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성법 [Vocal]

[스크랩] 어린이 발성

P a o l o 2012. 7. 27. 14:48

작성일 : 2010 06/30
수정일 : 2010 07/02
글쓴이 : 조성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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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931 hit

이 글은 지난 6월 19일 총신대학교에서 있었던 한국어린이 성악협회
주최의 ‘어린이 발성 세미나’에 참석해서 들은 강의 내용과 강사 고선미
교수님의 ‘어린이 발성을 위한 과학적 접근’강의안을 참고로 작성한 글입니다.
내용이 전문적인 용어들로 되어있어서 이해하기가 어려운 면도 있지만
찬찬히 정독하면 이해가 되리라 믿습니다. 아쉬운것은 강의안에는 도표와
악보의 예시가 되어 있어서 이해에 도움을 주지만 이곳에서는 그렇게 하지
못함을 양해 바랍니다. 이 글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동요를 가르치는 교사님들이나
학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어린이 발성을 위한 과학적 접근 ♣

1. 어린이 성악 교수법

지금까지의 성악 레슨은 느낌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았다. 정통적인 성악 레슨은
지도교사의 실연을 따라 하는 형식으로 실행되어 왔다. 즉 교사들은 자신의 교수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하지 못했으며 논리적이지 못했다. 이제는 과학적인 근거를 가진
교수법이 필요하게 되었다. 과학적 근거를 가진 성악 교수법은 발성기관과 뇌신경계의
연관성을 고려한 지도법이다. 결국 현대의 성악 교수법은 성악을 위한 악기인 신체의
자연스러운 조절 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다.


2. 성악 교수법 철학

이상적인 성악 지도를 위해서는 성악 교수법 철학이 정립되어야 한다.
왜 어린이들은 노래를 부르는 걸까 ? 그리고 교사는 왜 성악을 지도하는 것일까 ?
일반적으로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행하는 가창행위를 ‘노래 부르기’라고 하며,
예술적 의도를 가진 진지하며 훈련된 가창행위를 ‘성악’이라고 말한다.
흔히 사람들은 성악을 발성 기관을 조절하는 물리적인 행위를 통한 음악활동으로
생각하는데 성악은 단지 목소리를 발성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표현적*예술적 의도를
가진 행위라고 한다면 우리의 뇌신경계의 의도와 명령이, 그리고 그 명령이 있기 전에
사고(생각)가 선행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즉 성악행위를 하는 발성기관은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도구이며 따라서 성악을 공부하는 것은 마음이라는 뇌신경계와 발성기관
이라는 근육계의 상호기능의 조절을 훈련하여 의도하는대로 발성된 목소리를 통해 마음
을 전하는 행위라고 정의할 수 있다. 따라서 교사는 단순한 신체적 행위로서의 성악 행위
와 성악지도가 아닌 정신*마음과 발성기관의 상호관계 및 기능을 고려한 성악지도를 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린이들은 왜 노래하는가 ? 왜 노래를 배우는가 ?
노래 부르기의 감동을 생활에서 누리기 위함이며, 심미적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음악적
재능을 개발하기 위해서라고 말할 수 있다. 교사는 왜 성악을 지도하는가 ?
자신의 전문적 성악 기술을 학생들과 나누기 위함이며, 성악 음악의 예술적인 감동을
학생들과 나누고자 함이며, 경제적인 도움과 전문적 성악교사로서 지도와 연구를 위해
지도한다고 할 수 있다.


