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 Piano Concerto in F major | |
Composer: George Gershwin Period: 20th Century Written: 1925; USA
Performer: Howard Shelley Conductor: Yan Pascal Tortelier Orchestra/Ensemble: Philharmonia Orchestra
Release Date: 03/15/1993 Label: Chandos | |
26일 오전(한국시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열린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김연아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오른손 검지 손가락에 묵주반지 ㅋㅋㅋ) |
김연아가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달성했다. 26일 오전(한국시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열린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김연아가 만점연기를 펼치고 있다. |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가 활짝 웃고 있다. |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가 메달 수여식에서 애국가를 따라 부르고 있다. |
내가 더 울고 싶거든? 피겨여왕 김연아가 26일 오전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150.06점을 획득, 총점 228.56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김연아가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건채 눈물을 닦는 모습을 아사다 마오가 지켜보고 있다. |
Rhapsody in Blue
미국의 G. 거쉬인이 1924년에 작곡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포퓰러송의 작곡자로 출발한 거쉬인은, 24년 경음악단의 지휘자 P. 화이트먼의 밴드를 위한 작곡 의뢰를 받고, 재즈 작풍(作風) 중에서도 특히 블루스를 써서 작곡하여, F. 그로페의 도움으로 오케스트레이션을 완성하였다. 클라리넷의 인상적인 상승 글리산도로 시작되고, 재즈 특유의 음계와 리듬을 곡 전체에 깔아 흘리는, 즉흥연주풍의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콘체르토가 전개된다. 24년 2월 12일 뉴욕에서의 첫 공연은 대성공을 거두어, 재즈와 협주곡을 융합시킨 이 작품이 미국·유럽의 각 도시에서 연주되었으며, 작곡자는 일약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심포닉 재즈>라는 음악의 유행을 불러일으켰다. 1920년대의 미국문화를 상징하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는 재즈 장르로 분류하지만 선율의 아름다움으로 워낙 고전처럼 연주되어 클래식으로 분류되기도 하는 재즈의 명곡 중의 명곡입니다. 거쉬인이 26살 때 작곡한 곡으로 곡 전반에 걸쳐 미국적인 선율이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그런 연유인지는 모르겠으나 바로 1984년 로스엔젤레스 올림픽 대회의 개막행사에 수많은 피아노로 바로 이 곡이 연주되기도 했습니다. 판타지아 2000이라는 아이맥스용 영화에도 수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제1부 몰토 모데라토는 클라리넷 독주로 시작되어 기교적인 피아노의 카덴짜로 들어가고, 속도가 템포 지우스토로 바뀌면 오케스트라와 피아노의 대화, 관악기의 카덴짜풍의 삽입곡으로 이어지며 특히 트럼펫과 트롬본이 약음기를 달고 연주하는 주법은 압권이다.
가장 감명을 주는 제2부 안단티노 모데라토는 저음 악기에 새로운 선율이 나타난 뒤에 더 기교적인 피아노 카덴짜로 들어가며 피아노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간다. '우울한 광시곡'이라는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호른으로 반복되는 어두운 우수, 바이얼린과 오보에로 나타나는 슬픈 듯한 감미로운 삽입곡으로 감동을 준다.
제3부 알레그로 아지타토 미스테리오소는 금관 악기군이 제2부 주제의 후반을 열정적으로 연주하며 거기에 피아노가 어우러지면서 분위기가 상승된다. 마지막에 오케스트라와 피아노가 일체가 되어 클라이막스를 이루면서 끝을 맺는다.
Rhapsody in Blue 32" x 48"
러시아의 여성화가 Svetlana Valueca (1966. 8. 24 ~ )의 작품입니다.
뉴욕 변두리 브룩크린 출신의 거쉬인은 단 한번도 정규적인 음악교육을 받아보지 못한 상태에서 직업적인 음악가의 길을 걸었던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단지 타고난 재주는 있어서 어깨 넘어 음악공부를 했을 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7살 때부터 서점에서 시범 피아니스트 일을 했으니 놀라운 일이다. 서점의 시범 피아니스트라는 직업은 유행가의 피아노 악보를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일을 했는데, 요즘으로 치자면 일종의 데모 테이프(demonstration tape)같은 역할이었던 것이다. 새로 인쇄된 악보의 홍보에서 이 직업은 제법 중요한 기능을 담당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거쉬인은 음악에 있어서 사람들이 어떤 취향을 갖고 있는지를 일선에서 몸소 체험하는 부수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었고, 이를 토대로 틈나는 데로 작곡을 계속하였다. 이 무렵 화이트맨(Paul Whiteman)이 거쉬인을 발견하고 그를 격려하여 본격적인 콘서트 작품을 쓰게 하는데, 그 첫 번째 작품이 피아노 독주와 오케스트라에 의해서 연주되는 'Rhapsody in Blue'였다.
그러나, 이 작품을 쓸 때만해도 거쉬인은 오케스트라 편곡 방법을 모르고 있었다. 화이트맨은 그 일을 '그랜드 케년 모음곡'의 작곡가 그로페(Grofe)에게 맡겼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거쉬인은 일약 저명한 작곡가의 반열에 올랐고, 늦기는 했지만 스트라빈스키 등 유명한 작곡가를 찾아가서 비로소 뿌리 있는 음악공부를 하였다. 멜로디만 그려대는 실력으로는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웠던 탓도 있었겠지만, 가난 때문에 배우지 못한 한을 풀어보려는 심리도 작용했으리라.
