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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베토벤 / 장엄 미사 D장조 op.123 & Michelangelo의 시스티나 성당

P a o l o 2010. 9. 13. 11:09

 

                  베토벤 / 장엄 미사 D장조 op.123


                Michelangelo의 시스티나 성당 천정 프레스코화

◀ 미켈란 젤로 자화상

미켈란 젤로(Michelangelo. 1475-1564 ) : 이탈리아 조각가 미켈란젤로 부오노로티는 1475년 아버지 로도비코와 어머니 프란체스카 사이에서 둘째아들로 태어났다. 10세때 피렌체 시내 프란체스코 울비노 학교에 들어가나 학교 공부보다 지옷토나 마사치오 그림을 모방해 스케치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의 부친은 그들 가문에서 예술가가 나온다는 것을 가문의 수치라 여겼기 때문에 못마땅해 했다.

13살때 부친의 반대를 무릅쓰고 미켈란젤로는 피렌체의 도메니코 기를란다이오 문하에서 3년간 도제 수업을 받았다. 기를란디오는 그 당시의 부유한 피렌체 시민 계급의 생활을 명쾌하고도 매력적으로 표현해준 화가이다. 그의 화실에서 미켈란젤로는 화가로서 갖추어야할 일반적인 교양과 기법을 특히 프레스코벽화의 확고한 기초를 쌓았다.

이때부터 독특한 개성을 나타내기 시작한 미켈란젤로는 그 당시 피렌체풍의 세련된 미술을 거부하고 기념비적이고 강한 표현을 즐겨하게 된다.

시스티나 성당 ▶

미켈란젤로는 1496년 로마 베드로 성당의 '피에타상'을 제작하고 피렌체에서는 '다비드'상을 1504년에 완성하여, 많은 사람들로부터 찬사 를 받는다.1512년에는 시스티나 성당 천정에 '천지창조'를 4년여만에 완성했으며그 후 '최후의 심판'을 그렸다.

생존 마지막 기간 중에는 론다니니 피에타 등을 조각했는데 거의 죽어가는 순간까지 이 작품들을 조각하였다. 1564년 2월18일 미켈란젤로는 뇌일혈로 숨을 거두었다. 그는 죽기 이틀 전 플로렌스에 묻히기를 원하였기에 로마의 성 아포스톨리 교회에서 국민장으로 장례를 치른 후 플로렌스로 가서 피렌체의 산타 크로체 성당에 안치되었다.

 

(그림1)시스티나 성당의 천장벽화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벽화 : 상세부분

(그림2)Ceiling of the Sistine Chapel - bay 1

 

(그림3)Ceiling of the Sistine Chapel - bay 4

 

(그림4)Ceiling of the Sistine Chapel - bay 9

 

(그림5)Ceiling of the Sistine Chapel bay-6

 

(그림6)Ceiling of the Sistine Chapel bay-5

 

(그림7)Ceiling of the Sistine Chapel bay-6

 

(그림8)Ceiling of the Sistine Chapel bay-0

 

(그림9)Ceiling of the Sistine Chapel bay-2

 

(그림10)Ceiling of the Sistine Chapel bay-3

 

(그림11)Ceiling of the Sistine Chapel bay-7

 

(그림12)Ceiling of the Sistine Chapel bay-8

 

(그림13)Ceiling of the Sistine Chapel bay-10

 

1.시스티나 성당의 천장벽화(1508-1512)

미켈란젤로는 1508년 5월 10일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4년 동안 천장벽화의 프로그램을 짜고 설계하여 그 계획에 따라 일을 진행해나갔다.

일반인은 물론 교황까지출입을 통제시키고 천장 밑에 받침대를 세워 직접 그렸다. 얼굴에는 온갖 물감이 흘러내려 피부병이 생기고 몸은 하프악기처럼  휘어지고 항상 고개를  뒤로  제치고  그렸기 때문에 고개가 굳어 목이 잘 굽혀지지 않는 고통스럽고도 고된 작업이었다.

1512년 10월 31일 시스티나 성당이 교황의 미사 후에 마침내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바사리의 기록에 의하면 작업이 공개되었을 때 온 세상 사람들이 미켈란젤로가 무슨 그림을 그렸는가를 보려고 달려왔고 그것을 보고는 너무도 경탄하여 할말을 잊은 채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관람객의 머리 위로 수천 피트 넓이의 천장에는 300명이 넘는 인물들이 어떤사람은 실물보다 3.4배나 더 크게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창세기의 여러 장면들을 연출해 다양한 위치에서 본 것 같이 그렸다. 찬란한 색채로 그려진 천장은 이제까지 본일이 없는 거의 압도적인 거대한 스케일로 제시된 가장 거창하고 야심찬 화려한 장식이었다.