3. 이상적인 목소리의 정의

성악 교사로서 소리의 선호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발성과정의 적절함이다. 인간의 신체는 하나의 커다란 악기이므로 가장 자연스럽게 발성된 소리가 가장 이상적인 소리일것이다. 이런까닭에 아직 완전히 성숙되지 않은 악기인 어린이들을 지도하는 경우 성악교사가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여야 할 조건은 자연스럽고 건강한 발성의 지도이다.
미국의 성악 교수법 학자인 Ware는 어린이의 성악 지도에 대해 “어린이들의 발성기관은
발성적으로 잘못 사용되거나 남용될 가능성이 있는 매우 취약한 악기로서 지도교사는 어린이들의 발성기관을 보호하는 것에 가장 우선권을 두어야 한다. 전문적으로 말하자면, 어린이들이 편안하게 느끼는 음역과 음량의 범위 내에서 말을 하거나 노래를 하도록 권장하여야
하며 어린이들이 흉성을 고음역으로 까지 끌어올려 사용하려는 경향에 반하여 두성의 사용의 폭을 넓히도록 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4. 발성 원리의 이해

성악은 뇌신경계, 즉 우리의 소리에 대한 심상과 발성기관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훈련이 요구되며 발성이 정신운동의 과정이라는 것을 고려한 성악지도가 있어야 한다.
여기에 발성과정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① 의지 : 동기/신경계
뇌 신경계는 발성기관에 명령을 전달하며 발성에 따른 발성기관의 근육적 반응에 의한 메시지를 받는다.

② 호흡 : 원동기/호흡 에너지
호흡에 관여하는 기관(기관,횡경막,흉곽, 복부근육, 흉부근육, 폐, 등근육 등)이 들숨과 날숨의 조절에 상호작용하여 호기가 성문 사이로 방출되면서 목소리가 발성될 수 있는 자원을 제공한다.

③ 발성 : 진동기/기본 주파수의 생산
성대근육, 인대, 연골들로 구성된 후두부에서 호기와의 상호작용에 의해 성대가 진동하도록 하여 기본 주파수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

④ 공명 : 소리의 강화
구강, 인두강 등의 공명강을 통해 기본 주파수가 강화되어 소리의 음색과 음질이 조절된다.

⑤ 발음 :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소리의 형성
발음기관(혀,턱,치아,입술,경/연구개,잇몸 등)의 상호 기능에 의해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의미를 가진 소리로 전환시킨다.

⑥ 자세 : 이상적인 노래하는 자세는 두 발에서 머리끝까지의 전체적인 균형과 조화를 고려하여야 한다.

⑦ 표현 : 악곡에 대한 해석과 이해를 반영

프레이징(곡 전체의 흐름을 끊지 않으면서 적당히 그러나 명료하게, 쉬어야 할 때를 잘 알고 쉬는 것, 그리고 그 쉼과 쉼 사이의 의미를 잘 살리는 것.), 음역의 확장, 다이내믹과 빠르기의 조절, 경쾌함, 의미와 분위기, 다양한 음색...

※ 노래 잘 하는 아이들의 특징
프레이징, 음색이 좋고, 다이나믹한 표현을 잘하고, 호흡이 안정되어 있다.


5. 발성기술 학습과정의 이해

1) 발성기술 학습이론

① 인식/언어*근운동 단계 : 이 단계에서는 학생은 어떤 적절한 실행이 요구되는지를 이해하여야 하며 의식적인 자기 지침을 설정하여 발성을 실행한다.

② 연상 단계 : 학생은 반복된 실행으로 인해 보다 숙달된 반응들의 시퀀스(Sequence)를 종합하기 시작하면서 잘못은 인지되어 제거하고 잘 한 실행은 다시 반복하려고 노력한다.

③ 자발적 단계 : 연상단계에서 시행착오를 통한 반복학습으로 인해 자동화 된 기술은 의식적인 노력 없이 실행되며, 실행이 반복될 때마다 발전되어 보다 능숙해지고 신속해진 발성기술 능력을 갖게 된다.

발성기술의 한 세트가 점차 자동화 되면서 다른 기술들은 인식단계와 연상단계에 있을 것이므로 성악교사는 학생이 지나치게 많은 기술들을 습득하는 것을 기대하여 학습과정이 지나치게 부담스러워지는 것을 경계하여야 한다.