이 작품의 성공 이후, 잇달아서 피아노 협주곡·오페라 '포기와 베스' 같은 뛰어난 작품을 작곡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굳히는데 성공하였다. 클라리넷이 무려 3 옥타브를 훑으면서 마치 사이렌 소리 같은 특이한 음향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전형적인 재즈 이디엄을 도입하여 대도시의 회색빛 우울을 진하게 표현함으로써 '가장 미국적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이로써 가장 미국다운 문화의 전형으로 재즈가 부상하는 계기를 맞기도 하였다. 이것은 거쉬인 개인의 공이기도 하겠지만 화이트맨과 같은 위대한 선각자들에 의해서 펼쳐졌던 '심포닉 재즈 운동'이 거둔 눈부신 공헌이었던 것이다. 당시만해도 흑인들의 전유물 정도로 치부되었던 재즈가 이 작품의 성공으로 음악계의 비상한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고, 그로서 수많은 유럽 작곡가들이 다투어서 음악의 소재로 삼는 새로운 조류를 형성하는 효시가 되기도 하였다.
George Gershwin (1898.9.26∼1937.7.11)
미국의 작곡가. 뉴욕 출생. 대중적인 경음악을 작곡하면서 재즈기교에 의한 수준 높은 관현악곡과 오페라를 창작하여 새로운 측면을 개척하였다. 소년시절 개인교사에게 피아노와 화성학을 배우고 16세 때 고등학교를 중퇴, 음악출판사의 피아니스트로서 작곡을 시작하였다. 19세 때부터는 극장 전속 피아니스트로 근무하였으며, 21세 때에는 《스와니》를 발표하여 히트하였다. 이후 계속해서 인기를 모아 리뷰나 쇼의 일류 작곡가가 되었으며, 1924년(26세) 폴 화이트먼이 위촉한 재즈의 기법을 따른 피아노협주곡 《랩소디 인 블루》를 내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고전음악과 경음악을 조화시켜 관현악곡 《파리의 미국인》(28) 《피아노협주곡 F장조》(25) 및 오페라 《포기와 베스》(35) 등의 본격적인 작품 외에도 많은 통속 희가극과 대중음악, 영화음악을 작곡하였는데 뇌종양이 발병해 39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0세기는 로맨틱한 멜로디보다는 리듬의 시대라고 일컬을 만큼 재즈의 강렬한 리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지 않은 작곡가는 없다. 재즈가 지닌 야성적인 활력과 리듬의 참신한 매력을 현대 음악과 의식적으로 결부시킨 작곡가로는 유럽 출신의 스트라빈스키와 미국 출신의 거쉰이 대표적이라고 할 것이다. 거쉰은 20세기 전반에 가장 미국적인 성격과 수법을 작품에 반영한 작곡가로서 그의 작품은 독특한 재즈 감각과 도시인 취미의 세련된 선율적 특색을 지니고 있다. <랩소디 인 블루>로 미국 악단의 총아가 된 거쉰은 <파리의 아메리카인>, <피아노 협주곡>, 오페라 <포기와 베스>등으로 절정을 이루면서 미국 음악계의 혜성과 같은 존재일 뿐 아니라 음악사에 교향적 재즈의 확립이라는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서 출발한 그는 재즈나 파퓰러 음악에 관심이 높았고 많은 가곡을 작곡하여 인기를 모으고 있을 무렵, 당시 재즈계의 거장이던 폴 화이트먼이 거쉰의 뛰어난 재능을 간파하였다. 폴 화이트먼은 그에게 재즈의 수법을 도입한 교향적인 재즈를 쓰도록 간곡하게 권유하여 <랩소디 인 블루>를 작곡하게 된 것이며 초연 당시 미국에서는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이상의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재즈와 교향악을 교묘하게 혼합하는데 성공한 거쉰의 독자성은 재즈를 교향적인 음악에 도입했다기보다는 재즈를 교향악의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는 점이다. 이것은 음악사에 있어 멜로디의 아름답고 다채로운 발전에 비해 등한시되었던 리듬에 대한 자각으로 멜로디와 리듬의 현대적인 결합이라는 점에 더 큰 의의가 있다.
<랩소디 인 블루>는 교향적 재즈를 구상하던 폴 화이트먼의 위촉을 받아 쓰여진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작품으로 거쉰이 최초로 쓴 교향적 재즈이다. 콘서트 개최일 한달전 쯤 위촉을 받았기에 무리한 작업이었지만 <그랜드 캐년>으로 널리 알려진 그로페의 능란한 편곡을 거쳐 1924년 화이트먼 악단과 거쉰의 피아노 연주로 초연되어 경이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며, 거쉰의 이름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이 곡은 리스트풍의 랩소디의 일종으로 블루스 하모니의 활용과 거쉰의 참신한 개성이 돋보인다. 이 곡을 유명하게 만든 사이렌 소리와도 같은 3옥타브 가까운 클라리넷 솔로로 시작해서 청중을 사로잡는 <랩소디 인 블루>는 기본적인 테마가 고전적인 발전을 준수하고 있으며 3악장을 한데 묶은 피아노 협주곡같은 형식으로 균형감을 유지하고 있다.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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