(그림14) The Sistine Chapel ceiling. 1508-1512. Fresco. Sistine Chapel, Vatican. - Left Fresco

 

(그림15) The Sistine Chapel ceiling. 1508-1512. Fresco.
Sistine Chapel, Vatican. - Left Center  Fresco

 

(그림16) The Sistine Chapel ceiling Chapel.1508-1512. Fresco. Sistine Chapel,Vatican. -Right Center Fresco

 

(그림17) The Sistine Chapel ceiling. 1508-1512. Fresco.
Sistine Chapel, Vatican. - Right Fresco

 

The Cumaean Sibyl Fresco Detail from The Sistine Chapel ceiling

 

The Flood Fresco Detail from The Sistine Chapel ceiling

 

Ignudo1 Fresco Detail from The Sistine Chapel ceiling

 

Ignudo2 Fresco Detail from The Sistine Chapel ceiling

 

Ignudo2 Fresco Detail from The Sistine Chapel ceiling

 

The Prophet Joel Fresco Detail from The Sistine Chapel ceiling

 

The Libyan Sibyl Fresco Detail from The Sistine Chapel ceiling

 

The Delphic Sibyl Fresco Detail from The Sistine Chapel ceiling

 

Snakes Fresco Detail from The Sistine Chapel ceiling

 

The Temptation of Adam and Eve Fresco
Detail from The Sistine Chapel ceiling

 

Details showing - The Creation of Adam Fresco Detail from The Sistine Chapel ceiling

 

Details showing - Hands of Adam and God

 

Details showing, a closeup of God's face

아담의 창조 1508-1512년, 프레스코

시스티나 예배당의 천정화 중 아담의 탄생을 표현한 것이다. 최초의 인간 아담은 누워있으며 반대편에서는 하느님이 천사들과 함께 나타나 손을 뻗치자 아담의 손가락에 채 닿기도 전에 이 최초의 사람은 깊은 잠에서 막 깨어난 듯 그의 창조주인 하느님의 자애로운 얼굴을 쳐다보고 있다. 시스티나 성당 천정화

 

최후의 심판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최후의 심판은 그림 내용이 위로 부터 네 부분으로 구분된다. 위쪽인 1부에는 천사들, 2부는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 12사도와 순교한 성인들로 이루어진 천국 3부는 연옥. 천사들의 나팔소리가 죽은 자들을 깨워서 심판을 받게한다. 좌우에는 천국과 지옥으로 가는 장면, 4부는 지옥 모습. 그리스도 오른 쪽 아래에 사람 가죽을 들고 있는 사람이 있다. 가죽 속의 얼굴 모습은 미켈란젤로 자화상이다.

 

 

 

 

 

 

 

 

 

 

 

                      * 예레미야        *누드 습작1510년, 황갈색 종이, 빨강분필 28.9 X 21.4Cm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소장, 시스티나 천정화 중 리비아 무녀를 위한 습작이다. 이 스케치북의 소묘를 통하여 미켈란젤로가 모델의 모든 세부를 세심하게 연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492. 대리석 저부조,  피렌체 카사 부오나로티

 

계단의 성모 : 미켈란젤로, 1490-1492년 55×40cm, 대리석


미켈란젤로가 로렌초 데 메디치의 후원으로 조각 공부하던 초기의 작품이다. 수유받고 있는 듯한 그리스도를 품고 계단 앞에 앉아 있는 마리아의 모습이 반 이상을 차지하며 전면에 부각되어 있다.

 

미켈란젤로가 디자인한 바티칸 근위병의 복장 : 목은 굵고 짧게 보이도록했으며, 가슴은 역삼각형으로 넓어보이고, 윗팔을 강조하여 힘을 나타내며 아랫팔은 좁게하여 근위적 기능에 활동적인 면을 잃지않았다. 커진 상체와 달리 하복부는 남성 특징을 강조하여 허벅다리는 굵고 길게보이게 하였다. 남성적 특징을 강조하여 조합시킨 디자인이다.

 

Pieta c. 1498-99 Marble 174 x 195 cm (5 3/4 x 6 ft)
Basilica of St Peter, Vatican 피에타(산 피에트로 성당안 오른쪽에 있다.)