2) 지각원동 학습이론(Perceptual-Motor Learning Theory)
지각원동 학습이론은 위에서 언급한 발성기술 학습이론에 근거하여 연상단계에서 보다 발전된 자기감청 지각능력을 강조하고 요구하는 학습과정이다. 이 학습이론은 아래의 ①번에서
⑤번으로 진행한다.

① 음악 모델의 제시 ⇒ 심상 이미지 형성
② 심상 이미지를 통한 음악모델의 모방 시도 ⇒ 발성
③ 자기 감청 ⇒ 청각적 피드백을 통한 평가
⇒ 자기감수적 피드백을 통한 평가
교사의 피드백 ⇒ 평가 및 지도
④ 행위의 반복 ⇒ 긍정적인 행위는 반복하려 하고 잘 못된 행위는 재현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시행착오 과정을 통한 행위의 교정
⑤ 반복된 행위 연습으로 인한 행위의 습관화


3) 발성조절 역할을 하는 다양한 피드백들의 특성

① 청감각 피드백 : 발성자의 입 밖으로 방출된 소리가 다시 발성자의 귀로 전달되는 소리를 지각하는 것을 의미함. 발성을 하면 청감각을 통해 지각되는 소리는 대기를 통해 지각되는 대기전도음성과 뼈를 통해 소리를 지각하게 되는 골전도음성이 있다. 이 두 음성의 균형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② 자기감수 피드백 : 자신의 소리에 대해서 자기자신의 지각을 의미한다. 이것은 이웃한 신체부위의 상대적인 위치와 관계에 대한 감각적 지각인데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근감각 피드백 : 호흡기관과 공명기관, 발음기관 등의 근육부에서 지각되는 감각.
■ 진동감각 피드백 : 진동을 지각하는 감수성을 의미하는 것. 이 감각을 성악 교수법에서는 소리의 초점이나 소리의 자리, 또는 커버링(Covering)과 관계된 발성기술과 연관하여 설명한다.

③ 전정기관을 통한 피드백 : 전정기관은 균형감각을 지각하는 기관으로서 우리로 하여금 중력과 신체의 관계를 지각하도록 하여 신체를 조화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 근육의 긴장이나 신체의 공간감각, 머리와 목, 그리고 나머지 신체부위와 갖는 상호관계에 있어서의 신체의 움직임에 대한 상대적인 감각들도 전정기관에서 지각된다.

④ 시감각 피드백 : 성악지도에 거울을 사용하는 것은 발성자 스스로 자신의 악기의 상태를 시각적으로 확인하여 판단하도록 하는 장치이다. 거울은 발성자의 자세와 아울러 입모양이나 혀의 위치 등을 시각적으로 확인하도록 돕는다.


4) 중요한 성악 교수법적 개념들

① 심상 또는 표상 : 감각적으로 지각된 것을 다시 연상할 수 있는 능력.
■ 후각연상 : 냄새에 대한 기억능력
■ 근감각연상 : 어둠 속에서도 자신의 코나 발의 위치를 알고 손을 댈 수 있는 능력.
■ 청각연상 :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누구의 목소리인지 기억해 낸다든지 그 사람의 기분을 추측할 수 있는 능력
■ 시각연상 : 어떤 사물을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를 의식할 수 있는 능력.

성악에 있어서 심상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 그 이유는 사람이 발성을 하는 행위는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소리에 대한 심상을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실음화하는 행위적 본질이 있기 때문이다. 소위 ‘늑대소년’은 어렷을적부터 늑대울음소리만 듣고 자랐기 때문에 늑대소리밖에 못낸다. 사람은 들어본 적이 있는 소리만을, 더 나아가 심상을 가질 수 있는 소리만을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실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성악지도에서는 성악교사가 학생에게 얼마나 적합한 심상을 지도할 수 있는 가가 성악기술 발전의 첫 단추를 푸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심상의 지도는 성악교사의 적절한 시범능력, 적절한 모델의 제시 능력, 적합한 심상을 학생이 연상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능력이 될것이다.

