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ra.Aria

[스크랩] Mozart / Don Giovanni /La ci darem la mano (거기서 손을 맞잡자)

P a o l o 2007. 11. 6. 13:47
(사진)M.sop : 최정숙.    Bariton : 박승혁. 아현동 성당 50주년 기념 음악회 / 지휘 : 백경곤.
    Wofgang Amadeus Mozart Opera Don Giovanni La ci darem la mano(거기서 손을 맞잡자) 일찍이 괴테가 오페라 <돈조반니>를 보고 ‘우리가 오페라에 대해 품을 수 있는 최고의 욕망’이라고 칭찬에 인색한 그가 극찬한 것이나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뛰어 넘는 최고의 음악적 전율을 느꼈다’고 고백한 차이코프스키의 표현이 결코 빈말이 아닌 것은 오페라 속의 등장인물들이 보여주는 청춘과 유혹, 격정 그리고 불멸을 통해 인간 심성의 근원을 헤집는 드라마틱한 메시지는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특히 오페라 세리아(비극)와 오페라 부파(희극)가 혼재된 ‘불가해한 요소들로 가득 찬 <돈조반니>를 분석한다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수수께끼 같은 흥미로운 오페라다’라고 극장 문을 나서는 석학 아인슈타인이 내뱉은 한마디는 오페라 <돈조반니>가 지니고 있는 오페라의 특징을 단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No. 7 듀엣: "La ci darem la mano" (Don Giovanni, Zerlina) 둘이 남게 되자 체를리나같이 아름다운 분이 저런 시골뜨기의 신부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그녀를 유혹하는 돈 죠반니. 계속 유혹하는 말에 차츰 마음이 그에게 기울어가는 체를리나. 결국 감미로운 선율로 '자, 서로 손을 잡읍시다, 바로 저기, 자 가자, 체를리나'라고 돈 죠반니가 노래하기 시작하고, 망설이던 체를리나도 마침내 굴복, 돈 죠반니의 '가자'라는 말에 '가요'로 답하며 행복한 2중창을 부른다. 이 유명한 아리아는 영화 "가면속의 아리아"에서 쓰이기도 했다.

        출처 : 전례음악
        글쓴이 : whija 원글보기
        메모 : Duet