성당에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 미켈란젤로의 걸작 피에타 상이 놓여 있다. 이 조각상은  성당 입구에 세워진 것으로 성모 마리아가 임종한 아들 예수를 끌어안고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피에타란 이탈리아어로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뜻으로 혹은 비탄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David c. 1501-1504 Marble Height 410 cm (13 1/2 ft)
Accademia delle Belle Arti, Florence

 

David DETAIL of head c. 1501-1504 Marble Height 410 cm Accademia delle Belle Arti, Florence

     

The Holy Family with the infant St. John the Baptist (the Doni tondo)
Oil on panel Diameter 120 cm Uffizi, Florence

     

Missa Solemnis in D major op.123

베토벤 - 장엄 미사 D장조 op.123

 

Missa Solemnis in D major op.123

베토벤 장엄 미사 D장조 op. 123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Kyrie

 

 

5년 간에 걸쳐 완성되었고 베토벤 자신이 최고작으로 평가한 장엄미사(Missa Solemnis)는 종교적 교향곡으로 불릴 만큼 성악가들이 기악적 성악부분을 처리할 수 있어야 연주가 가능한 작품이다.

베토벤은 교회음악을 많이 쓰지는 않았지만 이 『장엄 미사』에 대하여는 스스로도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베토벤은 이 작품을 쓰면서 높은 예술적 가치를 확신하고 있었고 그것은 그가 작품을 출판하기에 앞서 필사 스코어의 예약을 받기 위해 프랑스 국왕을 비롯한 유럽의 주요한 궁정에 추천장을 보내고 있었다는 사실로 잘 나타나 있습니다.

베토벤은 첼터(Carl F. Zelter 1758-1832)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작품은 오라토리오로도 연주할 수 있습니다"(1823년 1월 23일자)라고 쓰고 있으며 '1807년에 미사곡 C장조를 지금까지 행해지지 않았던 수법으로(1808년 6월 8일자 편지)' 작곡했지만 이 『장엄 미사곡』도 단순한 미사곡 이상의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이 곡에서 합창을 헨델의 합창곡, 특히 오라토리오『메시아』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Agnus Dei에서 Dona nobis pacem에 주어진 선율은 『메시아』할렐루야 코러스 중 And He shall reign for ever and ever의 선율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작품은 너무나 길고 복잡해서 보통의 전례용 미사곡이라기 보다는 미사 통상문을 사용한 목소리와 악기에 의한 교향곡적인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작품구성

악곡의 구성  

제1곡 : Kyrie (3부로 나눠진다)  

1부 - assai sosteuuto. Tutti로 시작해서 합창이 강렬하게 Kyrie를 노래하면 테너가 메아리치듯 여기에 응답하는 매우 감동적이고 엄숙한 부분이다.

2부 - Christe eleisou. Andante assai ben margato. 독창의 눈부신 활약과 여기에 가담하는 합창이 인상적이다. 

3부 - 제1부를 매우 강렬하게 반복한다.

제2곡:Gloria(영광송)6부로나누어진다.

1부 - “하늘엔 하느님게 영광”이 빠른 템포의 합창이 Alto, Ten. Ba. Sop 순서로 노래된다. 이어서 Bas. part가 “땅엔 마음이 착한 이에게 평화”를 노래한다.

2부 - 중창과 합창이 “전능하신 하느님이여 왕을 기리나이다. 찬미하나이다. 주를 흠슴하나이다. 높이 받드나이다. 주님 영광 크시기에 감사하나이다” 라는 감사의 노래를 부른다.

3부 - 합창이 강렬하게 “주 하느님, 하늘의 왕,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하느님”을 노래한다.

4부 - 느린 속도로 속죄를 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죄를 사하여 주소서” 

5부 - Allegro Maestoso "주 예수 크리스트. 지극히 높으신 이여,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영광. 아멘“

6부 - Allegro ma non troppo. 장관을 이루는 합창이 “성부께 영광. 아멘”을 외친다.

제3곡 : Credo (사도신경) 3부로 나눠진다.

1부 - ff의 Tutti로 관현악이 터진뒤 합창이 Bass ->sop 로 차례로 등장하면서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느님을 내가 믿으며, 그 외아들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를 노래한다.

2부 - adagio.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의 몸에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 치하에서 고난을 받으시고..”

3부 - tempo는 1악장의 것.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죄의 사함과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히 삶을 믿나이다 아멘” 이 베토벤의 체험에서 오는 확신을 가지고 노래한다.

제4곡 : sauctus(거룩) 전주곡을 사이에 둔 2부로 나눠진다.  

1부 - “하늘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이 충만하고, 지극히 높은곳에 호산나”가 조용한 목관의 전주로 시작되어 4중창으로 신비롭고 경건하게 노래된다. 

2부 - Benetictus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에게 복이 있도다. 지극히 높은곳에 호산나“가 경건함과 강렬함으로 노래된다.  