② 자기 지도 : 어떤 의미있는 행위를 하고자 할때 그 행위를 어떻게 실행하겠다는 자신만의 내적 계획을 말하는데 심상이나 개념으로 형성된다.

③ 자기 감청 : 성악은 인체라는 유기체를 악기로 하는 음악행위로서 모든 음악적 요소를 발성자 스스로 조절하여야 한다는 특성이 있다. 발성을 조절하기 위한 판단의 기준은 발성자 스스로가 자신의 소리를 모니터링 또는 자기감청을 하여야만 조절된 발성이 가능해진다.

④ 발성 전 음조절 : 실제로 발성을 하기 전에 청감각과 발성기간의 준비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확한 음정과 풍부한 공명, 효율적인 소리의 시작이 나타나며 호기와 성문의 상태의 완벽한 균형의 형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⑤ 내적 피드백과 외적 피드백 : 피드백에 대한 국어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1 입력과 출력을 갖춘 시스템에서 출력에 의하여 입력을 변화시키는 일. 2 학습자의 학습 행동에 대하여 교사가 적절한 반응을 보이는 일.3 진행된 행동이나 반응의 결과를 본인에게 알려 주는 일.

일반적인 성악지도에 있어서는 발성자 스스로가 갖는 피드백을 내적 피드백, 성악교사가 제공하는 피드백을 외적 피드백으로 구분하지만, 발성자 스스로가 갖는 피드백의 경우 청감각이나 시감각을 외적 피드백으로, 근감각이나 균형감각 등을 내적 피드백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성악교육에 있어서 피드백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조건들을 고려하여 적절하게 적용하도록 한다.

■ 피드백은 학생들이 피드백에 대한 반응을 할 수 있도록 어떻게 반응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유용하고 효과적인 피드백을 제공하여야 한다.
■ 효과적인 피드백은 학생의 행위에 대한 것이어야 하며 학생 자체에 대한 피드백을 주는 것은 옳지 않다.
■ 정확하고 균형 잡힌 피드백이 효과적이다.
■ 올바른 실행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해 줄 수 있는 피드백이 효과적이다.
■ 학생의 실행과 이에 대해 더 나은 실행을 위한 피드백이 주어지는 시간이 서로 일정하여야 한다.
■ 피드백은 결국 발성에 대한 평가라는 것을 유념한다.

※ 다양한 피드백의 타입
1. 확정적 피드백 2. 교정적 피드백 3. 진단적 피드백 4. 설명적 피드백 5. 공들인 피드백


6. 다양한 발성 지도법의 예

발성 연습은 다양한 발성 테크닉의 훈련과 발성 문제점의 해결을 위해 사용된다. 성악 교사는 사용하는 발성연습곡이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 것인지, 각 연습곡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무엇을 고려하고 지도하여야 하는지 등을 명확하게 이해하여 지도하도록 한다.

연습 1. 다양한 스트레치 연습 : 발성기관인 신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며 자신의 신체를 자각할 수 있는 감각을 일깨워 주는 역할을 한다.

연습 2. 호흡의 페이스 조절하기 : 학생들의 정신적 준비를 위해 고안되었다. 성악교사의 구령에 따라 ‘들이쉬고-내쉬고’를 다양한 빠르기로 실행한다.

연습 3. 자세 연습 : 호흡기관이 충분한 공간을 갖도록 하고 발성에 관여하는 근육들의 역동성을 얻기 위한 목적이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다. 쭈욱 펴고 서기, 앉기.
오른 손을 밖으로 향하게 하여 왼쪽 견갑골에 대기, 귀족처럼 우아하게 자세를 취하기,
발성 하는 동안 올바른 자세를 연상하기 등등...

