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악 자 료

[스크랩] [ 라틴어의 발음법 요약 ]

P a o l o 2008. 3. 18. 10:35
*** 이미 2번에 파일로 올렸던 것을 여러분의 편의를 위하여 본문으로 올립니다.***

<<< 라틴어의 발음법 요약 >>>

< 전 제 : 이탈리아의 발음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발음표기는 편의상 한글로 하였음.>
1. 모 음
[ 제 1군 ] : a (아), o (오), u (우)
[ 제 2군 ] : e (에), i (이), (y : 이)
단 복모음 ae , oe 는 [에]로 발음하며, 자음과의 관계도 2군의 e 와 같다.
( caelestis=‘첼레스띠스’, caelum-또는 coelum=‘첼룸’ )

2. 자 음

[ 발음의 특징 : 무성음을 최대한 억제하고 유성음(성대를 진동시키는 소리)을 많이 사용함.
즉 C, K -ㄲ(ㄱ), P -ㅃ, Q -ㄲ, T -ㄸ 로 발음한다. ]
1) B, D, F, L, M, N, R, V, X, Z - 영어의 발음과 같다고 보면 됨.

2) C ① 위의 제 1군의 모음 앞에서는 약한 ‘ㄲ’(유성음)으로 발음한다.
( glorificamus=‘까’, peccata=‘까’, confiteor=‘꼬’, cum='꾸‘, saeculi=’꾸‘ )

② 위의 제 2 군의 모음 앞에서는 ‘ㅊ’으로 발음한다.
( Benedicimuste='치', excelsis='체‘, caeli='체’, pacem='체‘ )
다만 ~sci~, ~sce~의 경우에는, ‘S’의 발음 ②항 b) 참조 요망.

③ 뒤에 자음이 오면 약한 ‘ㄲ' (유성음)로 발음한다.
( credo='끄‘, factus=’ㄲ'받침 정도로 발음, sanctus=바로 앞의 n과 함께 ‘ㅇ'에
가까운 발음 )

④ 뒤에 ‘h’가 오면 약한 ‘ㅋ’ 처럼 발음한다.
( Christus='크리', chorus='코' )

3) G ① 뒤에 자음 또는 모음 제1군이 붙으면 약한 ‘ㄱ’으로 발음한다. ( Gloria=‘글로리아’, Gallia=‘갈리아’, Gasbal=‘가스발’ )

② 모음 제2군이 붙으면 ‘ㅈ’ 으로 발음한다.
( Gemma=‘제마’, Gemini=‘제미니’ )

③ g와 n의 중자음은 뒤의 모음에 따라 gna(냐) gni(니) gno(뇨) gnu(뉴)로 발음. ( magnam=‘마냠’, Agnus=‘아뉴스’, magnum=‘마늄’ )

4) H 영어의 h 와 같다. 다만 ch는 [k], ph 는 [f] 로 발음.

5) J 영어 발음기호 [j] 로 발음. Jesu=‘예수’, justum=‘유스뚬’

6) K 영어 발음기호 [k] 보다는 오히려 [g]에 가깝게 발음. Kyrie=‘기(끼)리에’

7) L 영어와 마찬가지로 혀끝을 반드시 입천정에 붙였다 떼어야한다.
한글로는 부득이 ‘ㄹ’로 표기하나, 우리의 ‘ㄹ’과는 전혀 다르다.

8) N 영어의 n과 같이 발음. 다만 뒤에 c가 오면 ‘-ng’와 같은 발음을 한다.
( sanctus=‘상뚜스’ )

9) P 유성음에 해당하는. 가벼운 ‘ㅃ’에 가깝게 발음한다.
( Panis=‘빠니스’, pange=‘빤제’, apostolus=‘아뽀스똘루스’ )

10) Q Q는 항상 뒤에 u로 시작하는 복모음 ( ua, ue, ui, uo )이 따르며
‘ㄲ’을 가볍게 발음하면서 ‘꽈, 께, 뀌, 꿔’와 비슷하게 발음한다.
( quoniam=‘꿔니암’, qua=’꽈‘, qui tollis=’뀌 똘리스‘ )

11) R 영어에서와 같이 절대로 혀를 입천장에 닿지 않게 발음하여야 한다.
‘L'과 마찬가지로 한글로는 부득이 ‘ㄹ’로 표기하나, 우리의 ‘ㄹ’과는 전혀 다르다.