제5곡 : Agnus Dei (하느님의 어린양) 3부로 나눠진다.  

1부 - Adagio, Bass Solo가 “세상 죄를 지신 하느님의 어린양”을 엄숙히 노래하고, 남성4부합창이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를 세 번 응답한다. 

2부 - Allegro vivace. 합창이 “우리에게 평안을 주소서”라는 간절한 호소를 한다.

 3부 - presto "내적인 평안의 확신과 강렬한 기도(베토벤 자신이 초고에 쓴것) “가 강렬하게 노래되고, 흥분과 감동에 넘친 관현악의 연주로 끝난다.

 

莊嚴-曲 Missa solemnis L. 베토벤이 만년에 작곡한 미사곡(라장조 작품123). <미사 솔렘니스>란 본래 가톨릭교의 전례(典禮) 중에서 가장 장중하면서도 규모가 큰 미사를 가리키는 말인데, 이 작품도 제명이 의미하듯이 4명의 독창자, 혼성 4 부합창, 그리고 파이프 오르간이 딸린 관현악(管絃樂)으로 편성되며, 5악장으로 이루어진 약 1시간 반이 걸리는 대미사곡이다. 그러나 내용은 교회의 전례음악 테두리를 훨씬 벗어난 것으로 개인적인 종교관이 강하게 표현된 음악이다. 베토벤은 5년이라는 오랜 세월(1819∼23)을 들여 독자적인 가사해석과 교향악적 수법에 의해 드물게 보는 개성적인 미사곡을 완성하였다. 1824년 페테르부르크에서 일부가 초연되었다.

 

장엄미사곡...

일반적으로는 독일의 작곡가 베토벤의 《장엄미사 D장조》(작품번호 123)를 가리킨다. 이는 1818∼1822년에 완성된 것으로 라틴어로 된 미사통상문으로 불리며, 베토벤의 후기를 대표하는 걸작인 동시에 인간주의와 가톨리시즘의 교차점에 세워진 금자탑으로서 미사음악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미사곡이란

미사에서 쓰이는 전례문에는 ‘통상문(通常文:1년을 통해 변하지 않는 부분)’과 ‘고유문(固有文:교회력에 의해서 변하는 부분)’이 있다. 전자 중에서 5개의 통상문, 즉 키리에(kyrie:연민의 찬가), 글로리아(gloria:영광의 찬가), 크레도(credo:신앙선언), 산크투스(sanctus:감사의 찬가), 아뉴스 데이(Agnus Dei:평화의 찬가)의 전부 또는 대부분을 음악적으로 일괄해서 작곡한 것을 미사곡이라고 한다. 가장 단순한 것은 단선율의 그레고리오성가 및 그러한 종류이지만, 14세기경부터 점차 복음악(複音樂)의 곡이 나타나게 되었다. 처음에는 5개의 장이 각각 다른 작곡가에 의해 독립적으로 다루어졌으나, 프랑스의 G.마쇼가 전 5악장을 한 묶음으로 한 미사곡을 쓴 이래, 이것을 본뜨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 무렵부터 르네상스기에 걸친 작곡가 중, 뒤파이, 조스캥 데 프레, 팔레스트리나, 라수스, 빅토리아 등의 미사곡은 전례음악으로 특히 유명하다. 그 후 바로크시대 무렵부터 교회음악에도 오케스트라가 채용되면서 미사곡도 호화로워져 독창 ·중창 ·합창 등을 곁들인 변화가 풍부한 것(칸타타 미사라고 한다)이 나타나게 되었다. 바흐,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구노, 프랑크, 브루크너, 스트라빈스키 등의 작품이 유명하며, 곡이 대형화함에 따라 미사곡은 전례용 외에 연주회용으로서도 중요시되었다. 본래의 미사곡은 제1장 ‘키리에’만 그리스어이고 나머지는 모두 라틴어이지만, 1963년의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자국어로 미사 성제(聖祭)를 할 수 있게 되어 각국에서는 저마다 자기 나라 말로 된 미사곡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물론 독일에서는 루터의 종교개혁(1517) 이후 프로테스탄트교회에서 독일어로 미사곡이 불리었고, 또 가톨릭교회 중에서도 독일 남부의 농촌지대에서는 라틴어에 의한 미사 성제 도중에 미사의 취지에 따라 독일어로 전례성가를 삽입하여 농민을 계몽하기도 하였다. 이것을 독일미사(Deutsche Messe)라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슈베르트의 《독일 미사》는 유명하다. 통상문에 의한 미사곡 외에 죽은 사람을 위한 미사곡은 흔히 고유문으로 만들어지며 레퀴엠(鎭魂曲)으로 불린다.

