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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새해 새 아침` / 이해인

P a o l o 2008. 2. 6. 09:10
      창문을 열고 밤새 내린 흰 눈을 바라볼 때의 그순결한 설레임으로 사랑아 '새해 아침에도 나는 제일 먼저 네가 보고 싶다 새해에도 너와 함께 긴 여행을 떠나고 가장 뜨거운 기도를 바치겠다 겨울에도 돋아나는 내 가슴 속 푸른잔디위에 노란 민들레 한송이로 네가 앉아 웃고 있다 날마다 나의 깊은 잠을 꿈으로 깨우는 아름다운 사랑아 세상에서 너 없이는 희망도 없다 . 새해도 없다. 내 영혼 나비처럼 네안에서 접힐때 나의 새해에는 비로서 색동의 설빔을 차려 입는다 내 묵은 날들의 슬픔도 새 연두 저고리에 자주빛 끝동을 단라 아름다운 사랑아 - 이해인님의 "새해 새아침" 중에서-
    출처 : `새해 새 아침` / 이해인
    글쓴이 : 클래식산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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