12) S ① 기본적으로 한글의 초성으로서의 ‘ㅅ’과 같이 발음한다. (‘ㅆ’이나 ‘ㅈ’이 아님)
( miserere=‘미세레레’, eleison=‘엘레이손‘ )

② S 다음에 ‘ C 또는 CH ’와 모음이 차례로 올 때에는 다음과 같이 발음한다.
a) 제1군의 모음이 올 때에는 s와 c 또는 ch를 따로 발음한다. ( 앞의 C 참조) ( schola='스콜라', scala='스깔라', vobiscum='보비스꿈‘ )
b) 제2군의 모음이 따라오면 sci='쉬‘, sce=’쉐‘ - 다만 ’ㅅ‘발음을 좀 세게 )
( scientia=‘쉬엔씨아’, suscipe='수쉬뻬', descendit=‘디쉔딭’ )

③ Deus 와같이 단어의 끝에 오는 ‘s’ 특히 마지막 음절에 ‘s’가 오면 거의 발음하 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반드시 발음해야 한다. 다만 ‘스’ 소리는 나야 하지만 강 하게 발음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강하게 발음할 경우 ‘스’라는 음절이 하나 더 생기기 때문이다. 마치 ‘데웃’ 하듯이 마지막 음절에서 입을 다물고 발음한다.

13) T ① 기본적으로 P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유성음에 해당하는 약한 “ㄸ”으로 발음한다.
( tollis=‘똘리스’, te='떼‘, tuam='뚜암’, peccata='뻬까따‘ )

② T 다음에 i 가 오는 경우, 즉 ~tia, ~tio 는 다음과같이 발음한다.
a) 억지로 표기하자면 ‘~ㅅ시아’와 같은 느낌으로 발음한다.
( gratias=‘그랏시아스’, scientia=‘쒸엔씨아’,deprecationem='데쁘레깟시오넴‘)
b) 그러나 ti 앞에 s,x,t가 오는 경우에는 ‘ㄸ’으로 발음한다.
( bestia=‘베스띠아’. hostia=‘호스띠아’ )

3. 참 고 사 항

1) 잘 아시겠지만 성악 발성 시에는, 모음 부분을 중심으로 소리 내고, 특히 우리말의 받침 에 해당하는 ‘종성부분’은 다음 음절의 초성부분에서 소리 내라고 합니다.
따라서 앞 단어가 자음으로 끝나는 경우, 그 자음은 다음 단어의 앞에서 짧게 발음하는 식으로 노래 부르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
그 예가 gratias agimus를 gratia_sagimus로 노래하라는 것입니다. (이종철 신부의 글)

2) 라틴어나 영어의 가사를 소리대로 우리말로 표기할 경우, 그 정확한 발음을 우리말로는 표기할 수 없는 대표적인 예로 L 과 R을 들 수 있습니다. 부득이 둘 다 ‘ㄹ'로 표기하는데,
비록 가사의 표기는 한글로 하였다 하더라도 우리가 노래 부를 때에는 가급적이면 원어의 발음에 충실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들이 요즈음 연습하고 있는 곡 중에서 Alleluia 와 miserere 가 바로 실예인데,
우리 말 표기에 구애받지 말고 원어 발음에 충실하게 [a-le-lu-ja]로, 굳이 설명하자면
[아-레-루-야]를 발음하면서 ‘레'와 ’루‘의 경우, 혀끝을 입천정에 살짝 붙였다 떼면서 소리 내면 되고(절대로 첫 음을 ’알‘로 내지 말 것), [미-세-레-레]의 '레’는 반대로 혀끝을 입천 정에 닿지 않게 소리 내면 된다고 합니다. ( 모 대학 영어 교수의 조언)

출처 : 상현동성당 쉐마성가대
글쓴이 : 마당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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