미사곡이 라틴어일 경우 이는 오르디나리움(ordinarium:변하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가사 내용은 우리말 번역과 꼭 같습니다. 매 절을 라틴어와 우리말로 적어 보겠습니다. 그리고 가사 발음은 주의를 하셔야 됩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라틴어 가사를 가능한 원래 발음대로 한글로 표기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라틴어 원문에는 악센트를 표기해 놓았습니다. 라틴어 가사로 된 미사곡 또는 성가를 부를 때 마디줄의 정형적인 리듬보다 우선하는 것이 라틴어의 악센트를 표현해 주는 일입니다. 성음악 작곡가들은 이런한 점을 고려해서 작곡을 할 때 라틴어 가사의 악센트가 오는 음절에 마디의 강박이 오도록 하고 있습니다.

 

1. KYRIE(자비송)

Kyrie eleison(기리에 엘레이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Christe eleison(끄리스떼 엘레이쏜)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Kyrie eleison(기리에 엘레이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son의 발음은 "쏜"으로 적었지만 영어의 "sun"에서 "s"의 발음처럼 된발음입니다. 이 -son을 "손"으로 발음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2. GLORIA(대영광송)

대영광송 전례문을 라틴어 원문과 우리말 번역을 비교해 보면 앞 부분에서 순서가 제대로 맞지 ?습니다. 라틴어 원문은 라틴어 자체가 가지고 있는 수사학적인 아름다움이 강조되어 있으며(사실 신학과 전례학적 측면에서 볼 때는 삼위일체의 동질성을 더욱 강조하려는 배려까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말 번역은 사목적 배려가 큼을 알 수 있습니다.

라틴어 원문과 순서에 차이가 나는 부분은 제가 다시 번역을 했고 그 아래 전례문에 사용된 번역문을 다시 올려 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Gloria in execelsis Deo. (글로리아 인 엑스첼씨스 데오)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Et in terra pax hominibus bonae voluntatis.

(에틴 떼라 빡스 호미니부스 보네 볼룬따띠스)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Laudamus te. (라우다무스 떼) 주님을 찬양하나이다.

주님을 기리나이다(전례문)

Benedicimus te. (베네디치무스 떼) 주님을 찬미하나이다.

찬미하나이다(전례문)

Adoramus te. (아도라무스 떼) 주님을 높이 받드나이다.

주님을 흠숭하나이다(전례문)

Glorificamus te. (글로리휘까무스 떼) 주님께 영광드리나이다.

찬양하나이다(전례문)

* -fi 발음을 “휘”로 적어 놓았지만 영어 “f” 발음처럼 하십시오. ?fi를 “피”로 발음하지 않도록 바랍니다.

Gratias agimus tibi propter magnam gloriam tuam.

(그라찌아스 아지무스 띠비 쁘롭떼르 마냠 글로리암 뚜암)

주님의 크신 영광에 감사하나이다

*propter의 발음을 “쁘롭뗄”이라고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꼭 “쁘롭떼르”로 발음하시기 바랍니다.

Domine Deus, Rex caelestis, Deus Pater omnipotens.

(도미네 데우스, 렉스 첼레스띠스, 데우스 빠떼르 옴니뽀뗀스)

주 하느님 하늘의 임금님, 전능하신 아버지 하느님

Domine Fili unigenite Iesu Christe

(도미네 휠리 우니제니떼 예수 끄리스떼)

외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님

Domine Deus, Agnus Dei, Filius Patris

(도미네 데우스, 아뉴스 데이, 휠리우스 빠뜨리스)

주 하느님 성부의 아드님, 하느님의 어린양

Qui tollis peccata mundi, miserere nobis.

(뀌 똘리스 ?까따 문디, 미세레레 노비스)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peccata처럼 자음 “c”가 두 개 연달아 사용되었을 경우 “pec-ca-ta”로 음절이 분할되며, “pec”은 마치 받침이 있는것처럼 “빽”으로 발음하십시오.

*miserere를 미제레레로 발음하는 것을 자주 들었습니다. 불란서와 독일, 미국등지에서 공부한 분들은 그렇게 발음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십디다. 그런데 라틴어는 이탈리아어의 고전어입니다. 따라서 저는 이탈리아식 발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미세레레” 입니다

Qui tollis peccata mundi, suscipe deprecationem nostram.

(뀌 똘리스 ?까따 문디, 수쉬뻬 데쁘레까찌오넴 노스뜨람)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Qui sedes ad dexteram Patris, miserere nobis.

