넷 주자로서 그 보다 많은 클리리넷 곡들은 발굴 연주, 음반을 남긴 연주자는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플루티스트 페터-루카스 그라프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목관주자의 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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