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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바람의 시 / 이해인 / 꽃 향기와 함께 흘러오는 멜로디

P a o l o 2012. 5. 12. 10:04
 

 



꽃 향기와 함께 흘러오는 멜로디.....
바람의 시...이해인 바람이 부네 내 혼에 불을 놓으며 부네 영원을 약속하던 그대의 푸른 목소리도 바람으로 감겨 오네 바다 안에 탄생한 내 이름을 부르며 내 목에 감기는 바람 이승의 빛과 어둠 사이를 오늘도 바람이 부네 당신을 몰랐더면 너무 막막해서 내가 떠났을 세상 이 마음에 적막한 불을 붙이며 바람이 부네 그대가 바람이어서 나도 바람이 되는 기쁨 꿈을 꾸네 바람으로 길을 가네 바람으로

 

 


 
출처 : 관악산의 추억(e8853)
글쓴이 : 파도소리 원글보기
메모 :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