(뀌 세데스 앗드 덱스떼람 빠뜨리스, 미세레레 노비스)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신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Quoniam tu solus sanctus.

(궈니암 뚜 쏠루스 쌍투스)

홀로 거룩하시고

Tu solus Dominus

(뚜 쏠루스 도미누스)

홀로 주님이시며

Tu solus Altissimus, Iesu Christe.

(뚜 쏠루스 알띳씨무스, 예수 끄리스떼)

홀로 높으신 예수 그리스도님

Cum Sancto Spritu, in gloria Dei Patris. Amen.

(꿈 쌍또 스피리뚜, 인 글로리아 데이 빠뜨리스. 아멘)

성령과 함께 아버지 하느님의 영관 안에 계시나이다. 아멘

3. SANCTUS(거룩하시도다)

원래 미사곡을 전례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례문의 내용을 한자도 더하거나 덜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작곡가들이 전례문의 내용만으로는 곡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전례문 내용을 크게 해치지 않는 범주내에서라면 허용되고 있습니다.

“Sanctus, Sanctus, Sanctus Dominus Deus Sabaoth”.

미사곡을 보다 장엄하게 쓰려다 보니 가사가 더 첨가됩니다.

가사가 원래 전례문보다 길지만 사용된 단어가 모두 전례문 내용에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합당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Sabaoth의 S는 대문자가 옳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노엘 미사곡에는 소문자로 되어 있는데 대문자로 사용해야 바른 표현입니다.

그런데 요즘 한국에서 유행되고 있는 소위 새세대들을 위한 미사곡을 보면 전례문에서 허용하지 않고 있는 단어들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될 것입니다.

Sanctus, Sanctus, Sanctus Dominus Deus Sabaoth.

(쌍투스, 쌍투스, 쌍투스, 도미누스 데우스 사바오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온 누리의 주 하느님.

* Sabaoth에서 “-th”를 “-스”로 표현했지만 영어의 “th”와 같은 발음이 더 정확합니다.

Pleni sunt caeli et terra gloria tua.

(쁠레니 쑨트 첼리 엣트 떼라 글로리아 뚜아)

하늘과 땅에 가득찬 그 영광.

Hosanna in excelsis.

(호산나 인 엑스첼시스)

높은데서 호산나.

*excelsis를 “엑첼시스”로 발음하는 것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반드시 “엑스첼시스”로 발음되어야 합니다.*

Benedictus qui venit in nomine Domini.

(베네딕뚜스 뀌 베닛트 인 노미네 도미니)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

Hosanna in excelsis.

(호산나 인 엑스첼시스)

높은데서 호산나.

 

4. AGNUS DEI (하느님의 어린 양)

Agnus Dei, qui tollis peccata mundi, miserere nobis.

(아뉴스 데이, 뀌 똘리스 ?까따 문디, 미세레레 노비스)

하느님의 어린 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반 복)

Agnus Dei, qui tollis peccata mundi, dona nobis pacem.

(아뉴스 데이, 뀌똘리스 ?까따 문디, 도나 노비스 빠쳄)

하느님의 어린 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평화를 주소서.



 

 

 

     

일반적으로는 독일의 작곡가 베토벤의 《장엄미사 D장조》(작품번호 123)를 가리킨다. 이는 1818∼1822년에 완성된 것으로 라틴어로 된 미사통상문으로 불리며, 베토벤의 후기를 대표하는 걸작인 동시에 인간주의와 가톨리시즘의 교차점에 세워진 금자탑으로서 미사음악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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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곡이란...