연습 4. 호흡연습
① 느린 한 번 호흡 : 입술에 빨대를 물었다고 상상하여 입술을 둥글게 하고 호흡을 들이 마신다.
② Farinelli 호흡법 : 호흡의 유지를 감각적으로 터득하도록 하는 연습으로서 들이마심-정지-내 쉼의 단계로 연습한다. ※ Farinelli : 이태리의 전설적 미성을 가진 남자성악가로 세 옥타브 반의 음역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250음표를 한음으로 불러냈다고 한다.
③ Panting 호흡법 : 복근을 사용하여 빨리 헐떡거리며 호흡하는 방법. 개가 헐떡거리는 모습과 흡사하게 하는 호흡 연습법이다.
④ Isometric Exercise(등척성 연습) 호흡법 : 흉식호흡을 취하는 학생들의 교정을 위해 고안된것. 먼저 호흡을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복근을 최대한 수축하도록 한다. 복근을 이완하도록 하고 다시 수축한다. 그리하여 복근은 호흡과는 무관하게 수축-이완이 가능함을 일깨워준다.
⑤ 충분한 호흡을 경험하기 : 올바른 자세를 취하고 머리 뒤에 두 손을 깍지 껴서 둔다.
가슴은 열고 두 발은 편안한 정도로 벌린다. 몸 안의 모든 호흡을 내 쉰다. 더 이상 내쉴 호흡이 없다는 느낌이 든다면 그 느낌을 유지한 채로 다섯을 센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때 복근을 이완하면서 호흡을 들이마시면 신체 곳곳에 숨이 채워지는 느낌으로 호흡을 취하게 될 것이다.
⑥ Echo Pulse : 생략

연습 5. 호흡의 조절과 지지 연습 : 들이 마신 숨을 최대한 천천히 방출하는 기술을 터득하는 것이 목적이다.
① 호흡을 취하고 유지하도록 한다.
② 살짝 다문 입술 사이로 적은 양이지만 안정되고 지속적인 호흡을 방출하여 입술이 떨리도록 한다. 이때 입술은 이완되어 있어야 한다.

연습 6. 균형 잡힌 소리 발성 연습
균형 잡힌 소리란 한 쌍의 성대 근육이 서로 인접한 조건과 그 사이로 방출되는 호기의 압력과 속도의 균형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호흡과 성대 근육의 균형 잡힌 상호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교제에는 각기 발성 연습마다 연습을 위한 악보가 실려 있음.)
① 자연스러운 호기의 흐름의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두성을 아래 음역까지 연결하도록 연습함으로서 한 호흡으로 발성하도록 하여 일정한 호기의 흐름을 조절하는 연습.
② Legato로 발성하는 이 연습은 호기의 흐름의 양을 조절하는 연습이다. 따뜻하고 풍부한 음색을 추구하며 아울러 감각적인 프레이징을 만드는 연습도 함께 할 수 있다.
③ Staccato 와 Legato 연습 : 목에 힘을 주지 않고 복근의 기능에 의하여 호기의 흐름에 변화를 주는 것ㅎ이다.
④ 공명 연습 : 공명은 성대엣 발성된 소리가 구강, 비강, 인두강의 음향적 조건에 의해 변화를 하는 과정으로서 우리가 생각하는 음색이나 음질, 울림, 소리의 초점 등이 형성된다.


이상은 주로 강의안에 있는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느낀점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고선미 교수님의 강의 스타일이 무척이나 자연스럽고 파격적이며 열정적이었습니다.
둘째, 염려했던 것과는 달리 수강생들이 참 많았습니다. 150여명...
셋째, 강의 시간이 세 시간이었는데 짧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1박 2일 정도로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여유있게 배웠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넷째, 이번 세미나에서 제가 건진것은 어린이에게 노래 지도를 할 때 논리적이고 체계적이며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사의 자상한 배려심과 전달능력에 관한 것이라고 봅니다. 노래는 근육운동이라는 말도 공감이 갔습니다. 그리고 노래할때는 다음 음을 미리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말도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출처 : 제나 기다림 카페
글쓴이 : 이가인(보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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