미사에서 쓰이는 전례문에는 ‘통상문(通常文:1년을 통해 변하지 않는 부분)’과 ‘고유문(固有文:교회력에 의해서 변하는 부분)’이 있다. 전자 중에서 5개의 통상문, 즉 키리에(kyrie:연민의 찬가), 글로리아(gloria:영광의 찬가), 크레도(credo:신앙선언), 산크투스(sanctus:감사의 찬가), 아뉴스 데이(Agnus Dei:평화의 찬가)의 전부 또는 대부분을 음악적으로 일괄해서 작곡한 것을 미사곡이라고 한다. 가장 단순한 것은 단선율의 그레고리오성가 및 그러한 종류이지만, 14세기경부터 점차 복음악(複音樂)의 곡이 나타나게 되었다. 처음에는 5개의 장이 각각 다른 작곡가에 의해 독립적으로 다루어졌으나, 프랑스의 G.마쇼가 전 5악장을 한 묶음으로 한 미사곡을 쓴 이래, 이것을 본뜨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 무렵부터 르네상스기에 걸친 작곡가 중, 뒤파이, 조스캥 데 프레, 팔레스트리나, 라수스, 빅토리아 등의 미사곡은 전례음악으로 특히 유명하다. 그 후 바로크시대 무렵부터 교회음악에도 오케스트라가 채용되면서 미사곡도 호화로워져 독창 ·중창 ·합창 등을 곁들인 변화가 풍부한 것(칸타타 미사라고 한다)이 나타나게 되었다. 바흐,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구노, 프랑크, 브루크너, 스트라빈스키 등의 작품이 유명하며, 곡이 대형화함에 따라 미사곡은 전례용 외에 연주회용으로서도 중요시되었다. 본래의 미사곡은 제1장 ‘키리에’만 그리스어이고 나머지는 모두 라틴어이지만, 1963년의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자국어로 미사 성제(聖祭)를 할 수 있게 되어 각국에서는 저마다 자기 나라 말로 된 미사곡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물론 독일에서는 루터의 종교개혁(1517) 이후 프로테스탄트교회에서 독일어로 미사곡이 불리었고, 또 가톨릭교회 중에서도 독일 남부의 농촌지대에서는 라틴어에 의한 미사 성제 도중에 미사의 취지에 따라 독일어로 전례성가를 삽입하여 농민을 계몽하기도 하였다. 이것을 독일미사(Deutsche Messe)라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슈베르트의 《독일 미사》는 유명하다. 통상문에 의한 미사곡 외에 죽은 사람을 위한 미사곡은 흔히 고유문으로 만들어지며 레퀴엠(鎭魂曲)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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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곡이 라틴어일 경우 이는 오르디나리움(ordinarium:변하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가사 내용은 우리말 번역과 꼭 같습니다. 매 절을 라틴어와 우리말로 적어 보겠습니다. 그리고 가사 발음은 주의를 하셔야 됩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라틴어 가사를 가능한 원래 발음대로 한글로 표기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라틴어 원문에는 악센트를 표기해 놓았습니다. 라틴어 가사로 된 미사곡 또는 성가를 부를 때 마디줄의 정형적인 리듬보다 우선하는 것이 라틴어의 악센트를 표현해 주는 일입니다. 성음악 작곡가들은 이런한 점을 고려해서 작곡을 할 때 라틴어 가사의 악센트가 오는 음절에 마디의 강박이 오도록 하고 있습니다.







1. KYRIE(자비송)



Kyrie eleison(기리에 엘레이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Christe eleison(끄리스떼 엘레이쏜)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Kyrie eleison(기리에 엘레이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son의 발음은 "쏜"으로 적었지만 영어의 "sun"에서 "s"의 발음처럼 된발음입니다. 이 -son을 "손"으로 발음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요.



2. GLORIA(대영광송)



대영광송 전례문을 라틴어 원문과 우리말 번역을 비교해 보면 앞 부분에서 순서가 제대로 맞지 ?습니다. 라틴어 원문은 라틴어 자체가 가지고 있는 수사학적인 아름다움이 강조되어 있으며(사실 신학과 전례학적 측면에서 볼 때는 삼위일체의 동질성을 더욱 강조하려는 배려까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말 번역은 사목적 배려가 큼을 알 수 있습니다.



라틴어 원문과 순서에 차이가 나는 부분은 제가 다시 번역을 했고 그 아래 전례문에 사용된 번역문을 다시 올려 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Gloria in execelsis Deo. (글로리아 인 엑스첼씨스 데오)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Et in terra pax hominibus bonae voluntatis.

(에틴 떼라 빡스 호미니부스 보네 볼룬따띠스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Laudamus te. (라우다무스 떼) 주님을 찬양하나이다.

주님을 기리나이다(전례문)



Benedicimus te. (베네디치무스 떼) 주님을 찬미하나이다.

찬미하나이다(전례문)



Adoramus te. (아도라무스 떼) 주님을 현양하나이다.

주님을 흠숭하나이다(전례문)



Glorificamus te. (글로리휘까무스 떼) 주님께 영광드리나이다.

찬양하나이다(전례문)



* -fi 발음을 “휘”로 적어 놓았지만 영어 “f” 발음처럼 하십시요. ?fi를 “피”로 발음하지 않도록 바랍니다.



Gratias agimus tibi propter magnam gloriam tuam.

(그라찌아스 아지무스 띠비 쁘롭떼르 마냠 글로리암 뚜암)

주님의 크신 영광에 감사하나이다



*propter의 발음을 “쁘롭뗄”이라고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꼭 “쁘롭떼르”로 발음하시기 바랍니다.



Domine Deus, Rex caelestis, Deus Pater omnipotens.

(도미네 데우스, 렉스 첼레스띠스, 데우스 빠떼르 옴니뽀뗀스)

주 하나님 하늘의 임금님,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Domine Fili unigenite Iesu Christe

(도미네 휠리 우니제니떼 예수 끄리스떼)

외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님





Domine Deus, Agnus Dei, Filius Patris

(도미네 데우스, 아뉴스 데이, 휠리우스 빠뜨리스)

주 하나님 성부의 아드님, 하느님의 어린양



Qui tollis peccata mundi, miserere nobis.

(뀌 똘리스 ?까따 문디, 미세레레 노비스)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peccata처럼 자음 “c”가 두 개 연달아 사용되었을 경우 “pec-ca-ta”로 음절이 분할되며, “pec”은 마치 받침이 있는것처럼 “빽”으로 발음하십시요.



*miserere를 미제레레로 발음하는 것을 자주 들었습니다. 불란서와 독일, 미국등지에서 공부한 분들은 그렇게 발음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십디다. 그런데 라틴어는 이탈리아어의 고전어입니다. 따라서 저는 이탈리아식 발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미세레레” 입니다



Qui tollis peccata mundi, suscipe deprecationem nostram.

(뀌 똘리스 ?까따 문디, 수쉬뻬 데쁘레까찌오넴 노스뜨람)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Qui sedes ad dexteram Patris, miserere nobis.

(뀌 세데스 앗드 덱스떼람 빠뜨리스, 미세레레 노비스)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신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Quoniam tu solus sanctus.

(궈니암 뚜 쏠루스 쌍투스)

홀로 거룩하시고



Tu solus Dominus

(뚜 쏠루스 도미누스)

홀로 주님이시며



Tu solus Altissimus, Iesu Christe.

(뚜 쏠루스 알띳씨무스, 예수 끄리스떼)

홀로 높으신 예수 그리스도님



Cum Sancto Spritu, in gloria Dei Patris. Amen.

(꿈 쌍또 스피리뚜, 인 글로리아 데이 빠뜨리스. 아멘)

성령과 함께 아버지 하나님의 영관 안에 계시나이다. 아멘



3. SANCTUS(거룩하시도다)



원래 미사곡을 전례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례문의 내용을 한자도 더하거나 덜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작곡가들이 전례문의 내용만으로는 곡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전례문 내용을 크게 해치지 않는 범주내에서라면 허용되고 있습니다.







“Sanctus, Sanctus, Sanctus Dominus Deus Sabaoth”.



미사곡을 보다 장엄하게 쓰려다 보니 가사가 더 첨가됩니다.

가사가 원래 전례문보다 길지만 사용된 단어가 모두 전례문 내용에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합당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Sabaoth의 S는 대문자가 옳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노엘 미사곡에는 소문자로 되어 있는데 대문자로 사용해야 바른 표현입니다.



그런데 요즘 한국에서 유행되고 있는 소위 새세대들을 위한 미사곡을 보면 전례문에서 허용하지 않고 있는 단어들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될 것입니다.



Sanctus, Sanctus, Sanctus Dominus Deus Sabaoth.

(쌍투스, 쌍투스, 쌍투스, 도미누스 데우스 사바오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온 누리의 주 하나님.



* Sabaoth에서 “-th”를 “-스”로 표현했지만 영어의 “th”와 같은 발음이 더 정확합니다.



Pleni sunt caeli et terra gloria tua.

(쁠레니 쑨트 첼리 엣트 떼라 글로리아 뚜아)

하늘과 땅에 가득찬 그 영광.



Hosanna in excelsis.

(호산나 인 엑스첼시스)

높은데서 호산나.



*excelsis를 “엑첼시스”로 발음하는 것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반드시 “엑스첼시스”로 발음되어야 합니다.*



Benedictus qui venit in nomine Domini.

(베네딕뚜스 뀌 베닛트 인 노미네 도미니)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



Hosanna in excelsis.

(호산나 인 엑스첼시스)

높은데서 호산나.





4. AGNUS DEI (하나님의 어린 양)



Agnus Dei, qui tollis peccata mundi, miserere nobis.

(아뉴스 데이, 뀌 똘리스 ?까따 문디, 미세레레 노비스)

하나님의 어린 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반 복)



Agnus Dei, qui tollis peccata mundi, dona nobis pacem.

(아뉴스 데이, 뀌똘리스 ?까따 문디, 도나 노비스 빠쳄)

하나님의 어린 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평화를 주소서.


출처 : 관악산의 추억(e8853)
글쓴이 : 파도소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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